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온라인게임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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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온라인게임 총선] - 1부

[2004 온라인게임 총선] - 1부

고독한놈 (Homepage)

날짜: 2004.04.27 17:50:29 조회: 3,517 추천: 5

흐 흐 흐 고독한놈 입니다.

이 내용이 올라갔어야할 날짜는 16~18일 사이였으나 작성해둔채로 약간 정리가 안되었었고 개인적으로 생활에 변화가 생기는등 이런저런 핑계로 이렇게 늦어지고 말았습니다.

신속하게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가히 엽기적인...'뒷북'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점 사과드립니다!

단순한 결과 나열이 아닌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았으니 때늦은 소식이긴하나~
한번쯤 읽어봐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사설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

[노래는 Daylight의  Angel so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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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04 온라인게임 총선] 결과를 알아보고 그에 관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빙성을 위해 중복 투표는 불가능하도록 투표를 위해선 로그인 후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각 투표 안내는 명예기자단에 [투표1~3]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온라이프21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OnLife

   ▶▶ [업체투표 안내문]

   ▶▶ [업체투표 결과] ★클릭★

!! 내용을 읽기전에 위 링크를 클릭하시고 안내와 결과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업체 투표] 예상밖의 결과? 이변인가?

유저들이 가장 만족해하며 앞으로 기대를 걸고있는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는 과연 어디일까?

자타가 공인하는 거대 업체들이 1,2위를 다툴것이라 예상했지만 온라이프를 찾는 다양한 유저들의 선택은 예상밖의 결과를 보여줬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엔씨소프트'가 득표한 기대이하의 결과!
지난 샤이닝로어와 에버퀘스트에 대한 탄핵을 기억하는 유저들의 심판이였을까?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이번에 신설된 MMORPG분야 1위로 선정된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온라인게임의 유저들이 모인다는 [온라이프21]에서 상상도 못할 6%의 낮은 지지도를 받았다.

PC방 점유율 1,2위의 게임 '리니지,리니지2'가 엔씨소프트의 게임이란것도 [온라인게임 총선]에선 힘이되지 못했다.

이는 지난 시간동안 보여준 1위 업체로서의 부족함, 샤이닝로어와 에버퀘스트 탄핵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리니지란 타이틀이 가져온 부작용, 크고 작은 문제가 생겼을때 얻지못한 유저들의 신임도 등이 작용한 총괄적인 결과로도 볼수있을것이다.

최근 북미시장 진출과 현지 게임 개발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국내 유저들의 최악의 평가가 따끔한 사랑의 매가 될수있다면 그렇게 나쁘게만 볼 결과는 아닐듯하다.

이외에도 국가고객만족도 포털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NHN(한게임)이나 유력했던 액토즈소프트 등이 낮은 지지도를 얻어 예상밖의 결과를 가져왔다.

그렇다면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공룡 '엔씨소프트'를 누르고 높은 지지를 얻은 업체는 어디일까?

18%의 지지도를 받은 두 업체 [넥슨]과 [블리자드]를 주목해보자.

넥슨의 경우 그동안 리니지를 누를만한 대작은 없었다고하나 업체들중 가장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오랫동안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비스하는 게임의 수가 많다보니 그만큼 사고수도 많았고 안티 유저들도 많았으나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는것을 이번 결과를 통해 알수있다.

마비노기의 선전과 넥슨닷컴의 오픈으로 최근 좋은 평가를 받는것이 이번 총선 결과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블리자드'는 왜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 투표에??
투표가 진행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의문을 가진것이 바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블리자드'가 업체투표와 게임 투표에 들어간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블리자드는 개발사이지 서비스 업체는 아니다.
국내에서 서비스할 업체명은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코리아' 이나 대부분이 '블리자드'라는 개발사명으로 인식하고있어서 블리자드로 등록하였다.

첫 온라인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로 현재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있고 조만간 오픈서비스에 들어갈것이기에 후보로 선정된것이다.
한국 게임산업에서 블리자드가 차지하는 비중과 유저 지지도는 그야말로 무시못할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 MMORPG 분야에 있어서는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것은 여기저기서 말하는 '네임벨류' 즉 지난 세월간 쌓아온 국내에서의 '이름값'이 크게 작용한것이다.

아직 서비스업체의 어떠한 검증도 이루어지지않은 상황에서 18%의 지지도를 얻은것은 그만큼 앞으로 기대가 크다는 얘기가 될것이다. 이런 유저들을 실망시키지않을 서비스 업체가 되기를 바라여본다.

