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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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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0점감소(우수가족이상만 1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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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말만 듣고살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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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말만 듣고살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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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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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7.31 22:58:09 조회: 1,938 추천: 6 |
현재 저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에요
현재 교회에 같이다니시는분이 저에게 매우 친절하답니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칭찬이나 격려를 많이해주시지요
그런데 그분은 결혼문제만 나오면 좀 심각해져서 기분이 안좋아지세요
최근에 그런소리를 많이들으셨나봐요(^^;)
상태가 매우안좋으시답니다
그런데 화풀이를 저한테하는것같아요ㅠ
제가 교회내에서 조금 의기소침하고 비활동적이기는 하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에요
저는 그런점을 극복하려고 매우노력중이랍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그렇지 않은가봐요
그분은 항상 저에게 사회성이 부족하다느니 비활동적이라느니 너무 소극적이라느니
라면서 말씀을 하시는데 처음에는 저도 "아?! 제가 그래요? 고쳐야죠^^;"
라며 동의를 하고 조언에 감사를 나타내며 그점을 대화했어요
그런데 만날때마다 그런식으로 '사회성이부족해 사회나가면 어떻게 되려나 문제가 많아'
라면서 콕 콕 꼬집어내시구 다음번에도 같은 말을 하시고 '너무 소심한것같아' 라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말씀하시구 너무 하신것같아요 ㅠ
그래서 저도 "아니에요, 그것은 저의 한 부면만 보신거에요. 좀더 안목을 넓히셔서
깊은점을 보신다면 아마 다르실거에요" 라면서 대답을 했죠 그러니까 그분말씀이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그건 말대답 하는거지" 라시면서 무안을 주시는거에요
순간 울음이 나올뻔했어요 애써 고개를 돌리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상하고 화가나기도 해서요..
그래도 또 답변을 하면 말대답한다고 하실까봐 참았어요
그런데 오늘 또 문제가 터졌어요
그분과 교회나가시는 분들이 한 부부의 초대를 받아서 과일을 먹기로했지요
과일을 깍아서 주시는데 저는 많이 먹어서 배부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쟁반에 한조각이 남았어요 저보고 먹으라고 권유를 하셨죠 저는 배가부른상태였어요
그래서 저는 "아니에요. 많이먹었어요 드세요^^"라며 정중히 사양했죠
그러니까 "이래서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거야 그냥 먹어치워버려"
라면서 젊은부부앞에서 무안을 주시는거에요 제가 존경하는 분들 앞이었는데 ㅠ
그래서 그 부부도 저에게 '그러지 말고 하나 남은거 그냥 먹지그래..' 라고 하셔서
이 이상 거절하는것은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과일을 들고먹었죠
그러니까 '그분'이 "00가 먹으라고 하면 먹는고만 이제 00이(저요)다루는 법을 알았어"
그러시는 거에요 왠지 기분이 나빳답니다
그리고 그 부부의 집과 헤어지면서 '그분'의 차를탓죠
역시 끝까지 괴롭혀주시더군요
"이제 00이 다루는 스킬을 알았어 그렇게 해야하는고만" 이러시면서
이제부터 사회성을 기르게해주겠다는 거에요(이 말에는 대체 무슨의도가...)
그래서 매우 기분은 나빳지만 끝까지 미소를 머금고 들었습니다...............
집에 와보니 매우 분한것같아서 한참을 울었네요
어떻게 하면 그분말씀처럼 사회성을 기를수 있을까요?
그리고 왜이렇게 같은말만 되풀이하시는 걸까요? 저는 어떤태도로 들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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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피드에 신고하시죠
"그럼 신고해~"
...............장난이고요
그런데 정신적 피해로
넘겨버리려면 넘겨버릴수도 있다는 |
2007-08-01
0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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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는 이래서 싫어 어디서나 개념없는 답변들.. |
2007-08-01
0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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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기시네요. 하하.. `그 분` 이라는사람.
`그 분` 말씀대로 소녀여 님께서 사회성이 부족할수도 아닐수도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딱히 부족하다고 느낀점은 없습니다.
거절도 정중히 거절했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 분` 이라는 분은 쪼잔함의 극치를 달하시네요...?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사람이 다른곳에서 화나는 일, 안좋은 일이 있었다고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화를 푸는 사람입니다.
하.. 나이 많은것을 벼슬로 아시는분에게는 약도 없습니다.
무슨 말만하면 `말대답`으로 치부하시는 분들이니까요.
저 분과 인연 끊을 것이 아니라면 그냥 묵묵히 듣는 방법 말곤 없습니다.
속된말로 까라면 까야죠. |
2007-08-01
0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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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소년//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됬어요^^ 오늘도 '그분'을 만났는데, 그분 말씀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으니 참을만 했어요 이제부터는 그냥 관계도 느슨하게 유지하려구요
세분모두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특히 망상님 답변이 맘에들어요 |
2007-08-01
1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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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하구요.. 제가 성격이 좀(?) 욱욱 하는 성격이라 말이 거칠은 것 같기도 한데.. 소녀여님 말씀대로 관계를 느슨하게 하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
2007-08-01
17: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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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혜로운 조상님들은 지금까지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있는 지혜를 남겨주셨죠.
그중 하나가 이에는 이죠. 뭔가 이상하다고요?
자기를 자꾸 다루는 방법을 알았다는데 이에는 이? 후후후..
소녀여님은 이제 그분을 다루는 방법을 알게 된겁니다.
흐음.. 예를 들어볼까요?
저기 글에 나와있는 그대로 상황을 해보도록하죠.
이미 소녀여님은 무슨 상황이 되면 어떤 말을 할지 대부분 알게 된 상황입니다.
