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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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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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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논하자..(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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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논하자..(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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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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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2.04 12:23:37 조회: 3,244 추천: 4 |
수없이 많은 겜을 하면 "노가다"에 대한 불평이 많은거 같아서 한자 적어봅니다..분석정도의 수준의 글은 안될거 같고 그냥 한자 적어봅니다.
게임을 클리어 하기위해 어느정도 노가다의 필요성은 겜을 해본이들이나 겜을 만드는 입장(특히 제작자 측에서야 수익에도 연관이 되니.. )에선 노가다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유저들이 한심스럽게 생각하는것이 바로 '왜? 노가다를 해야 하는것인가?' 하는 물음이다.
1.지존이 되고 싶어서 ; 물론 한겜의 지존이 된다는거 별볼일 없는 명예욕이지만..해봐야 폐인만 돼지만 이것이 대부분 가장큰 이유일것이다.
2.아이템을 얻기 위해 ; 무언가를 소유하겠다는 소유욕 또한 겜을 즐기는 하나의 이유.
3.겜을 클리어 하기위해 ; 솔직히 제일 의미있는 대답이라고 생각합니다.
4.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 진정한 폐인의 자격이 있던지 본인의 레벨을 넘어선 경지에 이른 답변.
첫번째나 두번째는 어느정도 겜을 즐긴다는 의미와는 벗어난 이야기 일것이다. 물론 이런것을 통해 자신의 캐릭을 멋지게 꾸민다면 또 다른 차원의 겜을 즐기는 방식이 될것이다.
그럼 유저이 겜을 식상하지 않고 겜을 즐기기 위해서는 겜을 클리어 하기 위한 노가다가 필요할것이다.
그렇다면 겜을 클리어 하기위한 노가다는 어느정도일까?
물론 여기에 대한 어떤 논문이나 조사보고가 없으니 정확한 답은 없을것이다.
그런데 패키지 겜과 비교해 보면 여타의 패키지 겜은 하루평균 5~7시간 정도 즐긴다면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는 두어달 정도 걸린다.
그렇다면 온라인 겜의 경우는 어떠한가? 대중없다 애초에 스토리상 겜의 클리어가 없다고 단정하고 싶을정도로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도 부족하거니와 스토리도 허술하다.
예를 들자. 패키지겜에서 어떤 몹을 잡기위해 당신은 필드로 나가 몹을 잡는가? 아니다. 패키지 상에선 대부분 그 몹에 대한 스토리적 상황설명이 있다. " 우리마을에 고블린이 나타나서 마을사람을 괴롭힙니다. 영웅님이 그들을 없애주세요..." 라고 npc가 말한다. 그렇게 돼면 우리는 그 몹을 없애러 가는것이다. 몹한마리 잡아도 아무생각없이 스텟을 받기위해 없애는 것이아니다. 유저에겐 몹을 잡아야하는 매우 근본적인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물론 온라인 겜과 패키지 겜과 매우 다른 수익구조가 있고 애초에 혼자즐긴다는 것과 다수가 즐긴다는것은 서로 흥미를 끄는 요소가 다르긴 하지만 온라인겜은 몹을 잡는 노가다가 단순히 렙업뿐이란 점이다. 그것이 패키지겜과 온라인겜의 어떤 특성때문이라고 단정짓자면 이런 의문을 가질수 있다. "왜 렙업을 해야 하는가?" 이다. 아마도 온라인 겜을 마냥 하고 있는 유저라면 쉽사리 " 겜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 라고 말하기 힘들것이다. 애초에 온라인 겜(여기서 통칭하는 온라인겜이란 rpg형 겜)에서 스토리에 몰입하기 힘들거나 대게 그 기간이 너무 길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런 노가다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겜의 수익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할 필요가 있을듯 싶긴하다. 물론 우리가 즐긴 무료 오픈. 베타 기간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긴 어려워도 그렇다고 유저들이 한심한 노가다에 겜을 즐길것이란 생각도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것이다.
본인은 겜을 겜자체로 즐기는것이 아니라 여타의 글에서 처럼 게임성이나 디렉터의 생각을 읽는것에서 겜의 흥미를 찾기 때문에 한가지 특이한 예를 들어보기로 한다.
