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Of duty, 정말 혁명을 일으킨 게임이었다. 그의 후속작인 COD2 역시 마찬가지이다.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 정발이 되질 않아, 비싼 북미판을 구매해야만 하겠지만, 거기에 대한 후회는 없다.
COD2의 스토리 구성은 1과는 약간 다르다. 플레이어는 한명의 군인이 되어 같은 스토리를 주욱 진행하는 형태가 아닌,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명한 전장을 각각 다른 국가의 병사가 되어 진행하게 된다. 또한 전작에 비해 탈것과 사용하는 장비의 자유도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
플레이어는 자신이 해야할 일만 할 수 있다. 엄한 장비를 올라타거나 사용할 수 없지만, 기관총과 같은 일반적인 공용화기의 사용은 자유이다. 단 게임을 즐겨보면 알겠지만, 워낙 전장이 복잡하고 명령이 계속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특별히 공용화기 주변을 두리번 거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동영상과 게임 진행상의 그래픽의 차이가 없다. CG 그 자체이다.
감히 최적화라는 단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 믿기 힘든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지만, 최적화가 어마어마하게 잘 되어있다.
연합국과 나치와의 전쟁, 그 생생한 전쟁속으로..
세계대전 당시 참혹하고 잔인했던 그 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 하려한 노력이 보인다. 수많은 아군 병사들 사이에 떨어진 유산탄에 수십명의 목숨이 사라지고, 미친 듯이 쏟아지는 예광탄과 탄알들..
이 게임에서 가장 찾아보기 힘든 것은 "여유"이다. AI의 엄청난 발달을 몸소 실감할 수 있으며, 조직적인 움직임과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행동을 취하는 npc들 덕에 담배에 불을 붙이기가 힘들다.
스토리의 구성 자체가 그 당시 참전했던 몇몇 병사들의 일기장이나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매우 현실감이 있고, 게임 진행 자체가 전쟁이다.
필자나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 대부분은 전쟁의 두려움이나 그 당시의 상황을 잘 모른다. 그저 게임을 통해 모의 전쟁을 하거나 영화를 통해 재연한 것들이 전부이고, 교과서나 책에서 그 이야기를 듣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만약 이분들이 살아계시다면, 이 게임을 고소할지도 모른다.
싱글 미션은 3 파트로 나뉜다. 소련군, 영국군, 미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미션은 미군의 미션중 D-Day 파츠이다. 해안가에 상륙하는 장면은 마치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일부를 보는 것 같았다. 절벽으로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탄환과 유산탄. 바리케이트와 벙커속에 몸을 숨기고 아군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독일군들...
이 게임을 하다보면 우리가 봐왔던 영화의 일부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바실리가 그 바실리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에니미 엣 더 게이트"에서 보여주었던 장면들이 게임에 많이 등장했다. 빈 파이프 속을 돌아다니며 적을 저격하는 모습이나, 공용화기와 탱크로 중무장한 독일군을 앞에두고 무모한 돌격을 강행하는 장면이나...
뭐... 그 장면이 그 장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폭격기에 의해 폭격당하는 죄없는 "집"
으... 바닦을 청결히.. 배멀미가 유난히 심한 아군 메딕..
인터페이스는 전편과 흡사하다. 다만 COD2는 체력 게이지라는 것이 없다. 제대로 맞으면 그대로 즉사하고, 적당히 맞으면 몇방내에 죽는다. 뭐 이러나 저러나 적에게 심하게 노출되는 죽는 것은 마찬가지 이지만..
치킨모드(Easy mode)를 제외한 나머지 모드로 게임을 즐길 경우 한방 한방에 목숨이 오락가락 한다. 특히 유산탄이나 수류탄에 맞으면 자신이 얼마나 높이 날 수 있는가를 실감할 수 있을것이다.
어억!... 배에서 내리자마자 날았다.... 나치님들.. 메너좀...
-D day 미션중-
요쉐키 요쉐키... 거기 짱박혀서 총질하니 즐거우십니까?
자! 내려오실 시간입니다!
독일군의 기관총이 아군의 155mm 자주포에 의해 박살나는 장면..
맺으며..
본 게임은 사실 글로 설명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기 때문이죠. 게임의 스케일이나 그래픽 그리고 최적화까지 적절히 잘 되어있어 게임의 진행이 매우 부드럽고 그다지 높지 않은 사양의 컴퓨터에서도 프레임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저렇게 멈춰있는 스크린샷으로는 게임내의 모습을 정확히 표현하기 힘들고 극히 일부의 장면만을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으나,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 본다면 확실히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본 게임은 아직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아 구입을 하시려면, 엑티비전 사이트에 방문하셔서 비자카드와 같은 신용카드로 구입을 하셔야만 합니다. 구입을 하시면 빠르면 1주일, 늦으면 1달 정도가 소요됩니다.
햅번
최적화가 잘됬다는건 동의 할수 없습니다. 그래픽 옵션에서 보면 다이렉트7 과 다이렉트9 를 선택할수 있게 되있는데 이 둘은 현격한 그래픽 차이를 보여줍니다.다이렉트9로 하면 정말 현존 최강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문제는 웬만한 고사양 컴퓨터로도 버벅거림이 심해서 게임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다이렉트7로 하면 진짜 cod2를 즐기지 못하고 예전 그래픽으로 새로운 방식의 미션만을 플레이 한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다이렉트9를 돌려서 원활히 플레이 할려면 대체 얼마나 좋은 컴퓨터를 구비 해야 하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참고로 저희집 컴퓨터 사양은 펜티엄 2.8 램1기가 지포스fx5900울트라 입니다.
