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라서 그런지 마비노기에서는 현재 많은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그 이벤트로 인해 여러 NPC들도 잠시나마 추가되었다.
하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상당히 마음에 들지않는 이벤트가 여럿 있다.
코크걸
이 '코크걸'이라는 NPC는 얼마전에 던바튼 광장에 배치되었다.
이 NPC의 역할은 유저들이 아이템을 모아오면 '선물상자'로 바꾸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선물상자'를 받기 위한 재료는 '코크 캔','코크 앰블럼'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코크 선물상자'이다.
일단 아이템의 이름부터가 타 회사의 음료수이다.(코X콜라)
그리고 '코크 캔'과 '코크 앰블럼'의 경우에는 모든 몬스터에게 일정확률로 드랍되지만 '코크 선물상자'의 경우에는 코X콜라를 사먹고 그 라벨을 코X콜라 홈페이지에 입력해 포인트를 쌓아서 받는 아이템이다.
아무리 타 회사의 광고제의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너무 직접적으로 '콜라를 사먹어라'하는것이 눈에 불보듯 뻔히 보이는데도 이 엔피시는 사라질 기미가 없다.
선물상자를 준다는 말로 유혹을 하는 코크걸
선물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백곰세트.
우선 주는 아이템도 코X콜라의 대표 케릭터라고 할수있는 백곰이다.
아무리 코X콜라를 먹고 주는 아이템이라고는 하지만 아이템까지 그 회사의 케릭터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
문제는 이것만 있는것이 아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알겟지만, 코크걸 주위에는 아이템이 널부러져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하면 위에 말하다시피 백곰'세트'이다.
중복된것이 나오면 아이템을 버리는데,(교환불가이므로) 이게 금방 없어지지도 않는다.
많은 유저분들이 중복된 아이템이 나오자 그 아이템을 버리게되고, 한때 던바튼 광장은 쓰레기장이 되기도 하였다.(광장에 Alt키를 누르면 보이는것은 전부 코크세트의 이름밖에 안보인다.)
두번째 문제가 되는 이벤트(라고 해야하나..)는 타 회사의 음료수와 똑같은 이름의 아이템이 현재 게임에서 판매되고 있다.
캐러반 조
이 NPC는 이벤트동안 잠시 활동하는 엔피시이다.
이 NPC의 상점을 열면 '엔X린스노우'라고 하는 아이템을 판매하고있다.(660원으로 기억한다.)
아무리 그래도 게임안에서 다른 회사의 음료수를, 그것도 똑같은 모양과 똑같은 마크로(캐러반 조의 리어카(?)의 위의 이미지를 보아주시길 바란다.)판매하는것은 너무나도 상업적인 면으로 치우친것 같다.
이런 대사도 거리낌없이 내밷는다.
너무나 상업적인 면에 치우친 바람에 유저들의 입장은 상당히 불쾌하다.
마지막으로, 이벤트를 하려면 그 전에 한번 테스트라도 해보고 이벤트를 열었으면 한다.
수영복과 데브켓 귀마개를 얻기위해 수박을 깨는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는 수영복과 데브켓 귀마개를 주기 때문에,(귀마개는 수박조각10개를 모우면 된다.) 첫날에 엄청난 유저가 켈라 항구 해변에 몰려들었고, 그 덕에 엄청난 렉현상을 가져왔다.(필자도 저사양 유저들중 하나인데, 사막드래곤을 잡을때보다 더 엄청난 렉이 났었다.)
우선 거래불가라는것을 알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구하려고 많은 유저들이 몰릴것은 뻔할 뻔자인데도 불구하고 그 맵의 수용인원을 좀더 늘여주던가, 렉을 줄여주던가, 수박 리젠 쿨타임(?)을 좀더 빠르게 해주거나 갯수를 많이 해주면 될것을 왜 이벤트를 열고도 첫날부터 욕을 얻어먹는 짓을 했는지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다.(수박이 많이 나오지도 않는다.)
