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온라인] 다이옥신의 씰온라인 탐험기 1편


	온라인 탐험기 \|	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씰온라인] 다이옥신의 씰온라인 탐험기 1편

DioXin (Homepage)

날짜: 2003.11.25 05:41:22 조회: 2,743 추천: 1

본 탐험기는 캐릭을 다루는 주인과 캐릭터의 입장을 하나씩 적은 글입니다 재밌으라는 뜻에서 해본 거랍니다

러브이브 태어나다..

다이옥신

게임불감증 때문에 많은게임을 해보던중...그동안 무시하고 넘어갔던 씰온라인에게 손길이 갔

다..어느새 다운로드와 인스톨을 마친 상태였고..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치고 몇달만에 만

난 러브이브와 감동의 인사를 나눴다..

러브이브

오늘은 좋은날이다..씰온라인이 오픈되고 백수생활 하던 내게 오랜만에 빛을 본 날이기 때문

이다....아마도 난 지존을 먹을거 같다..주인님 생긴게 예사롭지않다...딱 말해 폐인스타일이다..

다이옥신

난 접속하자마자 러브이브를 데리고 사냥터로 향했다....

내가 처음 만난몹은 좀 커다란 병아리같은 생김새에 지팡이를 들고있는 몹이었다..

난 이렇게 생각했다..오와..씰은 초반몹이 대단히 멋지구나,...

어서 나는 러브이브를 그 지팡이든 몹에게 주먹질을 시켰다....내가 러브이브를 그몹에게 보낸

지 몇초 안됬을쯤이다..내 러브이브는 허접티라도 내듯이..뜨지도 않는 데미지의 주먹질을

하다가 2000이 넘는 데미지를 한몸에받고 장렬히 전사해버렸다..

러브이브

기대했던 내가 잘못이다....씰을 처음접한사람도 제일약한 몹이 삐야인건 다 알거다..

근데..우리주인님은 주술사삐야를 잡으라며..맨주먹과 맨몸인 나를...그몹에게 공격시켰다..

안봐도 뻔한일일것이다..나는 순식간에 나타난 지팡이질 한방에 땅바닥과 마주보며....원하지

않는 스킨쉽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뭐냔말이다..주인이란놈은 왜 저렇게 신경질내며 날 욕하느냔말이다...

지가 모지라는주제에..(-_-)........

다이옥신

이케릭 지울까보다...정말 허접하다..어떻게 그런 허접몹 하나를 못잡고 날 로딩의압박을 보여

주냔말이다...내케릭은 마을에 서있다..지금 나는...초보자들이 거쳐야하는 기초 액티브스킬중

하나인 구걸을 하고있다...근데 한명씩 다가오더니 러브이브의 생김새를 보고는 그냥 무시해버

린다..정말..내케릭은 문제있나보다...난 고렙처럼 보이는 사람을 잡고 니마던점!을 외쳤으며..

모두다 나의 케릭을 보고는..즐 하고는 가버린다..역시..지워야겠다...

러브이브

정말..천하의 내가 뭐하는 짓이란 말인가..사람잘못봐도 한참 잘못 본듯하다..

난 지금 사냥터에서 죽어서 마을로 귀환하자마자 1시간째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40만명에 육박하는 이때에.....돈좀주셈!"

을 외치며 구걸을 하고있다..나에게 다가온 반짝거리는 장비를 입은 사람들은 하나씩..

주인 잘못만나셧네..인생 참 딱하세요..ㅉㅉ 를 외치며 지나갔고..

나는 더욱더 처절하게 구걸을 했다..

다이옥신

드디어 구걸의 보람을 느꼇다..1시간여끝에 구걸을 한 결과...마음씨좋은 2분이 나에게

상점표 초보장비와 만원정도의 값비싼 전리품들을 주고갔다..

나는 연신 ㄳㄳ 를 채팅창에 적어가며 감사를 표시했고.. 나는 러브이브를 데리고 사냥터로 향

했다..

러브이브

오늘 하루는 정말 죽고싶었다..

지나가던 갑부 2분께서 저기 거지있다 ㅋㅋ 라며 나에게 돈을 뿌리고 가셧다..

내주인은 신이나서 눈에 불을키고 쳐 드셧다^^..정말..내주인은 인생을 거지근성으로 살아온

사람이 아닐까싶다....오늘 주인님의 거지근성 수제자인 분에게 아이템을 주셧다..

