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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똥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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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4.01.15 03:07:54 조회: 1,190 추천: 2 |
오늘 처음으로 이터널시티 라는 게임을 접하게되었다.
모든것이 낯설고 앞길이 막막했다. 친구가 이터널시티를 접는다해서
총을 한자루 받긴 했지만, 좋은총이지는 잘모르겠다. 총이름은 AK-74
였던걸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칼캐릭터보다는 렙업이 쉽다는 총캐릭터
로 키우기로했고, 능력치는 온라이프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노하우,팁,
공략등을 참조해서 투자하기로했다. 경찰서를 나와보니 개 ( 이름생각
안남) 와 부패한좀비가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끙끙거리며 하나둘씩
처치해 나가고있는데 어떤님이 "왜 맨손으로 싸우세요? 경찰서에서 옷장누
르면 각목하고 옷줘요 가서 갖고오세요" 라고 하는것이었다.
그렇다, 바보같이 맨주먹으로 사냥을 하고있었던것이었던 것이었다.
얼른 뛰어가고 싶었지만 레벨1의 압박으로 뛰진 못했다 ( 지구력이
충분치 않았음) 응원복상의와 나무각목을 착용하고 몹을 잡아보니,
잡는 속도가 훨씬 수월했다. 그렇게 레벨4 까지 올린후 중곡동으로
나와보니 용마산공원과는 차원이다른 (?) 몹들을 볼수가있었다.
아저씨좀비,머리꺾인좀비,불탄좀비 등 무서운(?) 몹들이 때로 몰려
있었다. 우선 무기점에 들려서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를 착용하고
좀비시리즈를 하나둘씩 잡아가면서 레벨 7을 달성할수있었다. 초반에
체력을 올려서 데미지가 그럭저럭 잘 나왔고, 체력을 20까지 올린후
에 지구력3 기술2 를 올려 우선 무게를 많이 올렸다. 레벨7이 되서
친구가 넘겨준 AK-74 라는 총을 착용할수있었지만, 아쉽게도 시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탄약을 팔아주지않아서 우선 시민이되야겠다고 했다.
구청을 찾아가 아저씨좀비 퀘스트를 부여받고 약 20~30분이라는 엄
청난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직접 구할수 있었다. 이제 시민이됬으니, 탄약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빵과 탄약을 잔뜩 사들고 무기점위에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
가서 사냥을 시작했다. 의외로 사냥은 수월했고 단숨에 레벨 15를 달성
할수있었다.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최소레벨 25까지는 AK-74 로도
충분하다는 소리에 당분간 돈걱정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했다. 레벨 15
가 되니, 눈에띄게 경험치가 많아진걸 볼수있었다. 사냥터를 옮겨야 할
텐데, 방황하고있는 그때 어떤분이 종로에있는 그린파크 라는곳에서
사냥을 하면 잘오를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바로 종로로 넘어가고 싶었
지만, 경비병이 통행증을 제시해달라기에, 할수없이 퀘스트를 수행하러
가야했다. 경찰서(무기점) 으로가서 김훈소대장에게 말을걸고 학교에
가서 WITO병사들을 잡기 시작했다. 방심한 탓일까, 죽고 다시가기를
3번정도 반복한것 같다. 병사를 아무리죽여도 문서는 나오지않았고,
어떤분이 불쌍하다며 1개를 넘겨주셨다. ( 엄청 고수처럼 보였음) 김
훈소대장에게 문서를 가져다주고 통행증을 받은후에서야 종로로 진입
할수있었다. 우선 탄약과 물약을 사들고 그린파크로 가보았다. 생각보
다 몹이 엄청나게 많았다. 한마리씩은 상대할만 했지만, 몹이 때로 다
굴을 칠때엔 손도쓰지못하고 바로 차가운바닥에 누울수밖에없었다. 그
래서 다시 중곡동으로 돌아가기로했다. 힘들게 레벨 18을 달성할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모두팔고 쌔무하의와 별무늬자켓,줄무늬
티 등 각종장비를 사들였다.
이렇게 레벨 18을 끝으로 이번 탐험기는 이것으로 끝이다 ( 더이상
할것도없다.) 비록 레벨 18이지만 의외로 힘들었던것같다. 하지만 저랩
때의 이 수난들이 고렙이되서야 추억이 될지 누가 알수있는가 ㅎㅎㅎ
오늘 처음 접한 이터널시티지만 너무 마음에 들었고,게임불감증에서 발
버둥치던 나를 구해준 고마운게임이다 ^^*
아 그리고 지금 이터널시티에서 친구를 구하는중이다. 아이디는
엔티카 주서버는 이방인의지구침략 이니 많은도움 부탁드린다.
ps. 편안한 탐험을 위해서 존댓말을 하지않은점 이해해주시기 바랍
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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