게임 제목 생각안나는데 아마도 천년을 만든 제작사에서 만든 겜인것 같은데 대충 세가지 캐릭(검,도.창)을 쓰는 캐릭을 하는 겜이다. 물론, 겜의 스토리 없고 상당한 노가다이다. 그런데 본인은 그겜을 하면서 그 노가다가 상당히 흥미로운적이 있었다.
대충 살피면 노가다가 이런식이다. 겜을 해도 스텟의 보상이 없는 진정한 노가다 이지만 몹을 잡으면 렙이 올라가고 체력(흔히 공력을 높이는 스텟이 자동적으로 올라간다.)그런데 본인이 민첩(정확히 민첩은 아니었지만..회피율..같은것으로 생각된다.)을 올리기 위해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데 그 겜은 몹한테 맞거나 회피하는 횟수가 증가하면 민첩에 대한 스텟이 올라가는것이다.
<< 이 무슨 회괴망측한...생각해 보라 유저가 강한 캐릭을 만들기 위해 몹을 잡는데 몹한테 맞고 얻어 터져야 회피가 강해진다니..그런데 솔직히 그점에 대해 반론하거나 불평을 말할수 없었다. 왜? 당연하기 때문이다. 겜이란 현실을 어느정도 반영한다. 상상속의 환타지풍이건 사람이 날라다니는 무협이건 어느정도 현실을 반영하는데 생각해 보라
[[ 많이 맞으면 맺집이 늘어난다거나 그런 도중에 안맞으면 회피율이 증가한다..]] 얼마나 직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스텟 증가인가.>>
그러나 본인은 그겜을 역시나 당연히 접었다...너무나 징한 노가다에 진이 빠졌다.
테일즈위버 .. 그거 해보았는데.. 정말 징했다 몇일동안 잡은건 동그란 물방울 처럼 생긴 넘들뿐이었다. 파티 필요없었다. 나중에 패치돼서 파티의 개념이 너무 협소 해졌기 때문이였다. 물론 중간에 npc를 만나보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 무슨 아이템을 가져다 달라고' 하기야 하지만 .. 스토리 없는 퀘스트가 무슨 소용 인가?
그런데 이런 스토리 없는 온라인 겜중에 본인이 좀 했던 몇몇의 겜중 노가다성겜 "천년"이 있다. 무협rpg 인데 물론 스토리 모른다. 그런데 이겜을 좀 오래 했던 이유가 있다. 스토리를 모른다고 하지만 무협소설이 다 그러하듯 스토리를 몰라도 될만한 것이다..이게 바로 무협rpg의 장점이다. 대충 몰라도 스토리가 뻔하다는게 장점이다. 궁극의 필살기를 익혀 강호를 제압하고 몇갑자 하는 기공을 모으는....스토리가 없지만 다 아는 스토리...
그겜을 해보면 (서두에 꺼내지만 노가다의 표본적인 겜이라 할수있다.) 몹(닭, 돼지, 개, 호랑이 -_-;;)등을 때려잡는다. 그러면 때린 횟수 (아마 몇백 몇만 몇십만 돼겠지....)에 비례하여 자신이 쓴 무공의 레벨이 올라간다. 진정 진저리 처질만한 노가다지만 본인을 비롯 폐인 몇몇 친구들은 그 바탕에 깔린 스토리를 알기에 그 겜을 하게 돼는것이다. 물론 그것은 일명 PK , Pvp시스템스런게 있어서 머 똑같은 거지만 스토리상 게임상에선 무공대련이란 말로 어떤무공이 더쎈가 대결을 한다. 하지만 우린 그 무공이 어떤것임을 수많은 무협소설을 통해 은연중에 알기에 무공을 익힌다고. 그 노가다를 즐기는 것이다.
네오다크세이버를 보자 물론 여기에도 노가다는 준비되어있다.
그런데 닥세는 노가다를 해야하는 이유가 스토리상 준비되어있다.(물론 너무나 강제적인 스토리 전개라 자유도 너무 떨어지는게 흠이지만.)왕국의 왕을 구하기 위해 중간 이벤트. 퀘스트를 깨야하는데 허접한 렙으론 클리어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드에서 노가다 또는 이벤트를 중복하여 클리어 함으로써 노가다를 한다. 차라리 조금은 이해가 가는 노가다이다. 스토리가 매우 강제적이어서 렙이나 아이템 획득이 아닌 겜을 클리어 한다는 느낌을 갖는 노가다 이기때문이다.