2005-11-01 15:25:46
Malari
이런 게임들이 명작이고 대작이라는 소리를 듣는거지 서든이나 스포가 명작이름 붙이고 FPS 최강인지 아는 사람들 이런 게임을 보고 명작 FPS 다 You know what I'm saying?
2005-11-01 15:44:35
발작º
음악도 멋지고 내용도 잘쓰셨군요 ^^
저도 개인적으로 콜옵1 도 상당히 충격을 받으면서 했었던..
크... 2도 상당히 기대 되는
2005-11-01 16:03:32
동경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부터 콜옵 2 제외하고 다 했는데 ..
콜옵이 사양 높은건 .. 사실 -_-ㅋㅋ .. 메달 오브 아너 오리지날은 ..
인터넷에서 떠도는 시디키 사용해도, 유저분들하고 같이 해서 .. 참 좋았다는 -_-;;; ... 그 외에 게임들은 .. 퀘스트가 탄탄하더군요 ..
PS - Malari 님 아까부터 참 거슬립니다 .
2005-11-01 16:26:46
Malari
불법사용자는 조용히 하시죠.
2005-11-01 16:35:00
반약파라밀
1과 크게 다른건 없어보이는데
체력게이지가 없어졌군...
2도 1처럼 2차세계대전이
배경인가요?
똑같이 미,영,소로 플레이하는데...
2005-11-01 16:40:46
드래곤라자
음... 온프분들중 이걸 알아내시는 분은 없는가?
d-day는 2차세계대전 이라는걸...
처음에 1차세계대전이라 그러길래 어!! 배경이 바꼈나?
했는대.... 노르망디 상륙작전소개보고...
필자님이 잘못 썻다는걸 암....
아무래도 콜옵2는 2차세계대전 같군요...
2005-11-01 16:53:46
뱁새
정말이지 긴장감 -_-)b 인게임 원츄
2005-11-01 17:07:56
風-Pie
2차세계대전 입니다아~ =ㅂ=
아시는 분들은 복장이나 화기만으로 척척 알아보실텐데..
2005-11-01 18:01:45
야묘
전 주무기가 톰슨 기관총인데..ㅎㅎ
카스 1.6 이나 콜옵 하시다가 NINJA 보시면 죽이지 마세요..ㅠㅠ
2005-11-01 19:16:16
밴디트
어이쿠 그렇군요. 2차 세계 대전이였습니다. 그런거였습니다.
낄낄.. 죄송합니다 가방끈이 짧아서.... 뭐 어쨌든..
괜찮은 게임입니다. -_-b
2005-11-01 19:52:39
Zombie
OMAHA Beach
2005-11-01 20:12:05
더록
예 2차 세계 대전 맞습니다... 그걸 모르실줄은 몰랐군요... 복장과 개인 화기 특히 bar 와 M1garand 와 thompson은 아실거라 생각했거늘
헐;;; 아참 그리구요 저거 먼가 좀 이상한 점이 많은데요 제가 저거 콜오브2 스샷을 봤는데 오마하상륙작전과는 사뭇 다른점이 많더군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아무래도 칼레상륙작전인듯 하네요...
2005-11-01 20:16:14
김대기
콜옵2하고있는데 어지러움을 느꼇어요 -_-;
2005-11-01 21:03:26
태양
흑... 하고싶지만 사양압박때문에..
2005-11-01 21:45:49
어둠속의총성
저 해봣습니다.. 절대 최적화는 재대로 안됫습니다..
COD UO(확장) 엄청 무난하게 돌아간 컴퓨터가 렉먹습니다 -_-;;
아주 지장 먹을정도는 아니구요.
(어둠의경로로 영문판구해서 2일만에 클리어 ...-_-)
대략 새로생긴 시스템을 보면 캐릭터가 움직일떄 크로스헤어(뭔줄 아시죠)
가 없어지더군요.. 또하나...
스나이퍼라이플로 스코프 조준모드하면 상당히 흔들립니다.
그 상태에서 시프트키 누르면 (보통 영화에서 딱 조준할려면 심장소리 들리면서 슬로우모션(?) 같은모드(?) 로 되죠..? 흔들리던게 거의 없어집니다..)
또 수류탄도 마우스 휠키or키보드 G 키 눌러야 나가더군요. 또한.. 연
막탄도 쓸수잇습니다..
무기추가는 안된거 같더군요.. 총소리도 변한거 같고.. 또
월래 좋은 콜옵 독일군 AI 가 좀더 상승한 기분이..
또하나.. 콜옵 1에비해 상당히 시끄러운-_-;;
2005-11-01 22:40:07
밴디트
음...최적화가 잘 안된건가요?.. 시도때도 없이 터져 오르는 연막과 총알.. 5~10 NPC는 기본적으로 항상 플레이어 주변에서 총질을 해대는편에 비해 최적화가 꽤 잘된편인걸로 보는데.. 뭐 개인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