한 부부가 있고 소녀여님과 그분이 있죠. 부부가 과일을 먹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소녀여님은 배가 부른 상태이고 더 이상 먹고 싶지가 않아 거절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그분이 들이대시겠죠. 그럼 눈치를 봐서 곧바로 " 아, 다시 보니 참 먹음직스럽네요. " 하고 과일을 낼름 먹으십시오. 그리고 그분을 바라보며 " 과일 참 맛있네요 " 라고 해주시면서 웃어주면 됩니다
. 그리고 저 첫부분에 위치한 상황을 말해보죠.
소녀여님이 자신의 다른 깊은 면을 볼수 있을거라고 했을때 그분이 말대꾸라고 헀죠? 그럼 이렇게 말해주세요. " 오~ 저 방금 그분님에 깊은 면을 발견했어요" 라고 말하고 비웃듯이 웃어주세요. 그리고 덤으로 한마디 더 해주면 더 좋죠. " 조금 상해버린 것 같지만요~ ㅋ " 이러면 그쪽 엄청 열받을겁니다. 그럼 또 활어의 움직임이 오겠죠.
" 너 어른이 말하는데 자꾸 말대꾸 할꺼야?! 건방지게?! " 이러면 그냥 묵묵히 웃으며 쳐다보세요. 그분은 얼굴 벌개질껍니다. " 어쭈?! 이게 말은 않고 계속 건방지게 어른 앞에서 웃어?! "
이러면 월척이구나라는 기쁨을 가지시되 표정은 감추시고 웃음을 멈추신 뒤 " 말대꾸하지 마라고 하셨잖아요. " 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분명 대부분의 어른들은 " 그래도, 대답할땐 해야지! " 이럴껍니다. " 두번째 월척 입니다.
이렇게 말해주세요.
"그럼 대답할 때는 어떤 때이고 어떤 때는 대답하지 않아야 하는 상황인지 좀 알려주세요. 평소에 저보고 사회성을 가르쳐 주신다고 헀잖아요.~ㅋ. 그런걸 알려주시면 제가 아주 유용하게 사회생활 할 수 있는거 같은데요. " 이렇게 말해주시면 그쪽은 아무 말도 못할겁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소녀여님은 그분을 통제할 수 있게되는거지요. 그분께서 자신에 어떤 곳에 검을 내지를지 아는 소녀여님은 당연하게 그리고 아주 쉽게 그 곳을 방어할 수 있는겁니다. 소드앤 쉴드죠.
이상 17년동안 가정에 균열과 학교 선생님들과의 대립 가지가지 여러 어르신들과 단란한 대화를 하며 조상님들의 지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는 펜릴의 답변 입니다.
p.s - 아, 너무 자주 사용하진 마세요. 저도 지금 부작용을 앓고 있는데요. 제가 하도 어르신들을 찔러대니까 이젠 교문에서 학생부 선생님들이 잡을 것도 없는데 그냥 붙잡고 막대기로 절 쿡쿡 찌르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씀들이 " 너의 눈빛이 마음에 안들어 " 이러던데.. 이런것 때문에 조금 피곤해질수 있으니까요. 그럼 좋은 인생 되세요~ |
2007-08-02
0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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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상황이 있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엔 27살 먹은 형이 한명있습니다.
그 분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자신의 컴플렉스나 단점을 남에게 투영시켜서 계속 반복하는거 같더군요.
넌 머리모양이 뭐 같다,얼굴이 못생겨서 어떻게 살래, 존재감이 없어서 있는지도 몰랐다, 뚱뚱해서 어떻게 결혼할래, 군대가면 목메달고 죽을 꺼다 이런식으로 정작 제가 보기에는 뚱뚱하다 빼고는 전부다 자기한테 해당하는 문제들로 보이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그런 인간을 싫어하기에 처음에는 웃어넘기다가, 한 2달 그런소리를 들으니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그대로 갚아주니 알아서 피해다니더군요.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바뀔수 있는 인간 바뀔수 없는 인간.
상대의 고통따위 생각하지 않고, 막 말하는 인간들 한테는 그대로 되 갚아주십시오.
교회는 옴기면 그만인데 왜 단체 하나에 그렇게 목숨거는지 모르겠군요. |
2007-08-02
1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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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펜릴님과 소야님 두분다 저보고 갚아주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하셨는데
펜릴님의 방법은 제가하기에는 너무 싸가지가없어보이구요 ㅠ
소야님의 방법은 저는 말주변이 별로없어서 상대방과 대화할시에는 머리아 어지러우면서
상대방의말을 잘 이해못할때가 있어서 못하겠어요;; 그래서 못하겠어요 ㅠ_ㅡ |
2007-08-03
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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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게임만 못하잖아요? ㅎㅎ |
2007-08-03
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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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님/
난감하네요.
고민이 장난거리도 아니고.
저는 그냥 무시하는 편이 좋더군요.
말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듣는 시간에 딴생각을 하는 거에요. 집에가선 뭐 해야지, 이 게임은 어떨까? 이런 소재로 글을 써볼까 등..그리고 돌아서면 찝찝하지도 않고 좋던데요. =ㅅ = |
2007-08-05
12: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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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분 뭔말?????????? 헛솔 ㅋㅋ |
2007-08-09
1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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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쓰신분이 좀 이해가 안돼네요 ... (제 입장에서는 ..)
교회에서 친분이 있으신분이 자신의 부족한 면을 가르쳐 주고 채워준다고 한다는것은
그만큼 사랑하고 아껴서 잘 되라고 하는것 같은데..
그걸 기분 나쁘게 받아 들이시다니..
저 같으면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태도를 바꾸려고 행동할것 같네요 |
2007-08-11
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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