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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이프 세상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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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5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3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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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휴대전화용 책상 구멍을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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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휴대전화용 책상 구멍을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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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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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1.21 17:39:53 조회: 6,307 추천: 13 |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오른손에는 연필을 쥐고 왼손은 가지런히 책 옆에 두고 있는 모습. 초등학교 시절 바른생활 교과서로 배웠던 수업 시간 올바른 자세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혹여 기억을 한다 해도 직접 실천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완벽한 자세는 아니더라도 학생이라면 수업 시간에 필기할 수 있는 연필이나 펜은 들고 있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지금 학생들 손에는 연필보다 휴대전화, PSP, MP3가 더 오래 머물고 있다. 쉬는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수업 시간까지 자그마한 기계들이 학생들의 손을 점령하고 있다.
사실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 휴대전화, 휴대용 게임기를 둘러싼 싸움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지하는 것만으로 압수를 하기도 하고 압수한 물건은 장기간 보관하는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해 보았지만 지금도 싸움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단속을 심하게 할수록 학생들은 더 교묘한 방법으로 선생님들의 눈을 피해가고 있다.
책상에 구멍 뚫어 선생님들의 눈 피해
과거에는 사전이나 두꺼운 책을 쌓아놓고 그 뒤에서 몰래 문자를 보냈었던 것이 고작이었지만 날로 지능화되는 학생들의 기술은 선생님들도 놀라게 만든다. 다리를 꼬고 앉아 몰래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하다가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면 재빨리 다리 사이에 넣고 손가락을 만지는 척 하는 방법은 애교수준에 머무를 정도이다.
지금 가장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책상의 구멍 뚫기’만 보더라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수업 시간이 지루해 연필로 조금씩 파내던 그런 작은 구멍이 아니다. 휴대전화나 PSP 같은 게임기의 액정 크기를 자로 재서 정확히 그 크기대로 책상에 구멍을 낸다. 학생들은 이 구멍을 통해 책상 안으로 휴대 기기와 손을 넣어 수업 시간에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물론 준비과정도 있다. 선생님에게 들킬 것을 염두에 두고 미리 책상 안에 전자사전이나 노트 등 수업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하나쯤 넣어둔다. 두 손을 책상 안으로 넣고 게임을 하기 때문에 선생님께 걸리면 책상 안에서 필요한 물건을 꺼내는 척 하기 위한 방법이다. 구멍은 재빨리 교과서로 가리고 준비해두었던 물건을 꺼내면 자연스럽게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 방법이 인터넷을 통해 유행처럼 퍼져 선생님들의 감시를 받게 되자 학생들은 한 단계 더 발전된 방법을 생각해냈다. 안정성을 인정받는 방법이라지만 ‘책상에 구멍 뚫기’는 평상시에도 구멍을 가리기 위해 신경을 써야하며 일단 구멍의 일부분이라도 들키면 숨길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책상 구멍 전용 뚜껑도 등장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 ‘책상 뚜껑 만들기’다. 2cm에 가까운 책상 두께를 뚫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기에 뚜껑까지 신경을 쓰지 못 했던 학생들의 그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뚜껑이 있으면 구멍을 막아 평상시에는 자연스러운 흠집처럼 보이는 효과도 있고 선생님에게 발각됐을 경우 응급처치의 한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뚜껑 없이 책상에 구멍을 뚫었다가 걸릴 경우에는 꼼짝없이 배상을 해야 하는 등 책임을 져야 한다. 이를 깨달은 학생들은 미리 뚜껑을 준비해두었다가 적발되면 구멍은 톱밥이나 지우개 가루로 막고 그 위에 준비해두었던 뚜껑을 덮어 감쪽같이 구멍을 없애버려 선생님들의 눈을 속인다.
‘책상에 구멍 뚫는 방법’까지 공유
심지어 인터넷에는 ‘쉽게 책상에 구멍 뚫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제작 방법까지 올라와 있다. 적절한 도구, 재료, 각 단계별 사진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더 심각한 것은 게시글에 달려있는 댓글들이다. 분명 잘못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반응은 ‘존경합니다’, ‘대단합니다’였다. 물론 당장 따라해 보겠다는 댓글들도 보였다.
