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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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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1.06 14:44:36 조회: 2,161 추천: 3 |
마비노기와 씰온라인, 두 게임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시스템
- 마비노기 -
Good! : 마비노기의 대표적인 시스템을 살펴본다면 우선 아르바이트, NPC와의 대화, 성장, 무한던젼, 다이나믹한 전투등을 뽑을 수 있을것이다.위의 시스템들은 타 온라인게임에서는 그리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시스템들이다.처음 마비노기를 접했을 때 왠지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양의 털을 깎는다든지, 장작을 팬다던지, 사물을 치면서 무엇을 모은다던지, 또한 NPC와 대화를 함으로써 여러가지 키워드를 얻고, 그에따른 어떤것을 얻기도 하는, 색다른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또하나, 전투. 그냥 무의미하게 몹을 향해 마우스버튼만 눌러대는 지루한 전투가 아니라, 몹이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스킬을 쓰느냐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것인지, 등등을 고민하다보면 지루함이란 단어는 날라가버린다. 그리고 연주시스템, 자신이 작곡을 할 수도있어서 흥미를 유발한다.
Bad! : 어떤 게이머들은 마비노기가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다. 얼핏보면 그렇겠지만, 그렇지 않다. 예를들어 양털을 깍는다는 것이 신기하고 자유스럽게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양털을 깍는것은 아르바이트나 실등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그러므로 자연히 노가다라는 말이 생기는 것이다. NPC와의 대화도 꽤 새로운 아이템이지만, 채널만 바꾸면 초기화되는 NPC의 기억력, 항상 똑같은말, 등으로 인해 나중에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작곡이라 해도 작곡할 수 있는길이가 한정되있다는점도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새로운 시스템이었지만 말이다.)
- 씰온라인 -
Good! : 우선 씰에서 볼수 있었던 시스템은 콤보시스템, 펫시스템 (후에나온), 합체시스템 (아직 미구현), 등이 있다.
콤보시스템은 수많은 콤보패턴을 소개함으로써 여러가지 콤보를 사용 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펫을 키움으로써 추가능력치를 얻을 수 있고, 일명 뽀대도 난다. 아직 합체시스템은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역시 기대되는 시스템이다.
Bad! : 솔직히 말하면 씰온라인에선 그리 특별한 시스템을 찾아볼 수 없다. 그나마 콤보나 합체시스템을 말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큰 작용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펫시스템, 처음 펫이 나온다고 해서 무척 기대를 많이했다. 그러나 기대이하. 펫은 무척 작았으며, 펫과 커뮤니케이션라곤 먹이주면 "천년 묵은 인삼을 먹는듯한~" 이정도뿐이다. 펫의 종류가 다양하고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펫이 가져가는 엄청난 아이템들... (특히 새알은 더했다.)
또한 펫시스템은 여타 온라인 게임에서 많이 선보였던 시스템이다. 씰온라인만의 펫시스템을 선보였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다.)
2. 그래픽
- 마비노기 -
마비노기는 셸세이딩, 또는 카툰렌더링이란 기술을 사용했다. 그래서 에니메이션같은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특히 배경그래픽은 세밀한 표현, 깔끔한 표현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가끔 어긋나는 그래픽도 보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무척 괜찮다고 생각한다.
- 씰온라인 -
역시 씰도 마찬가지로 카툰렌더링을 사용했다. 하지만 마비노기와는 다른 분위기를 창조해낸다. 개인적으로는 마비노기 쪽이 더 깔끔하지 않나 생각한다.
씰은 자칫하면 지저분해보일수도 있지만, 역시 만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게다가 캐릭터를 작고 귀여운 3등신(맞나?)으로 하였기에, 마비노기와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3. 운영 (패치, 이벤트 등 포함)
- 마비노기 -
마비노기의 운영은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GM분도 무척 친근하게 글도 올리시고, 공지사항도 자주 올라온다.
또한 유저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있어서, 꼭 운영진분들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유저분들이 대답도 잘해주신다. (약간 빗나간 얘기..;)
대체적으로 좋은듯 하다. 단점이라면 잦은 패치를 꼽을 수 있겠다. 이벤트면도 좀 부족하지 않나 한다.
- 씰온라인 -
씰온라인도 나쁘진 않다. 홈페이지에 가면 메인페이지에 공지사항과 업데이트 사항을 올려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놓았다.
업데이트는 자주 있진 않지만, 한번에 대량의 업데이트를 한다. 이점이 유저들에겐 어떻게 느낄지는 모르겠다.
이벤트.. 이번 크리스마스 이벤트만해도.. 실망이 컸다. 골드코인과 선물상자.. 아무리 많은 몹을 죽여도 거의 나오지가 않는다. (운도 있겠지만)
잘 나온다고 해도 상품이 금붕어 100개.. 더 이상도 있지만 보석뿐이고, 선물상자는 대부분의 상품이 포션이다.
더 획기적이고 새로운 이벤트가 나왔으면 한다. (상품을 주는 이벤트는 추석에도 했었다.)
전체적인 평가
마비노기 : 여러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왔고, (비록 그게 타 게임에서 보였던 시스템일지라도)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다. 아직 초반이라 시시할수도 있겠지만, 정식서비스의 내용을 봐도 무척 기대가 된다.
또한 대부분의 정식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정액비가 2,3만원 대인걸 감안하면, 마비노기의 정액제는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4주에 8400원, 3가지로 나눠지는 서비스, 그걸 합치고 8400원 싼 서비스..등등... 그리고 정식서비스에도 쭈~욱 계속되는 2시간 무료 서비스.. 그리고 미처 말하지못한 여타 시스템들.. 개성적으로 키울 수 있는 캐릭터.
나는 마비노기에게 최고의 게임이란 칭호를 붙여주고 싶다.
씰온라인 : 개그액션온라인을 지향했지만, 이역시 타게임에서 먼저 선보였던 것이라고 들었다. (정확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씰은 처음 선보였을때 주목을 받았고, 역시 유저들의 호응도 좋았다.
하지만 유저들의 생각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다. 나도 역시 그렇다. 특이하다고 보기엔.. (조금힘든) 시스템. 그래픽. 게임성... (명성시스템은 괜찮은듯 하다.) 모든것을 다 따져본다면
최악이란 칭호를 붙이기엔 조금 힘들듯 하다. 하지만 이대로 씰만의 특이한 시스템을 선보이지 않는다면 지루함을 느낄것이고 최악이란 칭호를 붙일 수 밖에 없겠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경험해보지못한 여러가지가 있고, 생각차가 다를것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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