다이옥신

바보너클이라는 무기와 갖은 잡템을 판 나는 1만원 정도의돈을 벌었고..내케릭은 바보너클을

끼고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초반몹을 잡아갔다..무리없을줄 알았다...근데..저 멀리서 보물상자

가 보인다..나는 오늘 횡재했는가보다..보물상자 열면 보물이 나오겠지? 그런데..

내케릭은 왜케 허접이냔 말이다..보물상자 열다가 상자뚜겅에 맞아서 땅바닥에 누워버렸다..역

시 지우는게 낳겠다

러브이브

오늘은 쪽팔림을 세트로 당하는 날인가보다 ㅜ,.ㅜ 나는 주인님에 이끌려 삐야를 잡고있었다..

여기까진 나도 "이제는 나도 렙업좀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근데..우리 주인이라는 넘은

정말 게임상식이 유딩이다..삐야를 잡다가..멀리서 보물상자 라는 것을 본 우리 주인은..

왠 저기에 보물상자가 많냐? 라며..나를 보물상자들이 있는 곳으로 보냈다..

우리 주인은 보물아 나와라를 외치며 연신 클릭해뎄고..나는 보물상자라는 몹이 나를 이상하

게 쳐다보며 나를 무참히 때렸다.. 역시..또 한번 땅바닥과 스킨쉽을 하고말았다..

내 주인이라는 놈은 그걸 몹이 아니였는줄 아나보다...정말..재수없다..!!

다이옥신

아!! 어쩐지 보물상자가 움직이나했더니 몹이란다..근데..이거 물약 어떻게 먹나?

아까 갑부2분이 달걀 80개를 사줬지만 아무리 찿아봐도 퀵 슬롯 창이 없다...달걀 어떻게 먹나?

나와 러브이브는 땅바닥의 스킨쉽을 바탕으로 레벨 8을 향해 달렸고...

나는 낚시 라는것을 가르쳐준다는 거지님을 만나러 갔다..나는 마을중앙에서 거지님아~ 를 연

신 채팅창에 적어뎄고..아무리 불러봐도 거지님은 대답하지 않았다..나는 수소문끝에 거지님이

주로 활동 하시는 지역을 찿았으며 나는 거지님에게 정중히 인사드리며

"강태공 되게 해주십셔!!"를 외쳤다..그러자 거지님께서는 잠자기와 낚시를 동시에 가르쳐 주셧

고 나는 곧바로 낚시를 하기위해 낚시터로 달려나갔다..

러브이브

물약 먹을줄도 몰랐을줄이야..?주인님은 구라안까고 렙8까지 달걀 먹는법도 몰랐다..띨띨한 주
인님

은 일일이 아이템창에서 달걀을 먹어가며 나를 사냥시켰다..

정말..우리 주인이라는 놈은 자존심도 없는놈인가보다..NPC한테 존댓말 써가면서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에서 원맨쑈를 해가며 낚시와 잠자기를 배웠다..

정말 지나가는 사람마다 나에게 수고했다며 어쩜 그렇게 원맨쇼를 잘하시냐며 백원씩 던지는

분도 계셧다..진짜 재수없다..해킹당했으면 좋겠다..
다이옥신

낚시를 배웠다!! 나는 낚시터를 찿기위해 이곳 저곳을 다녔다..

1시간30분끝에 나는 강태공들이 많이 찿는다는 지리산 다리 폭포를 찿았다..

나는 미끼를 무시 잡아서 구했던 무우의 다리를 미끼로 썻고 30개분량의 미끼를 다썻을때

나는 먹다남은깡통28개와 등붕어..황금붕어!를 낚을수있었다..내 주위사람들은 자꾸 깡통 올라

온다며 깡통을 버려뎄고..나는 재빨리 그걸 먹었다....오늘은 루비가 안낚이나 보다...

사람들마다 표정이 구리구리하다..오늘 낚시는 만족한다! 체력100이나 채워주는 깡통으로 이

득을 봤으니 말이다!더더구나 줏어먹은거도 꽤 되는거같다

러브이브

난 오늘 내 허약한 다리를 1시간동안 달리기시켜가며 지리산을 찿았다..

나는 주위에 강태공처럼 보이는 사람들과 같이 낚시를 했고 우리 주인의 허접한 낚시실력으로

옆사람들의 줄이 나의 낚시줄과 엉키는 일이 자주 생겨났다..옆에분들은 초짜가 어쩌리 하면서

참고는 있었지만..한번 더 낚시에 태클걸면 나를 피케이 하겠다는 눈빛이었다..나는 말없이

낚시만했고..깨끗하다는 지리산 강물에서 나는 오랜만에 쓰레기청소를 한거같다..