저사양 유저들도 할 수 있고, 이벤트를 우선시 하지 말고 유저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해줬으면 하는 바이다.
우선 나쁜면만 서술했으나, 무조건 데브켓이 한 이벤트가 나쁘다고 한 것은 아니라는것을 밝혀두는 바이다.
우선 수영복과 귀마개가 거래불가 아이템이 되었으므로 사재기 등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의 야욕(?)을 막은 것이고, 드랍률도 의외로 높기때문에 지금은 이벤트를 참여했다면, 거의 모든 유저들이 아이템을 구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벤트를 하는것은 좋은일이다. 그것도 매우 좋은일이다. 운영자들이 그 게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더 신중을 기해서 이벤트를 해주기를 바라는 바이다.
(밑에 지웠으니 여기에 관한 리플은 지워주세요~★)
익스퍼드
잡담이라지만 이게 참 일반 글도 아니고 기사에서 오르카 스샷이 등장하는 이유는 머죠
2007-08-21 11:40:14
횽아
기사에 잡담을 넣는다는건 좀..
2007-08-22 16:55:24
하울린
일단 게임이라는게 광고때문에 돈을쓰고 광고때문에 돈을 버는지라.. 저런이벤트를 함으로 더낳은 시스템으로 돌아오겟죠 코크이벤트처럼 맹목적으로 그 아이템을 받기위에 코카콜라를 사는것과 카드로 캐쉬충전해서 펫등 계정서비스를 산다는것이 같은 것이라고 봐야겟죠.. 그리고 마비노기에서 콜라가 선전된다면 콜라켄에도 자연스레 마비노기가 광고 효과 를 보는것이죠 어쩔수없는 상술이니 뭐라 하기는 좀 그런 부분같네요 그리고 수박이벤트같은 경우는.. 다른해결책을 찾아봐야겟죠 솔찍히 뭐 기사이긴하지만 이렇게 불평만 한다고 데브켓이나 개발자들이 알수있는건 아니죠 게임문의나 고객센터를 이용해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2007-08-22 18:41:16
SoRyu。
언제부터인가 항상 똑같은 이벤트만 돌림빵 해버리게 돼버렸죠
윗분말씀처럼 광고효과를 누리는 저런 이벤트에대해선 그다지 불만은 없으나
너무 상업적인 면이 보이는 판클결제자 추첨이라던지
매년 계절마다 변하지도않고 내용만 약간바까서 반복돼는 낚시나 불꽃놀이 이벤트 등은
그다지 할말이없더군요
2007-08-22 19:46:52
Maroon
- 이벤 나올때마다 하는 소리인데 매번 재탕 재탕 재탕 재탕
작년 할로윈 이벤트는 정말 .. 마비노기 이벤트는 솔직히 답이없다는 ..
2007-08-22 19:56:44
팬더
하울린 // 솔직히 말씀드려서 게임문의나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봣자 돌아오는것은 똑같은 답이죠... 마비노기를 하지않는는분이라면 모르겟지만, 마비노기를 하시는분들이라면(하프서버) 하프 자유게시판에 한번쯤은 들어가 보셨을텐데... GM들 왠만한일 아니면 같은 답변밖에 주질 않습니다. 그리고 코카콜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다른 게임의 이벤트도 꾀나 진행중에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맹목적으로 마비노기만 광고할 수 없다는 면을 봐서는 마비노기측에서는 조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벤트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평만 적지는 않앗는데요 ~.~ 기사의 하단부분을 봐주세요 'ㅅ'
2007-08-22 20:31:01
팬더
SoRyu。// '소재'가 떨어졋다 - 라고 하면 맞을려나요...
우선 마비노기도 온라인게임이니... 어쩔수 없는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너무 상업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불만이 많은 편이죠.
