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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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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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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언어, 아직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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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언어, 아직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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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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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9.11 23:17:50 조회: 2,879 추천: 2 |
얼마 전 저희 학교에서 논술을 대비한답시고 논술 연습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명이 선생님께 불려가더니 글자 맞춤법이나 뛰어 쓰기 등이 틀려서 꾸중을 들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채팅용어를 몇 자 쑤셔 넣었더군요.
변명하기를 자기도 모르게 그냥 써넣었다고.....
이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몇 자 끄적여 봅니다.
온라인게임이 활성화 된 시기는 대략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00년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때면 "리니지"나 "바람의 나라"등의 게임들이 게임시장을 잡고있었고 86~89년 생들이 초등학교 5~6학년이거나 중학교를 다니던 시기입니다.
당시에 게임을 주로 즐겼던 유저들은 위에서 언급한 연령 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86~89년 생 분들은 다들 기억나실 겁니다.
저 게임들을 친구들과 같이 욕을 해가면서 재미나게 했던 기억을.....
매일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어제 게임 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그 날 게임에서 할 일들을 이야기하고.....
게임하나 하는 것 없으면 친구들과 대화도 안통 했고 방학 때 면 계정 비 때문에 엄마와 다투던 일들.... 게임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었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기를 지나온 86~89년 생들이 만들어갔던 사이버 언어가 지금 사이버 언어의 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만들어 갔던 사이버 언어는 지금처럼 게임상의 높은 연령 대 유저들의 제재 없이 그저 운영자들의 소극적인 비속어만의 제재 속에서 만들어져 갔습니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게임 상에선 비속어가 많이 생겨나게 되었고 또 지금처럼 자동으로 글을 쓰는 프로그램 같은 것이 발달하지 않아서 글자는 간략화 되었고 처음 게임을 접한 이들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외계어를 배우게 되었고 이런 것이 되 풀이되고 파생되면서 지금의 사이버 언어가 자리잡게 되었다고 봅니다.
요즘은 비속어가 매너와 관련된 부분이라서 예전보단 많이 줄었지만 외계어는 여전히 줄어들거나 없어질 줄 모르고 더욱 새롭게 진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글의 간략화를 위한 외계어 보다는 글을 귀엽거나 예쁘장하게 치장한 외계어들이 많아 졌고, 이런 외계어가 이제는 게임 상에서 떳떳하게 쓰이는 언어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것이 게임 내에서만 쓰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위의 예시처럼 실생활에서도 무심코 내뱉게 되거나 쓰게되어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평소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그것이 채팅 용어인 줄 인식하면서도 일부러 재미 삼아 쓰는 경우도 있고 하죠.
이렇게 실생활에 채팅용어가 쓰이게 되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가지 한글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짚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한글은 다른 나라의 그 어떤 문자보다도 많은 소리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는 약 300개, 중국어는 400여 개 정도인 반면 우리나라는 11,00개 이상 표현 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한글은 세계학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문자입니다.
여러 나라의 학자들이 한글에 대한 극찬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고 있죠.
미국의 "레어드 다이어먼드"라는 학자는 '한국에서 쓰는 한글이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조선일보 94.5.25).
또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KBS1, 96.10.9).
이런 자랑스러운 우리의 한글이 그냥 망가지는걸 두고 볼 수는 없겠죠.
사실 이런 내용은 신문이나 뉴스 등에서 한 두 번 다룬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 번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다루었고 바르게 고쳐 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여전히 바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 게임을 접하게되는 연령대가 갈 수 록 낮아지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 문자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유저들의 자그마한 노력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올바른 맞춤법과 글 쓰기를 위해 노력하고 실생활에선 채팅용어가 쓰이지 않도록 알아서 조심하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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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언어와 웃대,디씨 에서 나오는 언어들...
정말 싫습니다. |
2005-09-12
1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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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언어. 재밌긴해도 모르는사람은 말이 안통한다는.
그래서 저도 요즘안쓰죠. |
2005-09-12
15: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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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나온단어들은 좋은데
알흠다운<<이런거는 알아듣는데 1초~2초정도의 시간소모..
어른들은 못알아들음 |
2005-09-12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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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하, 인터넷상에선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적어도 밖에서는 제대로된 국어 사용을 습관화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저같은경우도 6학년당시 심하다는걸 느끼고 조금씩 고치기 시작 ] |
2005-09-12
16: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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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용어... 현실에서는 왠지 창피해서..
잘 못쓰는데.. |
2005-09-12
1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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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저짐 고1인대 저스샷에있는거 배운다는 어렵어요 ㅜㅜ |
2005-09-12
18: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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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개그프로나 쇼프로에서도 ~삼,즐,ㅋㅋ 같은거
많이 나오더군요.. 한심해요.. 그렇게 웃길게 없었나 |
2005-09-12
18: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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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커져버려서 제어불가능... 이랄까요 적절하고 상황에 따라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커뮤니티를 더욱더 활발하게 이끌어갈수있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으면 장점은 가려지는법..
그래도 가장 싫은건 일본어랑 한글과 섞어서 말하는 체가 정말로 맘에안듭니다 |
2005-09-12
18: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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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않좋은것. |
2005-09-12
2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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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
2005-09-12
2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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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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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그 변화가 안 좋은 쪽으로 간다면 막아야죠. ㅇㅋ? PCEYE님은 지금 인터넷 용어가 좋은 현상이라고 봄?
뭐라해도 좋지는 않은 현상임. |
2005-09-12
2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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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틀리는사람들 진짜 한심하고 못봐줘요. 개념만 있고 생각만 있으면 맞춤법 고칠수있는데.정말 큰일이에요 큰일. 뭐 간혹가다가 장난삼아 한두번씩 인터넷 언어 해주면 좋다만. 그게 맞는건줄 알고 쓰는사람들 보면.... |
2005-09-12
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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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21 자유게시판도 예외는 아닙니다.
믿는도끼에 발등찍히죤 |
2005-09-13
0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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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만 한다면..뭐..큰문제는 아닌거같은데..금방 잠잠해지기도 하니..하지만 실제로도 쓴다면 문제지요,, |
2005-09-13
15: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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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천씨가 자꾸 방송에서 삼체쓰는데-0-;;
살짝 짜증나는...
머..인터넷용어가 실생활까지 문제를 줄정도가되면...
정신과치료를 받는게..ㅋㅋㅋㅋ |
2005-09-14
1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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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무하는 외래어가 더 문제인듯한데...
이제는 문제로도 인식하지 못하는가 그냥 시대에 흐름에....... |
2005-09-14
22: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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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외계어를 조금 쓰긴했지만
어느날부터 외계어가 싫어지더군요 그래서 안썼지만 |
2005-09-18
17: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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