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유료화가 가져올 게임업계의 전망
부분 유료화라는 과금 제도가 익숙하다. 라는 생각이 들 무렵, 필자는 다른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부분 유료화 정책이 시장에 보편화 될 때, 앞으로 게임업계는 어떻게 변할 건가. 라는 부분이다. 실제로 정액제가 보편적인 과금 정책일 때, 필자는 게임이 죽어가는 원인을 게이머가 게임을 이탈하게 되고, 그것이 보충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사막화 때문이라고 말했고, ‘게이머들을 늘릴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 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나왔던 부분이 특정 맵 혹은 레벨까지는 무료로 육성할 수 있는 과금정책이 어떤가 라는 조언을 하였지만 지금은 부분 유료화를 통해서, 많은 게임들이 ‘게이머를 늘릴 수 있는 형태’를 보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필자는 또 한번 조언하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조언을 말인가?
필자의 조언은 어디까지나 조언일 뿐이며, 이것이 맞다. 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것에 해답은 각자가 찾아가야 할 문제라는 부분을 먼저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실제로 부분 유료화 혹은 평생 무료화를 선언한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과금 정책은 유료 아이템 혹은 복합 효과&상품을 판매하여 그러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이렇게 판매할 수 있는 당연한 이치는 게이머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정액제 게임에 비해서 지속적인 소비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부분 유료화가 가진 매력은 충분하지만, 앞으로 계속 등장한 게임들이 정액제보다 부분 유료화을 시행하지 않겠나? 라는 부분이다.
결국 신작 게임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런 게임들이 과금 정책을 부분 유료화를 할 경우, 이것은 결국 예전과 같은 포화 상태로 가게 된다는 점이다. 즉 모든 게임들이 이러한 부분 유료화를 시행할 경우, 부분 유료화라는 메리트 자체가 소멸해 버리고, 결국 그 동안 부분 유료화로 이익을 창출 했던 게임들이 몰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 쟁점이 될 수 있는 것이 게임의 질적인 부분이다. 실제로 부분 유료화를 시행하는 게임들이 질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부분 유료화가 ‘무료’라는 메리트가 사라지는 시점, 즉 포화 시점부터 게이머는 게임의 질적인 부분을 현실적으로 비교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년에 등장하는 게임의 수, 부분 유료화가 보편화 되기 시작한 게임업계 상황, 아케이드 게임의 지속적인 서비스, 등등을 이유를 살펴본다면 포화 상태가 발생하게 될 시기를 예상한다면 필자는 약 2~3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신작 게임들을 등장 수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게임업계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낡은 정액제를 보수하고 있는 게임들은 보다 빨리 부분 유료화를 진행하기 바라고, 포화 상태가 되기 전에 이익을 챙기는 것이 어떤가? 라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게임업계에 존재하는 모든 게임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닌 릴 온라인이나 게임의 특장점을 인정 받고 있는 게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또한 앞으로 등장하게 될 게임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포화 상태가 될 때야 말로 시장이 변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소이고, 게임 트랜드가 변하게 되는 시점이라는 점이다. 던전 앤 파이터가 그러한 좋은 예이고, 모두가 3D로 개발할 때, 2D개발한 트랜드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물론 게임시장은 여전히 3D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성공 모델이 항상 정해진 것은 아니기에 단편적인 예라는 점이다.
모두가 동일해진 시점에서 그것을 연장하고자,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향상한다고 해도, 결론적으로 그것은 이익을 창출하기 어렵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도전정신이 필요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한번 더 날아올라보는 건 어떤가?
최누
merit는 메리트라고 씁니다. ㅇ.ㅇ
어떤 장르를 막론하고, 암묵적으로 정해진 틀이 존재합니다. 이 틀은 게이머가 즐기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된 우리라서 쉽게 깰 수 없고, 게이머도 이를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그렇다고 이 우리를 깨버린다면, 그건 참신한 것도 아니고 도전적인 것도 아니고 무식한 거죠. 문제는 이 틀 안에서 게이머를 사로잡을 시스템이 얼마나 있느냐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려운 거죠‥
2008-01-20 11:09:31
임희택
메리트라고 적는게 맞는 것을 알았는데, 습관이라는게 무섭네요. 메리티 입에 붙어서 버려서요. 레몬티도 아닌데 말입니다. -_-; 감사합니다.
2008-01-20 12:49:43
폴컨
나오는게임마다 요즘 죄다 부분유료화를 하니 참;;
저는 예전에는 리니지같은게임이있을떄는..
"그냥케쉬템이나 팔아먹지...쩝."이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근데 요즘은 "그냥 정액제하지..."라고 생각하는..
부분유료화가 그게임을 즐기기에는 정액제보다 더 많이 돈이 더 들어가는...
이런식으로 계속될경우...
우리나라게임시장은 얼마안간 중국이나미국쪽한테 잡힐꺼같은...
업데이트가 좋아야하는데...이건 업데이트되는건 10개중9개는 케쉬쪽이니..
케쉬쪽업데이트가 아니더라도...어쩔수없이 케쉬쪽을 사용하게만드는쪽으로 업데이트..
지금 우리나라게임들은...적절한 케쉬업데이트와 적절한노케쉬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한다고생각하네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