그래도 얼빵한 내 주인은 뭐가 좋은지 미친듯이 웃었다..정말..머리가 어케 된거 아닐까?

다이옥신

나와 같이 낚시 하던 분들이 온라이프21에 떠있는 붉은보석의 베너를 패러디 해보라며

부추겼다..어쩔수없이 숨겨진 연기로 모두의 기립박수를 받을정도의 연기를 선보였다

이윽고 사람들은 나에게 붕어를 던져주었고 낚시가 끝난분들은 미끼를 주기도했다..

역시..난 어디가도 망하지는 않을거같다^^

러브이브

난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식적인 연기에 도전했다...;;

허접 티라도 내듯이..무우에게 7씩이나 달아가며 죽을고비 넘기면서 생전 처음보는 야리꾸리

한 도통 뭐인지 모를 연기를 선보였다...말을 들어보면 붉은보석이라나?보너스로 비의뮤직비

디오도 있었던걸로 기억한다-_-[ 태양을 피하는 방법 ]

이윽고 같이있던사람들은 나를 바보취급하면서 웃었고 우리주인은 또 뭐가좋은지 껄껄웃었다;

정말 다시 한번 주인님을 봐도 우리주인님은 인생 그자체가 구걸인생 아닐까싶다;;

미국에 버리고와도 USA드림을 이룰사람이다....

다이옥신

이제 조금씩 졸음이 쏟아진다..사냥보다 낚시가 더 재밌다..아마도 렙업은 포기하고 강태공으

로 직업을 바꿔볼까한다..내케릭...절대로 사냥체질이 아니다..

잠이쏟아진다..이제..내케릭은 낚시터에 세워놓고 난 자러가야겠다..

러브이브

허접한 낚시실력으로 무슨 강태공이 되겠다는건지 의심스럽다-_-

내 주위에 있던사람들의 눈빛은 "딱하네.."라는 시선을 보냈다....우리 주인은 또 나를 낚시터에

세워놓고 지혼자 잠자러 가셧다..ㅜ,.ㅜ

정말..누가 해킹좀 해주셧으면 좋겠다..이런주인밑에서 삽질할 인생보다야..제대로된 폐인의

손에서 키워지고싶다...난또 우리주인 잠 깰때까지 쓰레기청소나 해야겠다..

[다이옥신의 허접한 탐험기1편은 여기서 끝이랍니다 ㅎ]

*제가 가지고있던 씰온라인에 대한 유치하다..저게 게임이냐 등의 잘못된 생각을 잊게해준겜

이었구요 재치넘치는 몹들이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사냥의 지루함을 잊게해주고..일부 온라

인게임처럼 식상한방식의 내용이 아니라는..저랑 같이 씰 즐기실분 안계신가요?ㅎㅎ*

3서버 - 러브이브

우연같은만남

잘 쓰셧네요 러브이브 주인님 거지근성 대단해요오-_-v

저도 씰온라인 처음에 재밋게 하다가 렙 18 정도 대니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앞으로도 재미잇는 탐험기 부탁해요오오옹+ㅇ+ㅋ

2003-11-25
05:51:12

DioXin

이잉-_-메인올랐네aa

2003-11-25
11:23:47

샤프남

정성이 보입니다. 2부가 기대대네여 그럼 잘부탁드릴께여

2003-11-25
12:08:23

브루스리

3서버 티벳 귓주세요

2003-11-25
13:33:56

여유찾기

스크린샷의 압박이네여

2003-11-25
14:16:45

유빈쓰

에고 님 4섭이셧으면 제가 좀 도와드릴려고 햇는뎅 ^^ㅋㅋ

2003-11-25
15:37:01

마제[魔帝]

다이옥신님 메인올랐습니다;;;;ㅋㅋ

2003-11-25
15:39:21

시그너스

저도4섭인데.....;

2003-11-25
16:02:31

†진혼™。∮

오우 이님도 이브좋아한다 ㅋ_ㅋ; 동지여~

2003-11-25
17:29:48

안선생

우왓.. 나도 3써버인데 귓말해서 아템좀 드려야겠다 ㅋㅋㅋ

2003-11-25
17:51:10

트랜스팬더

거지강태공이 되게해주세요!!!!!!!