Maroon // 솔직히 저는 할로윈 이벤트가 나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아이템 자체의 가격이 너무 올라가버렸죠. 물가상승의 원인(?)이 된 이벤트중 하나고...많은 비매너들을 육성시킨 비운의(?)이벤트가 되어버린...(파볼트로 크기키울때 죽이려고 뛰는분들이 많앗죠 ㄱ-)
2007-08-22 20:33:17
라비안로즈
언제나 똑같은 이벤트에 똑같은 아이탬을 퍼주는 센스죠.
좀 다른걸 찾을떄도 됏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이벤트나 필드 보스도 그렇지만 타게임에 비해 돈을 먹으면서도
서버 쪽이 아닌 패치 쪽만 우선시 하는 바람에 언제나 게임은 렉 렉 . .
2007-08-22 23:27:26
게임잡이
온라인게임의 한계 ㄱ=.
뭐 어쩔수없는거죠 ;ㅁ;
2007-08-23 09:08:56
팬더
라비안로즈 // 제가 생각하기로는 현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중 가장 자유도가 높은 게임은 마비노기라고 생각하는데...안타까울 뿐입니다 ~.~
게임잡이 // 그러게 말입니다 T^T
2007-08-23 16:20:25
천공
결국 기업은 이윤을 남길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저와같은 이벤트는 이미 마비 초창기에도 옷브랜드를 협찬하는 방식으로도 한번 있었구요. 상업성 논란은 기업에게 돈을 벌지 말라는 넌센스일 뿐입니다.
이미 많은 게임업체가 협찬을 받는 방식으로 자회사 게임의 광고를 실시하기도 하고 해당 제품을 광고해주기도 하는 공생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지적이 나오지 않는것은 그것이 이윤을 창출해내는 기업목표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벤트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하자는 말씀에는 공감이 가지만 기본적으로 기업체의 운영목표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2007-08-24 02:37:17
카인하이크
딴건 둘째 치더라도 저 수박깨기 이벤트는...
일본 여름 놀이 문화중에 하나 아니던가요...? 그...눈가리개 하고 주위사람들이 가르쳐 주는
방향 따라 내려쳐서 수밖개는 그것...
우리나라 여름 놀이문화중에 나무 작대기...로 수박깨는 그런 놀이가 있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마비노기...
일본식의 문화가 너무 많이 들어있는 게임 같아 보이는군요...
2007-08-24 08:12:05
팬더
천공 // 돈을 벌어야겟지만 우선 마비노기는 천공님도 아시다시피 2시간 무료 플레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료입니다. 아 물론 광고회사 측에서 주는 돈이 더 많겟지만, 어차피 게임을 하는것은 돈을 내고 하는 유저들이지 광고회사가 게임을 하는것은 아니듯이 너무 지나친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카인하이크 // 마비노기가 일본 게임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차이는 매우 많이 납니다.
한국에 몇천만원이나 하는 아이템을 일본에서는 몇만골드에 상점에 팔고있고, 칼의 종류도 일본에는 매우 다양합니다.(일본도 등 이쁜 칼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본에서 마비노기는 무료입니다 T^T
2007-08-24 16:35:38
현령Й
게임에서 상업성을 뺀다는 것은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코크 이벤트같은 경우에는 던파에서도 했었는데 당시에 코크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서 분리수거까지 하면서 라벨을 모았습니다..이 나이에도 ㅠㅠ뭐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런 이벤트도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다는 말일까요-_-;
2007-08-26 04:26:27
팬더
현령Й // 솔직히 그런것은 안부끄러워하셔도 되는데 ~.~
분리수거를 하시는것만으로도 대단!
2007-08-26 11:57:12
복길이
뭐.. 저희집 앞이 엔제린 이라 가끔 먹으로 가는데.. 20% 디씨로 잘 먹엇습니다 ... 상업성 이붙어있다고 꼭 나쁜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수박은 켈라에만 뜨는게 아니라 여러 곳에 분포해있답니다^^ 저가 하던곳은.. 많아봐야 3명이었는데.. 첫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