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지정 / 즐겨찾기 추가
게임뉴스 게임매니아 게임소개 커뮤니티 쉼터&갤러리 자료실 On매니아
자유게시판 | 온프 세상만사 | 이제는말할수있다 | 함께보아요
게임커뮤니티 | 묻고답하기 | 온라인친구

 온라이프 세상만사 |

포인트 - 글등록: 10점(12시간내 5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10냥 / 코멘트: 3냥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게시를 거부합니다. 2007.03.27.10.55분 이후
광고 게시의 경우 제 50조의 7규정(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게시의 제한)에 의거 스팸 대응처리합니다.

악쓰고 울부짖는다고 명연기는 아니다.
악쓰고 울부짖는다고 명연기는 아니다.
백두산토끼  날짜: 2006.01.06 09:45:56 조회: 2,828 추천: 2

- SiteLink #1 : 미디어 다음


[한겨레]


악을 쓰고 통곡하고 울다 지쳐 실신하고, 삭발투혼이니 감량투혼이니 무슨 무슨 투혼을 발휘하면 연기를 잘 하는 것인가? 도대체 한국에서 연기를 잘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방송사들의 연말 시상식을 보면서 몇 번이고 든 생각이다.

동네 잔치하듯 자기 방송사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모아다 놓고 상을 수십 개씩 남발하는 것, 그래서 연기에 대한 평가보다는 자기 방송사에 출연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앞으로도 잘 해 보자는 취지의 친목상이라는 등 그런 것들은 익히들 아는 이야기다. 그런 문제들을 제쳐 두고라도, 과연 연기자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좋은 드라마라는 것은 무엇인지, 이 연말의 행사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게 만든다.

상을 뿌려대긴 했지만, 그래도 받을만한 사람들이 상을 받았다는 여론을 얻은 한국방송의 연기대상 시상식을 보면서, 후보로 오른 연기자들의 열연하는 드라마 장면들이 연속으로 쏟아질 때마다 정말이지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었다. 울고 울고 또 울고, 울다 지쳐 실신하고 드러눕고 악쓰고. 심지어는 그런 종류의 연기가 캐릭터의 핵심이 아니라, 좀 더 섬세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사한 연기자들을 보여 줄 때도 그런 장면들만 모아서 편집을 해놓았으니 더했다.

정도가 이러니 예전 에스비에스의 <그 여름의 태풍>이라는 드라마에서, 연기자의 자질을 알아본다면서 과연 몇 초 안에 울 수 있는지 초 단위로 재는 장면이 나왔던 모양이다. 연기자는 마구 슬픈 생각들을 쥐어짜 내며 울고, 감독은 시간을 재고 있다가 1분이 안 걸렸다며 ‘됐어! 좋아!’ 이런 식이다. 이제 시청자보다 연기자가 더 많이 울어서, 디테일이나 내면적 정서는 무시하고 가도 오히려 열연이고 투혼이라며 대접받는 풍조는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연기뿐 아니라 드라마가 흘러가는 방향만 보아도 그렇다. 한국 드라마는 오로지 울리기 위해서만 존재하는가?

오열하고 통곡하지 않아도, 가슴을 저미는 장면들이 있다. 자신의 아픔은 가슴 깊이 묻어두고, 아닌 척 삼키고 살다가 어느 날 자신을 버린 아비를 만나 참지 못해 굵은 눈물 한 줄기를 흘리면서도 꼿꼿하게, “이것이 어찌 비단 나만의 고통이겠습니까”라고 말하는 자의 아픔은 얼마나 큰 것인가? 혼자 길을 걸으며, “슬프지 않은 셈 치고…. 억울하지 않은 셈 치고…. 선생님 돌아가시지 않은 셈 치고…”라고 중얼거리는 여자의 심리는 과연 어떤 것일까?


악쓰지 않고, 울부짖지 않고도, 이렇게 담담한 척하지만 실은 내면에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실어 시청자들에게 전해야 하는 심리적 연기, 내면적 연기가 과연 통곡하고 오열하는 연기보다 쉬운 것인가?

적어도 방송사가 1년을 마감하며 연기자들에게 상을 주려면, 눈에 뻔히 다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이런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끄집어내 평가하고 격려해야 하는 것 아닌지? 2006년 한국 드라마계는 좀 더, 그런 순간들을 소중히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바란다.



---------------------------------------------------------------

드라마를 잘않봐서 뭐라 의견을 내놓을수가 없군요. ~ㅅ~






앤매직
연말 시상식 보면 뭐 연기 몇년 좀 하고 주연급 맡으면 다 상주던데 -_-; 2006-01-06
11:39:50

 


가이
그럼 영혼을 울리는 연기는 하는 사람한테 주나;?

그리고 있나?

그 악을 쓰고 울부 짖고 그만큼 노력 한건데 주면 어떻나?