갑자기 동생이 십자드라이버를 찾길래 그 이유를 물었더니 “인터넷을 보니 십자드라이버가 책상 구멍 뚫기에는 제일 좋다고 해서”라는 대답을 듣고 놀랐다는 강동진(21)씨의 말처럼 나쁜 행동임에도 따라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즐거움을 넘어 중독까지
또한 이렇게 수업 시간까지 휴대전화나 게임기를 사용한다면 중독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B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대전화 소지자 276명 중 29%인 80명이 휴대전화가 손에 없으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의 사용시간이 길수록 중독에 빠진다는 것은 당연한데 수업 시간 중에도 휴대전화나 게임기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중독이 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B고등학교의 경우 응답자의 35%가 휴대전화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손목 통증과 환청, 초조, 불안감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증상들은 이러한 기기들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집중력을 흩트려 학업 성취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지고 온다.
음향효과 없이 게임을 하는 것이 재미가 없다며 심지어 가느다란 이어폰 구멍까지 뚫고 있는 학생들. 수업 시간에도 학생들의 손은 늘 책상 속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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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짓은 아니지만,,ㅋ 난 저거 2년전에,,, 책상3개 정도에 몇일동안 칼로 노가다해서... 파냈는데... ㅎ |
2007-11-21
1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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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예 구멍내는게 아니라 위에 판만 구멍내는데 ㅋㅋ |
2007-11-21
1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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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누가 개발했는지 몰라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 |
2007-11-21
1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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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이 하지 않나여?
국민학교로 입학해서 초등학교로 졸업한 저도 아는 건데 |
2007-11-21
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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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민학생 세대로서
당시엔 삐삐였고
중2 때 쯤 폰이 보급
국민학교 때는 좋아하는 짝 괴롭히느라 구멍 뚫을 시간 없었음 |
2007-11-21
19: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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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희 학교 책상을 올려봐야겠네요..
우리학교는 저런게 불가능하거든요 |
2007-11-21
19: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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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어떤반은 낡은책상 또 다른반은 새책상 이렇게해서 낡은거 뚫어놔도 선생님눈에 들어오면 바로 교체해야해요..ㅠ.ㅠ
새책상은 단단해서 흠집만 나더라구요 |
2007-11-21
23: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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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도 짐 23살이지만..나 중딩고딩때..pmp 보급자차게 힘들었고 휴대폰밖에 없었는데...
대단하네요..책 세워놓고 문자질은 많이 했다만..; |
2007-11-22
0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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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저런거때문에 책상을 나무가 아니라 .....특수재질인가? 암튼 뭐있는데...
그걸로 싹다 교체하던데....고등학교 다닐때 그래서 본적이없음~ ㅋㅋ |
2007-11-22
0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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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물을 저런식으로......... |
2007-11-22
06: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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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대단들 하시군요..내가 자란곳과는 환경이 완전히 틀리구나.. |
2007-11-22
08: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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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때 책상을 저렇게 판 녀석이 있었는데, 젤 윗쪽 나무판을 잘 뜯어내어 뚜껑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걸려서 그 책상을 고 3때까지 써야만 했는 그런... 다른 학생들 최고급 책상으로 교체되고 낙서, 흠집이 전혀 안나지만, 그 녀석 책상은... ㅎ |
2007-11-22
14: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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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시간에 책상 구멍난거는 어떻게 =ㅅ=;;;
선생님들이 청소 검사 안하시나 ㄱ-? |
2007-11-22
17: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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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니..;;
우리땐 기껏해야 책쌓는 방법뿐이었는데..
가베스 // 검사라고 해봤자 소지품검사 어쩌다 합니다. 흡연하나 않하나.. |
2007-11-22
18: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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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이 참 대견하네요.
