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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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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추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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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추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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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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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5.27 22:38:25 조회: 463 추천: 1 |
제가 6살 때 얘기를 하겠습니다.-_-;
6살 어느날,,
저희 집은 서울 한복판 이지만.
사촌 누나네. 집은 경기도 기흥. 이라는 곳이랍니다. 그중 산있고 강가 있는 그런
살기 좋은 곳이죠. 마을사람들 거의다 사촌누나네 가족이죠 ㅎㅎ;
그런데,
8월 여름. . .
누나와,나,엄마,이모
이렇게, 강가에 놀러 갔습니다-_-;
강가 옆에는 엄청큰 돌무더기가 있는데.....
물을 보고 기뻐서 "꺄아 물이다~" 하며 막 달려가는데 순간 발이 푹 빠지는것 .아니겠습니까;
발이 빠져 놀란게 아니라 그 발이 빠질때 "푹"하며 머가 뿌서지는 소리가 났습니다-_ -;
이게 뭔가 했더니......-_-;;;;; 벌집 이였습니다;;;허
벌집이 나무위나 그런데 살고 있다는걸 대부분아시는데 대체 벌집이 여기있는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아마도 땅벌 인가 봅니다.....ㅎㅏ여튼...
-_- 벌 몇마리이면 내가 말도 안하는데.....수십,수백마리가...
나를 향해....오는거 아닙니까...- ㅁ-;; 순간 당황...허겁지겁 달려가는데..
6살 짜리 달리기가 빠르면 얼마나 빠르다고..-_- 당연히 벌들에게 잡혔(?)습니다;
벌은 자신에게 해를 주지 않는한,공격 하지 않는 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_-; 당연히 나는 벌에게 크나큰 해를 주었으니..공격하는게 당연한 것.....
그리고 사람이ㅏ 엎드리면 벌들은 공격 하지 않는 다기에
엄마,이모 들은 " 엎드려 엎드려 -_-;" 그래서 엎드렸지만 -_- 속수무책
벌들은 막 쏘아 대고
온몸이 빨갛게 부어 오르는데...나는 너무 아파서.....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사촌누나는 -_- 웃기 다는듯 내 위에서 "하하하하하하" 웃는게 아닙니까-_-;
순간-_-... 콱 때려 주고 싶은 마음이..
나의 슬리퍼는 어느새 20 m 날아가고-_-;
으휴...그때 생각만 해도 정말...에고...
팔이 몰라볼 정도로 벌들에게 다 쏘였고 얼굴도 마찬가지.
다행이 눈을 감아서 인지 눈에는 안쏘였고.
눈 위에 쏘여서-_-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죠..-_-; 얼굴은 그야말로-_-;;;
참혹했죠.
온몸이 벌에 쏘여 만신창이 가 됫는데... 누나는 웃고 있고 이런 젠장.
어느 한의사말을 들어보니
벌침은 붕 독이라 하나 붕침 이라하나...이걸 잘못 맞으면 죽는다는데...
다행이 나는 살았다..
6살 전에는 몸도 허약하고 감기가 1년에 수십번도 더 걸리고..
한약만 1년에 4번 이상먹고...
기관지도 안좋은데다가 그랬는데...
벌에게 쏘이고 나서 부터 엄청난 -_- 내공-ㅅ-ㅋㅋㅋㅋ
감기도 안걸리고 한약은 이제 입에 대지 도 않고.
기관지 는 뭐 아직도 안좋지만.
그래도 반에서 한번도 안빠지고 달리기 주전 선수로 나갓죠 -_-v
사촌누나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데.
아직도 미워 죽겠습니다.
하여튼,
벌은 나에게 있어. 고마운 존재 일수도 해로운 존재 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나는 벌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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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정말 웃겼겠다.-_- |
2003-05-27
2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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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 |
2003-05-28
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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