2003-11-25
18:02:42

얼미보아

ㅎㅎㅎ.... 다이옥신님 홧팅~

2003-11-25
18:08:14

아톰

ㅎㅎㅎ;;

저는 30까지 키웠다가 체력올려서 43까지 다시 키웠어요 ㅠㅠ

근데 처음하신다는 분이 3영발을 어떻게 -_-;

2003-11-25
18:54:22

프렌치카페

와, 정말 재밌게 글쓰셧네-_-

2003-11-25
19:15:00

DioXin

구걸해서 얻은거-_-;;;

2003-11-25
19:28:05

앗!

구걸,, 전 씰 온라인 집에서 해봤으면 -ㅁ-;;소원이 없겠다는?;;

2003-11-25
19:57:18

희지니

다이옥신 하길래..
게임인줄 알았는데 아니네..--

2003-11-25
20:06:00

쏘쿠Ⅲ

저두4썹인데 ㅋㅋ

2003-11-25
20:39:34

우울한토끼

프리 키우다 말았던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건 낚시
무슨재료인지 기억안나지만 몇백개 모아서 아마도
가장 렙낮은 몹을 잡아서 먹은 아템인듯..
잘때 켜놓고 자고 일어나니 붕어들과 깡통과 루비와 아이템
들이 빼곡히 들어찬 인벤이 날 반겨주던 그때....후후...

2003-11-25
22:05:20

카이트

메인 ㅊㅋ~*_*
씰 온라인 할만 하죠...

2003-11-25
22:20:58

ffffff

다이옥신님이 느끼셨을지도 모릅니다..이 글은....

너무 스크롤이 깁니다...

스크롤의 압박으로...ㅠㅠ

2003-11-25
22:38:11

핸썸싸이코

재밌네요 ㅡㅡㅋ ;;;
다음편도 기대 ㅡㅡㅋ ;;;

2003-11-25
23:17:34

비싼묵

재밌을려나..글잘쓰셨네요

2003-11-25
23:36:59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280	(다크앤라이트)DNL 기행 2 케릭터생성 그리고 시작 [1]	이장님	2006/04/13	0	2848
3279	[다옥]일자 무식 초초보의 다옥 여행기 (2부) [3]	사신(死神)	2005/02/14	1	2826
3278	[천상비] Onlife 와 마법리나의 천상비 탐험^^* [7]	마법리나	2001/10/17	1	2813
3277	[케로로온라인] 퍼렁별 침략기~!!! [3]	끌리면	2007/07/01	2	2787
3276	[체험기] 브리스톨 탐험대 2차 CBT_첫째 날 [8]	헤이맨	2007/06/16	9	2782
3275	[이터널시티]종로로의 여행 3 [4]	언감생심	2004/05/22	14	2770
3274	[킹오브]킹파 2002 넷플탐험기..-.-;; [6]	。크리스˚	2003/08/14	0	2767
3273	소핀과의 애뜻한 트릭스터 이야기.-특별기획.- [8]	SOPIN	2005/10/26	0	2763
3272	초.절.정.꽃.미.남 소핀 과 함께하는 쫄깃한 트릭스터. [5]	SOPIN	2005/10/13	0	2761
3271	[라그나로크]암살이의very허접한탐험기 ; [11]	RGO암살자	2003/08/23	2	2756
	[씰온라인] 다이옥신의 씰온라인 탐험기 1편 [23]	DioXin	2003/11/25	1	2743
3269	[디아블로]디아블로에 빠지기!! [19]	푸마는개새끼	2004/08/19	2	2739
3268	[포가튼 사가2] 요즘 리나와 라이프가 하는 포사2 [16]	마법리나	2001/10/30	1	2733
3267	[열혈강호]에드워드엘릭의열혈강호大탐험기1화 [4]	에드워드엘릭	2004/06/26	3	2730
3266	[라스트카오스] 모험기 제 1탄 1~5 까지	乃게임乃	2005/03/31	0	2711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이전 10개] [1]..[11] 12 [13][14][15][16][17][18][19][20]..[230] [다음 10개]

온라이프존 시즌3가 오픈 하였습니다.
최신 게임 정보를 확인 하실려면
온라이프존 시즌3로 이동하세요. [클릭!]
본 사이트에서는 2008-03-21 이전 자료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정보는 시즌3의 최신 정보입니다.



회사소개 \| 제휴문의 \| 보도자료접수 \| 광고문의 \| 유저문의 \| 온라이프이용약관
온라이프존의 각 게시판에 올려지는 게시물들은 회원들이 직접 올린 것이며,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2001-2007 OnLifeZone.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