다음해에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도 있는것인데
2006-01-06
13:36:18

 


세이안
그래서 연기 정말 잘하는 조연들은 상 못받죠.ㅎㅎㅎ 2006-01-06
18:11:29

 


김씨아
황금사과 보삼 드라마의 재미를 다시 찾아준 드라뫄 2006-01-06
19:23:20

 


뱅신이
뭡니까 이 찌라시기사는??
당연한건데, 연기는 얼마나 캐릭터를 잘살리느냐가 관건이지
악쓰고 울부짖어야 하는 캐릭터면 당연히 그렇게 하는거고
2006-01-06
20:13:09

 


백두산토끼
황금사과 지나가듯 언듯 본듯한 기억이..... 2006-01-06
20:35:31

 


№초코맛입술
참고로 악쓰고 울부 짖는것도 힘들당... 2006-01-06
23:47:19

 


아쿠메츠
최민식씨 연기보면 울고 악쓰는게 연기의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수있음
그 배역의 외형적 감정만 표출해내는게 아니라 캐릭터안에 있는 울분을 눈과 몸짓으로 표출해내는 몇 안되는 배우....
2006-01-06
23:57:37

 


도라에몽
중년배우나 연기잘하는 조연들이 참 아쉬운 부분이죠.
모조리 인기많고 젊은배우들이 나눠먹기하니 원...
2006-01-07
00:14:18

 


땅킁
역시 소지섭이 최고
최강내공
2006-01-07
06:43:31

 


에이스
음그러니깐 대략 요약하자면

1 슬픈 내면연기가 슬픈 외면연기(울부짖느거라든지등등)보다 더 어려운 연기지만 더 진정한 연기에 가깝다.
2 그러나 이런 내면연기보다는 외면연기를 더 열연으로 치는 풍조가 만연하다.
3 따라서 시상식의 상은 내면연기가 아닌 외면연기로서 평가하고 있다.

결론: 그러므로
연말시상식은 그들만의 잔치다
2006-01-07
09:17:56

 


투비
조연 분들 연기 정말 잘하시죠.... 2006-01-07
12:39:54

 


에이스
요약했는데도 긴것 같아 다시 더 줄여서 요약2차시도

1 연기 난이도 및 진정한 열연 : 내면연기 > 외면연기
2 현재 실태 : 내면연기 < 외면연기
3 시상식 평가 : 내면연기 < 외면연기
4 결론: 잘못됬다. 바로잡자.

흐음... 뭔가 부족하군... 좀더 생각한뒤에 3차시도 들어가야겠다.
2006-01-07
12:50:52

 


천룡신화
돈주고 몸주면 끝인데,, 뭘

너무 선정적인 말인가?
2006-01-07
13:27:18

 


뱅신이
↑니가 해봤니?ㅋㅋ 2006-01-07
16:12:41

 


민이러브
조현들 상받는거보고.. 전 대충 90%로는 대충 다맞췄음..;; 나이좀있으시고 연기 잘하시는사람 찍으니까 맞추던데.. 2006-01-08
15:39:52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Notice  ★온라이프 세상만사는 이런곳이다!★  [63]  게이머 2003/07/08 16 10783
Notice  그것이 알고싶다.  [44]  게이머 2003/05/01 24 16435
20130  현업 기획자 3,000명, 게임연구소 발족  [1]  *진* 2008/03/20 1 5524
20129  양주 여중생 살인사건  [6]  choinu 2008/03/19 4 13052
20128  그래도.. 다행입니다..    푸른빛풍운 2008/03/19 0 5021
20127  특전부사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6]   2008/03/18 2 6190
20126  한승조와 임종국, 한 시대 다른 삶    미하루 2008/03/18 0 5288
20125  영국 최대경제지 타임즈 "이명박 뇌수술 받아야"  [12]  거렁뱅이 2008/03/18 6 7102
20124  기독교와 보험판매와 다단계는 차이점이 없다  [11]  싸무라이쿄우 2008/03/18 6 5025
20123  앞으로 군에 입대할 현역과 상근들에게  [30]   2008/03/17 15 7345
20122  신에 대한 이런 저런 글에 대해 많이 올라와서 저도 하나  [4]  마법지팡이 2008/03/17 3 5094
20121  기독교 10계명중에 1번째꺼 모순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20]  싸무라이쿄우 2008/03/17 8 5872
20120  안양 초등생 살해용의자 잡혔습니다.  [21]  레인 2008/03/16 8 6738
20119  2차세계당시 진주만을 습격햇던 가미가제특공대는 살인자or애국자 ?  [19]  하치 2008/03/16 8 6065
20118  종교라 -_-... (동영상 첨부)  [3]  조탱이 2008/03/16 3 5148
20117  리얼 ID 법 (The Real ID Act)  [2]  알아야될때. 2008/03/16 1 8715
20116  신은 없다!  [5]  A's 2008/03/16 5 2591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9][10]..[1185]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
온라이프존 시즌3가 오픈 하였습니다.
최신 게임 정보를 확인 하실려면
온라이프존 시즌3로 이동하세요. [클릭!]

본 사이트에서는 2008-03-21 이전 자료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정보는 시즌3의 최신 정보입니다.
회사소개 | 제휴문의 | 보도자료접수 | 광고문의 | 유저문의 | 온라이프이용약관
온라이프존의 각 게시판에 올려지는 게시물들은 회원들이 직접 올린 것이며,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Copyright 2001-2007 OnLifeZone.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