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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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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5 03:15:19 조회: 2,917 추천: 5 |
제 첫컴은 요즘 돈주고도 못산다는 386컴.
어쩌다 생겼는지 몰라도.. 아마도 큰삼촌께서 외국가시기 전에 나한테 생일선물로 공부하라고 내려줬던 것으로 기억함니다 -.-;;;
정말 좋은 컴이었슴다. 디스켓 없이도 도스가 부팅되는 놀라운 MS의 혁신 기술을 맛본 저는 -_- 충격을 많이 먹었슴다.
이제는 못돌리는겜이엄께꾸나.. 라 생각하고 3D테트리스(시점이 위에서아래로),울티마 7, 퀘스트 포 글로리2, 슈퍼캅, 마법사 사이몬 .. 등등의 겜을 디스켓뜨로(!) 즐겼슴돠. ㅋ(울티마7은 2.5인치짜리 디스켓뜨 17장, 퀘스트 포 글로리는 2.5인치짜리 디스켓뜨 8장, 슈퍼캅은 5.25인치짜리...이거 만져본사람이나 있을라나 -_- 암튼 5장, 마법사사이몬 2.5인치짜리 6장,.) 신나게 즐겨댔었죠.
자자 세월은 흘러(봤자 1년 - _-)
97년 당시 전 486을 가지고 있었슴다.
이때당시만해도 좋은컴이었슴다. 윈도 95는 아니지만 그 아랫버전..(3.5)과 리눅스가 돌아간다는 혁신적인 컴터였슴다.. 꽤 큰돈 줬지라.
당시에 컴터사면 공짜로 주던 "노바스톰"이라는 겜과 당시 인기 절정이었떤 C&C, 울티마7과 심시티2 네가지겜 가지고 정말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게임에 열중했던 시절이였슴다.
아 맞따. 미리내 소프트에서 시디 6장에 5천원 -_- 하는거 사다가 했었는데.. 수록겜이 그날이 오면 시리즈하고 이상야리구리한 격투겜하고 깨비 라는 겜이었는데..이건 스킵 ㅡ.ㅡ
시간은 좀더 흘러..이때쯤인가. 아마 97년 8월쯤될껌다. 겜피아 한권을 샀슴다. 부록이 정말 놀라운거시엇슴다. 한국의 알피지계에 혁신적인 신성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였슴다!
공략집봄시롱 이겜에 밤을샌날이 한두번이 아니었슴다. 정말 대단했슴다. 배경음악도 아름다웠고, 스토리도 멋졌으며, 엔딩도 감동적이였슴다. 정말 눈물 글썽일뻔햇슴다
패스맨의 개그도 좋았고 당시 오락실의 킹오파 94 95에 쩔어있던 저로서는 간간히 보이는 조히가시, 테리, 이오리 등의 캐릭터도 친숙하게 느껴졌었슴다.
겜피아로 게임인생을 연명(?)해가던 저는 98년도에 들어서 또 한번 충격먹고 쓰러질뻔했슴다. 그 유명한 엘더스크롤 모로윈드, 오블리비언의 전신인 엘더스크롤: 대거폴이 나온거시었슴다!!
이노무 겜은 당시로선 정말 대 용량이엇슴다. 설치했을때 무려 400mb - -; 당시 내 하드가 800메가였던 저로선 충격을 먹지 않을수 엄썼슴다.
데모판 해보고 결심 때린 저는 아부지를 졸르고 졸라서 당시로선 엄청난 괴물이었던 펜티엄1에 램 16메가에 윈도우 95까지 설치를 했슴다 -,-
진짜로 못돌리는 겜이 엄께꾸나..흐흐흐 라고 생각하던 저는 하늘을 날뜻이 조앗씀다!ㅋㅋㅋ 아무나 못돌린다는 버쳐캅, 버쳐파이터를 슁슁~ 돌리고 대거폴깔고도 용량널널해블고~ 적색경보로 소개된 C&C레드얼럿 기냥돌리고~ 아예 돌리고~돌리고~ 흐미좋은그 >,.<ㅋ
어머 죄송함돠. 그때만생각하면 기분이기냥좋네요잉 ㅋ
암튼 이때부터 기고만장한 저였슴돠 ㅋ ㅋ ㅋ 시간은 좀더 흐르고 흘러... 슬슬 3D 겜이 좀 나오고 그르니께는 아예 램을 32램 요구하든만요 ㅡ.ㅡ 너무 화났슴다. 그리고 퀘이크2.. 이놈이 괴물이었슴다. 이놈아는 아 글세 "부두"를 요구하는거시었슴다! -0-
부두는 당시 차세대 혁신 그래픽 카드로서..아 잠오니 혁신 이라는 말을마니쓰네요잉 ㅋ 암튼 차새대 혁신 글픽카드로서 삼디(3d)지원이 환상인 카드엿슴다. 요즘 지포스 조낸좋은거라고 생각하심되것네요잉. 전 스스로를 달랫슴다.. 내겐 3d겜은맞지않아..3d겜은 재미엄서..나에겐 도스껨이있자나?.. 나에겐 파랜드택틱스가있어..프메2가잇서..ㅠㅠ
이미 버쳐캅으로 인해 삼디의 맛을본 저는 부두지르고 기어코 퀘이크2를 지르고 말앗슴둥. 정말대단햇슴당. 피도 퍽퍽튀는게 둠하곤 차원이달랏어유. "리얼"햇기 땜이었져 ㅋㅋㅋㅋ(시체에쏘면 소고기 한근이 만들어진다는 - -)
아 서두없이 늦은시간에 써서 헛솔만 나왔네요 ㅎㅎㅎ....옛 추억 참많아요..
시간이 흘러서 겜이 우후죽순처럼 나오기 시작했고.. 피방도 생기고.. 인기 엄서서 겜피아기자가 공략집 올릴가말까 고민하던 스타가 인기가 붙어블고.. 뜰줄알았던 다크레인, 토탈어나힐 망하고 -.- 동급생2 무삭제판의 유입으로 인한 한국남성똘똘이계의 핵폭발같은 충격과, 세븐스리젼의 카드폭발-_-, 아마란스 3D의 상콤한 플레이, 울티마온라인 해볼라고 용돈 쪼개고쪼개고 새뱃돈 모아서 구입한뒤 집안 24시간 통화중-_-으로 만들고..
고인돌의 추억, 플스의 로망이었던 레가시오브케인(2D RPG로 나온것..)을 PC로 돌렸을때 쾌감과.. 프메 dd파일의 추억 -ㅅ- 퍼스트퀸 전국재패하고 감동.. 어스토의 감동.. 영웅전설 1의 감동..
요즘 온라인게임으로 떡칠된 게임계와, 게임에 나쁘게 찌들어 소위말하는 "무개념"학생들 보면 안타깜네요,.. 옛날엔 나가서 놀기도많이놀앗져.. 겜할땐 정말 순수하게 재밌게 즐겼었는데 ㅎㅎ
옛 제작사인 재미소프트,미리내소프트, 동인소프트, 웨스트우드,동서게임채널.. 기타등등 참 추억의 회사들이져 ㅎㅎ 손노리는 아직 살아있으니 패스하고요 -,-ㅋㅋ
그냥 한잔하고 늦은시간에 옛날생각나서 몇자끄적여봤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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