두 업체의 뒤를이어 14%의 득표를 얻은 [소프트맥스] 또한 예상치못한 선전이다.
첫 온라인게임인 '테일즈위버'가 넥슨에서 서비스 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유저들이 소프트맥스의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난 PC게임 명가의 명성을 기억하고 많은 지지를 보낸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요즘 소프트맥스가 운영중인 게임/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4LEAF'의 인기도 이런 결과에 한몫했을것이다.
최근에는 과거 PC게임 개발의 라이벌이였던 '손노리'와 합작하여 '노리맥스'라는 온라인게임 컨텐츠를 발표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로서 부족한점이 없지 않지만 유저들은 '소프트맥스'라는 이름에 기대를 버리지않고 예상밖의 지지를 보내준것이 아닐까한다.
(아직까지 많은 게이머들에겐 '창세기전'의 기억이 크게 자리잡고있다는걸 증명하는 결과는 아닐까?)

뒤를 이어 아직도 식지않는 열기를 보여주는 '라그나로크'의 [그라비티]가 8%를 득표 하였다.
해외에서의 선전과 비교적 안정적이라 평가받아왔던 국내 서비스, 신작 개발 소식에 의한 기대도가 8%의 지지율을 채운것으로 보인다.

얼마전부터 라그나로크의 운영에 있어서 잡음이 심심치않게 나오고는 있지만 그라비티를 지지하는 유저들은 크게 문제삼지 않는것으로도 해석되는 결과이다.

이상 상위 업체들을 보면 대부분 개발을 주로하는 서비스업체들이다.

사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활발한 서비스를 보여준것은 포털사이트들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개발로 인지도가 높은 업체들만이 상위를 차지했을까? 의문이 들수밖에 없다.

총선전에 핵으로 예상되던 포털사이트들은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넷마블,한게임,엠게임,조이온,피망(네오위즈) 이름만 봐도 쟁쟁한 후보들이 대부분 1~4% 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이것은 포털사이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의 숫자를 생각해볼때 그 많은 게임들이 온라인게임 유저들에겐 지지를 받고있지 못한다고도 볼수있으며 게임은 마음에 드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한다고 볼수있다.

작년 한해 포털사이트들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열기는 뜨거웠으나 대체적으로 말뿐인 투자와 형식적인 컨텐츠 채우기 아니냐는 비난까지 나올 정도로 좋지못한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불만이 있던 유저들의 여론이 작용하여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한다.

앞으로는 좀더 온라인게임 개발사들과 상생할수있는 정책을 보여주길 바란다.
더불어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에 정성을 다해줄것도 요구한다.
올해 대작을 준비중인 포털사이트들이 많아서일까? 유저들의 기대는 끝이 없다.

유저들은 즐김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게임사는 그 대가에 맞는 서비스를 해주며 더 나은 게임을 위해 수익을 기반으로 재생산 한다는게 말이 쉽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것을 모르는것은 아니다.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 서비스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얼만큼 만족시키느냐는 업체들에게 주어진 숙제이며 성공의 길이 아닐까?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온라인게임 개발에 힘 써주기를 바래본다.

(이번 게임총선이 남긴것은 온라인게임계의 '정도'는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의문이 아닐런지...)

---------------------------------------------------------------------------
실제 총선 시기와 맞춰 기획된 [온라인게임 총선]의 모든 결과는 온라이프21을 방문하는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 모든 결과는 앞으로 이어지는 온라이프21의 업체 탐방 / 인터뷰에 자료로 쓰여지게 됩니다.

급하게 진행이 되어 더 많은 투표와 더 큰 이슈가 되지못한것이 아쉽습니다만 좋은 경험으로 삼고 앞으로 커나갈 온라이프21을 위해 거름으로 쓰겠습니다.

▶게임투표 기사는 곧이어 올리겠습니다.

고독한놈

날짜상 뒷북이긴하나 내용은 전체적으로 볼거리는 될겁니다~ ^^;

그럼이만! 흐 흐 흐

2004-04-27
17:59:39

S水萬e

포립 사람은없던데;;

2004-04-27
18:07:43

고독한놈

포립에 사람이 없다는건 어떤 근거로? ^^;

젤리삐워즈 클로즈테스트 상황만 봐도 생각보다 많답니다~
간단한 웹게임이 인기가 있어서 방문자수가 많은것으로 나온답니다.
게시판에 글이 별로 없다고 사람없는게 아니죠 ^^;
장풍스테이션 찾는 사람수만해도 얼마인데요.