심심해서 볼펜구멍정도는 뚫은애들은 많이봤는데 저건 주도면밀하게 액정만하게 뚫어놨네.. |
2007-11-23
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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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까지 해서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만져야 하나 너무 심한데 |
2007-11-23
15: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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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안하고 저짓하는걸 대견하다고 보는 건 문제가 좀 있구요 -_-
나 때만 해도 그 애니콜 두꺼운 폴더 첨 나왔을 때쯤 반에서 핸드폰 가지고 있는 애가
학급당 10% 남짓이었지.. 정보이용료 겁나 세기때문에 뭐 접속하고 게임하는 건
엄두도 못냈다.. 문자 통화만 그것두 살살해도 돈 엄청 빠졌지 -_-;;
뭐 핸드폰 걸렸다 뺏겼다 하믄 선생이고 모고도 없는 애들도 꽤 되겠지 ㅡ,ㅡ
불쌍하다 그저 손에 핸드폰이 쥐어져 있지 않으면 불안 불안하지 아주..ㅋㅋ
담배 술 이젠 별거가지고 중독이네 |
2007-11-23
18: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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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B고등학교 //아 씹라 내가 댕기던학교 ..같은느낌이 개팍팍드네;;
분당 B면 ㅠㅠ ....ㅎ |
2007-11-23
1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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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쓰잘데기 없는데 힘빼고 있네
그냥 닥 공부나 하셈여... |
2007-11-24
0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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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물파손이다 ㅡ.ㅡ;; |
2007-11-24
1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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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뭐하러 다니지.
초딩은 의무니 제외하고, 6년 + 2 혹은 4년을 저따위로 보낼거면 뭐하러.
월 200만 벌어도 6년이면 1억이 넘는데.
참 부모님한테 손 벌릴때가 편하지... |
2007-11-24
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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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에 실달아서 오락실에 써먹을라고 동전에 구멍낸적은 몇번있는데; |
2007-11-24
22: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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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들 저럴거면 그냥 학교 관두지 왜 다니냐 |
2007-11-24
23: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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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캣// 욕은 자제를......;
진짜 할짓없나보네요;
차라리 집에가서 컴퓨터게임을 하던지
아니면 공부를 열심히 하던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팍팍듬; |
2007-11-25
0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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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는 저런학생 거의 없습니다. 찾아보기 힘들죠.
참 다행이네요..
책상 뚫으면서까지 할말이 있는건가요?
저도 문자를 상당히 하는 편입니다만..
쉬는 종 칠때 까지는 휴대폰 안꺼냅니다.
저도 물론 고딩이죠.
저도 분명 현대학생인데...
고지식한건지...아니면 제가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같은또래의 저런 친구들 보면 ㅉㅉ 밖에 안나옵니다. |
2007-11-25
03: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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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책상에 유리를 깔아놔서 ㄱ-;
어떻게 하나요.... |
2007-11-25
09: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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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취 // 저희학교랑 같으시네요.. 초록색 눈보호마개라해야하나? 여튼 유리밑에 까는거 깔려있고 그위에 강화유리 깔려있어요..ㅎㅎ 뚫기불가능.. |
2007-11-25
1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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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곳에 창의력을 발산하는 청소년이군요 |
2007-11-25
2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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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저 학생이 물어내야 하는데 |
2007-11-28
0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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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어느새월에 다 자르지 ㅋㅋㅋ 글고 셤 칠때는 오해 받기 좋겠네요 ㅋ |
2007-12-02
1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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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저렇게 한번 해보십시요.시험칠때 어떻게 되는지 구멍 다 나고 ㅡㅡ... 시험 못칩니다. 그리고 들통 다 나게 되어있고 학교 후배들에게 깨끗하게 물려 주지는 못할 망정.. |
2007-12-03
1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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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애들이 칼로 책상파서 그림그리고 그래서 이젠아예 플라스틱 책상으로 바꼇던대
ㅡ,ㅡ
글고 저희는 두꺼운 국어 사전을 저런식으로 만들음 ㅋㅋㅋ |
2007-12-04
2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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