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蒼空之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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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9.18 02:16:23 조회: 2,646 추천: 2 |
넷스피어는 액스톰 3D, 아트리아 대륙전기 등을 개발한 재미소프트에서 개발하여 내놓은 액시즈의 후속작으로,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 중에 있다. 최초의 국산 메카닉 액션이었던 액시즈의 후광을 등에 업고 기대주로 떠오를 거라는 확신을 베터가 나오기 이전부터 했었지만, 이건 왠일. 오픈베타가 등장하면서 그 예상은 360도 회전되어 실망을 안겨주는 작품이 되고 말았는데..
한번 살퍄보자. 넷 스피어의 까발리기.
1. 그래픽의 발전, 그 이상 변한 것이 없다!
넷스피어는 전작 액시즈에 비해서 그래픽적인 면으로는 약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화려한 그래픽은 중급 사양정도의 컴퓨터에서 재데로 동작하며, 두명 이상이 들어오게 되면 저사양 유저들은 그야말로 렉사당한다. 또한 일부 맵의 그래픽이나 아이템의 디자인을 단색 비슷하게 처리한 탓에 눈이 아플 지경, 그러나 액시즈나 넷스피어나 모두 기본은 저사양 그래픽 환경에서도 적절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기에 이에 대한 문제는 여기까지 걸도록 하자.
우스운 것은 그래픽적 효과가 바귀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나 행동패턴의 그것은 액시즈보다 떨어진다. 이는 다음 장에서 다루기로 한다.
2. 사라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액시즈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자신만의 기체를 구성하는 데 있었다.
(부품을 얻는 자체는 상당히 고역이었지만)
그러나 넷스피어에서는 일단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면 소속국가는 하나, 기체도 달랑 하나. 무기는 기본 4종이다. 이거. 뭡니까? 동족상잔?
우습게도, 아직 진급이나 기타 시스템이 지원되지 않는 상황, 그리고 유저 수까지 줄어 이렇다 할 유저를 본 일도 없다. 재미시스템의 액시즈 홈페이지(http://www.jamie.co.kr/)에 가 보면 액시즈 유저들이 주장하는 액시즈 부흥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만큼 넷 스피어가 가져다준 실망감은 지대할 정도로 강력하고 크다.
3. 타격감 부재. 액션이냐 장난감이냐?
액시즈의 가장 큰 단점은 이렇다 할 타격감과 대파되면 마치 장난감처럼 박살나는(.....)모션이었다. 액션의 가장 큰 존재 의의는 타격감에 있다. 맞으면 손상이 온다던지. 충격에 의해 흔들린다던지 등등의 모션이 있어야 정상인데. 액시즈는 그런 것이 없었다[퍼온이 : 다만 HIT 메세지가 뜹니다.].
넷 스피어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치명적으로, 액시즈보다 더 타격감이 떨어진다. 완벽하게 제로다.(로켓런처를 맞아도 밀려나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마징가 Z도 아닌데 말이다.)[퍼온이 : 마징가Z가 아톰 한대가 내는 에너지를 내려면 350기가 필요합니다. 사실 마징가 Z만큼 약한 기체도 없지요.]
폭발 모션은 액시즈보다는 나아졌지만. 뭔가 전장에서의 긴박감은 최저, 역시, 이 게임은 장난감 전쟁이었던 것인가요[퍼온이 : 다만 폭발할 때 뚝~ 끊겨버리면서 허무감만 안겨주는 카메라 워크... 속도감을 중요시한 게임에서 이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4. 아쉬운 결말, 또 다른 기대.
화려한 예상을 깨고 어이없이 등장해버린 넷스피어는 아직도 개선점이 너무나 많다, 게다가 떠나가고 있는 유저들, 이런 식으로는 넷 스피어의 앞날은 어두울 뿐이다. 게다가 트릭스터와 같이 퍼블리싱 업체로 게임을 서비스한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조금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해보지만. 아무래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려운 게임, 넷스피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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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이의 잡담]
저도 넷스피어와 액시스를 안한지는 꾀 오래돼었군요. 다만 진급/커스텀 마이징 시스템 부분엔 변화가 있는 걸로 압니다. 초기에 쓰여진 글이니 현재 설정과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작성자 : AOG의 칼리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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