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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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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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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중지는 범죄가 아닙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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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중지는 범죄가 아닙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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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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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6 03:22:54 조회: 2,632 추천: 0 |
제가 즐겨했던 게임중에 '미르의전설'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98년이었나...... 아무튼 그때부터 99년까지 약 1년간 즐겼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밥도 굶으면서 공성전을 했고 현피충동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던 그런 게임입니다. 지금와서 보자면 그래픽도 조잡하고 스토리도 엉성하지만 그 당시에 제가 그 게임에 푹 빠졌던 이유는 파티플레이의 유도와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는 벨런싱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게임이 없어지려 합니다. 이미 그 게임은 새로운 유저를 받지 않고 있으며, 한번이라도 요금지불을 했던 계정에 한해서만 무료서버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봐도 서버를 닫기위한 수순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볼때,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비효율적인 투자를 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만...... 한때의 정열이 기억속으로 물러나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
지금 우리가 즐기는 게임이 서비스를 중지 할 지라도, 결코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십시요. 그 자체가 한 게임의 생리이자 수명사이클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비록 슬프고 아쉬울 지라도... 우리는 그것을 보내야 하며 보낼 준비를 항상 하면서 게임을 즐겨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간에 말이죠.
도덕적으로 그 회사가 그르다고 말씀하실 순 있습니다만, 그러한 도덕적 판단이 기업의 이윤추구적인 성향을 변화시키지는 못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가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에, 기업도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요? 어느쪽이 양보해야 할까요? 그 누구도 양보해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둘중에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하고 양보를 받은 쪽은 그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죠.
너무 사춘기적인 글인가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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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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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자신이 중심. 어떠한 기준이 명확히 잡혀있지 않으면
안되겠죠. 그리고 서버중지의 범죄는 아니고 양보??라는 단어지만
권리라는 말이 나왔죠? 게임의 가입하실때 약관을 읽어보시면
유저에 대한 권리는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약관이란 회사가 이렇게 할테니 토달지 마라 -_-;
이런것이겠죠.^^ 회사는 자신을 보호하지만 유저는 보호할 수 없고
결국 뭉치는 것이죠 아마 압력단체인가요 -_-? |
2003-05-26
0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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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중심이 잡혀야겠죠. 하지만 어떠한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서로간에 배타적일 필요는 없겠죠. 적어도 저의 중심은 본문에 잘 나와있습니다. '서비스 중지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지내야 한다.'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약관은 분명 기업측에 유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때문에 법원에서는 그것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보험이 관련된 소송에서 보면 그 약관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기업측이 승소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 사람이 보혐에 들때 그 약관을 대충 읽어보고 서명을 하고 나중에 그 서명이 문제가 되어 보험수혜자에게 불리한 회사측 조치가 있을때, 법원에서는 그 사안에 대해 보험가입자가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충분한 고지를 했는지에 대해 보험회사측에 묻습니다. 즉 고지의 의무에 대해 다시 묻는 것이죠. 뭐 대충 보험론 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이고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이쯤에서 얼렁뚱땅 넘어갈렵니다.
아무튼... 너무 노여워하지 마세염... -_-;;; 다른 게임이 우릴 기다리자나여. -_-; |
2003-05-26
03: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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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플레이어님의 글에 공감이 갑니다. 어찌보면 게임은 일종의 유행일수도 있지요.
이게임 나오면 이쪽으로 우르르~~~저 게임 나오면 또 저쪽으로 우르르~~~
그 유행에 뒤쳐지게 되면 자연히 사라지게 되는 것은 진리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씁쓸하지만 말입니다. |
2003-05-26
05: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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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의전설 2,3편까지 냈지요.
버젓이 1편서비스하면서 2,3편 내는게 도덕적인 행위일까요?
유져를 위한 행위일까요 자신들의 영리를 위한행위일까요.
엔씨가 문제는 많지만 게임하나에 몇년동안 매진하는모습이 멋지다고 생각
합니다. |
2003-05-26
0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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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하나의 게임을 몇년동안 유지해 가는 모습이 멋있다고 할수는 없을것 같네요. 리니지 하나만 가지고 몇년씩 밀어붙인 이유는 그 동안 그 게임이 돈이 되었기에 그랬던것이지 봉사를 하기 위해 했던 것은 아니지요.
지금은 단순히 리니지 하나만을 가지고 밀어붙이기에는 위기감을 느끼기에 리니지2도 만드는 것이고 그 외국인 영입해서 또 다른 게임을 기획중에 있다고 합니다.
게임제작에 도덕적인 행위를 거론하는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게임업체는 이윤추구를 하는 회사입니다. 제작한 게임이 돈이 되지 않을것 같다면 후딱 접어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사족을 붙이자면 게임업체들이 유저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해달라고 강요한적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어떤 게임을 즐길것인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유저들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
2003-05-26
12: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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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신이 선택하고 행동하고도 손해를 본다 싶으면 그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기길 좋아하는게 우리나라 국민의 습성이죠..ㅡㅡㅋ
물론 모든이가 그런건 아니지만요..ㅡ.ㅡㅋ
(나두 그런 경향이 있으니...이딴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서동..ㅎㅎ;) |
2003-05-26
13: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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