스토리 탄탄하고 게임성이 뛰어나면 노가다를 마다하지 않는다.
패키지겜의 중간이벤트를 깨기위해 몇일동안 똑같은 반복적인 노가다를 한적이 있다 . 물론 온라인 겜의 노가다에 비하면 노가다도 아니지만 스토리가 있다면 노가다도 즐겁게 느껴지는것이다.단순히 렙업이 아닌..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다음엔 pk, pvp등에 대해서 쓸기회가 있으면 써봐야 겠당. -_- 커피 마시러 가야징.
p.s 아무 생각없이 쓴글이라..다음에 생각나면 일명 '노가다'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컴 고치러 가야겠네염~
겜을 좋아하는 많은 유저들...더 좋은 겜이 나오길 다 같이 바라며~~
- 게임은 상식적이어야 한다.- 흣이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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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추천) 마지막 말 멋잇네요.. 꼠임은 상식적이어야 한다. |
2003-02-04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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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님 연속으로 2번이나 글올라가구.. 디게디게 좋겠다 |
2003-02-04
13: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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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노가다를 대처할수 있는건 무한한 아이템에 pk(고렙돼서 족쳐야지..승부욕야기..내아바타의 자랑스러움..우월감..등등)활성화..
아이템 떨어뜨리던 않떨어뜨리던 패널티가 있던없던..운영자마음이고..게임을 하면서 기대감. 희망, 재미가 없으면 노가다다.
파티시스템이 환상적이고 솔로도 좋고..퀘스트나 이벤트가 일주일에 하나씩 나오고..
게임은 재밌어야 한다... |
2003-02-04
1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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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임이름이머요?/ |
2003-02-04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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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의 지존은 역시 릴이죠,,,,
그런데 릴은 저도 모르게 빠져들더군요,,,
왜그럴까요,,, |
2003-02-04
1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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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에있는저게임이름이모애염?? |
2003-02-04
14: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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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다 렙업이라는 숫자의 정도는 다르죠.
어떤 게임은 렙업이 힘들다해서 노가다라고하고 어떤게임은 렙업이쉽다고해서 재밌고 노가다가 아니란것은 아니죠..렙업의 정도를 생각하시길..릴온라인을 숫자를 올리는것에 집중하지말고 먼진 타격감과 배경들을 보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것은 어떨까요? |
2003-02-04
14: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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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의 지존은 릴이아니라 디오야~~..
한마리당0.10%하는 경험치를 주는 게임이다.그이하도 준다.,,
렙25이후 꾸준히.. 그정도 준다.. |
2003-02-04
14: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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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타격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상식적인 게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그런다면 노가다도 하나의 즐거움이... |
2003-02-04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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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가 아니고 랩업이 너무쉬우면 고랩의 가치가떨어지잖아여
노가다겜에서 고랩이되면 자부심이 생기지만.. |
2003-02-04
16: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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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참 좋은 글이었습니다 ^^ |
2003-02-04
2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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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패키지겜이던 온라인겜이던 스토리를보지않습니다..ㅊㅏ라리 만화를읽지 겜을무슨스토리로평가합니까? |
2003-02-04
2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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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가 일본의 도가다란 말에서 나왔다구 하더군여
[도가다:공사판의 벽돌등을 옴기는 일꾼들...]
참으로 맞는 말인듯도...어쨋든 걍 상식으루 알아들 두세염~ |
2003-02-04
23: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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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 이름 생각안나시는 겜은 천상비일거예요. 제작사는 천년과 다르구요 정~말 퀘스트 없구 맞고때리구.... 천상비보다 더한 노가다는 없을거예요. 생각해보면 캐릭을 매매할때 대략 70만에 판다 쳐요. 그럼 700시간에 그 캐릭을 키워야 본전인데... 천상비는 700시간가지고는 고수축도 못끼죠... 요즘 능공허도라는 날아다니는것도 노가다 500시간에 도전하게 만드는.. 열라 짜증나게 노가다해야하는 겜입니다...(저는 천상비 하구나서 노가다의 참맛을 알게됬습니다) |
2003-02-04
2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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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2003-03-06
16: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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