내용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일단 읽어주세용~

2004-04-27
18:15:30

ZERO영혼

잘봤습니다 ㅋㅋ

저도 소프트맥스 찍었는데 ㅎㅎ;;

잘봤습니다~ㅋ

2004-04-27
18:20:46

plsani

게임 투표 결과를 어서~!

흐 흐 흐

2004-04-27
18:23:25

고독한놈

흐흐...게임투표 결과와 이야기는 좀더 정리를 하고 올릴께요~

1부가 웬만큼 읽혀졌다 생각이 들면 올릴 예정이오니~ 기다리시옹!
내일 오전에 올릴 생각입니다. 오늘 저녁엔 1부 부터 읽어주세요 ^^;

2004-04-27
18:25:45

plsani

음 잊고 있었는데 A3가 성인용이라는 키워드로

온라인 게이머들의 관심의 집중 속에 있을 때

넥슨도 성인용 MMORPG를 만든다고 하는

기사를 봤었는데 루머였나?

깜깜 무소식이군

아아! 맞다! 그게 카르마던가!?

처음 공개된 일러스트가 카르마와는 너무 달랐는데

2004-04-27
19:35:18

어l드어l드

우리 팬더곰고독한놈님의 열열한 팬인뎁쇼,

언제나 글을 볼떄부터 느끼는건데,

하나는 잘쓴다,후후후,

마지막 하나는 저 팬더곰 마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명예기자단인가욥, 갈켜주세욥 ㅠㅠ

2004-04-27
21:38:09

아햏햏

흠.. 예상 대로의 결과라고 말하면... 맞을까?.. 흐 흐 흐
흐흐흐님이 말하시다 시피 그 이유 때문에 못나온거 같구..
넥슨은 생각 보단 좋게 나왔네..
블리자드는 한국에 신경을 써주니까
근데 솔찍히 서비스 업체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어떤 차이가 있길래 저렇게 8표에서 170표가 차이가 나는것도 이해가 안감..
이거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에 찍은거 아닐까..

2004-04-27
22:05:02

닉넴할게없다

어l드어l드 님 . 그거 팬더곰 샤이닝로어 몬스터에요. 샤이닝로어를 대표하는 마크라고 할수있을라나.. 씰에서 자주 나오는 식칼든토끼 처럼 그런 몹인데 고독한님이 샤이닝로어 되게 좋아하시던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달으신듯해요 ㅋㅋㅋ (아는척이 심하군)[퍽퍽 아도겐 아도겐 아따따 뚜루겐]

2004-04-27
23:18:59

고독한놈

맞아요~ 샤이닝로어의 기관총팬더의 이미지죠 ^^;
오랫동안 애착을 가졌던...유난히 관심을 가졌던 온라인게임이죠.
좋아서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어요~

// 아햏햏 님
인기투표가 맞습니다. 사실 참여하시는분들이 심각하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진 않았겠죠 ^^;

그래도~ 그 결과를 기반으로 뭔가 내용을 구성해야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얘기를 넣은것이고 나름대로 분석을 해본 것이지요.
내일 올려질 게임투표 기사도 읽어주세요~ 구성을 마치 선거인냥 꾸민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내용안에 있는 정보나 얘기들은 100% 사실이랍니다~

2004-04-27
23:26:03

로일

솔직히..마비노기는...으음...그러니깐 데브켓과 넥슨을 따로 분리를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응?)이 있었던..-_-;;

2004-04-28
04:50:48

극도

솔직히 다수가 게임을 만들기보단 서비스만 하는 업체네요
투표의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전혀 게임성과 무관한 상업성이 뛰어난 회사의 지지도 테스트일뿐인듯 --

2004-04-28
09:17:30

아사달

NC가 솔직히 못한게 뭐지?NC처럼 이벤트 많이 하고
서비스 안정적으로 하는 곳이 과연 몇이나 될까? 감정적 보다는
현실적으로 보는게

2004-04-28
10:10:54

아쵸

유저의 눈을 흐린행위!! 요것만으로도.. 중죄감..

2004-04-28
10:31:53

추쿠초파

정확한것맞나 궁금하네??

2004-04-28
13:27:40

농부

데브켓에서 돈이 없었겠죠 운영비가.. 저는 블리자드 찍었는데 ..
WOW를 기대해서가 아니라 스타크 떄문에 찍었는뎀...

2004-04-28
22: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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