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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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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03.13 19:50:22 조회: 26,908 추천: 47 |
거울전쟁.. 모르는 분들 상당히 많더군요.
"혹시..거울전쟁 이라는 게임 아세요?" 라고 물어보면 대다수가
"그 거 게임이에요? 처음 들어 보는데.." 이러던데..
오늘, 베일에 쌓여있는 거울전쟁을 분석해보고, 공략해
보고, 마지막으로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분석.
거울전쟁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배틀넷을 지원하죠. 함께하기 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같은 전략 시뮬게임과는 다르게, 건물을 일꾼유닛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건물들을 유닛들을 이용해 점령하여 또 다른 유닛들을 생산하고, 쳐들어 가서 승리를 쟁취하는..그런 게임입니다. 그럼..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죠.
① 거울전쟁의 장점.
거울전쟁은 우선 마법이 화려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마법들과는 약간 차별된 모습이죠. 아래는 거울전쟁의 한 종족인 "악령군"의 사탄이라는 유닛의 마법 모습과 또 다른 한 종족 "흑마술파"의 소환사의 마법 모습입니다.
두번째 장점이라면 화려한 사운드죠. 캐릭터들마다 엽기적이고도 웅장한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게임 중 질릴 위험이 없으며, 공격을 할때의 여러 사운드들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뛰어나다고 봅니다.
그리고 미션 모드의 롤플레잉화도 장점입니다. 거울전쟁 역시 미션 모드가 있는데, 롤플레잉과 비슷한 미션이 존재합니다. 전략 시뮬의 거울전쟁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 뿐만 아니라, 유닛들의 레벨 시스템도 있습니다. 레벨은 건물 안에서 경험치를 올리거나, 적을 죽여서 경험치를 올리면 오르죠. HP가 오릅니다. 그리고 전직도 할 수 있죠.^^
② 거울전쟁의 단점.
음..거의 없는듯 하나, 굳이 따져보자면 적은 유닛의 수를 들고 싶군요. 유닛의 수가 좀 적은 편입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유닛이 많은 편이라 다양한 전략을 펼 수 있으나, 거울전쟁은 유닛의 수가 좀 적은 편이라서 다양한 전략은 필요가 없죠;;
마지막으로 유닛들의 움직임이 다소 거슬립니다. 약간 끊기는 감이 있고, 부드러운 감이 부족하죠.^^ㆀ
2. 공략.
전략 시뮬모드의 관점에서 공략을 해보겠습니다.
음..우선 종족은 세 종족이 있습니다. 해방부대(인간), 악령군(괴물), 흑마술파(혼혈).. 초보에게는 흑마술파를 추천합니다. 유닛들을 다루기 쉽고, 유닛생산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이죠.
일단 게임을 시작해보면 영웅캐릭이 하나 있고, 우리 편 깃발이 달린 건물 하나가 보이죠? 영웅을 클릭한 뒤, 건물에 들어가게 합니다. 그리고 영웅 레벨을 5까지 올리세요. 레벨 5가 되야 전직을 하기 때문이죠. 아, 또 유닛은 맨 처음 만들기가 가능한 전사를 생산하세요. 늑대인간, 도둑 등은 비추천입니다. 초보라면 무조건 전사만 생산하시구요. 젤 이라는 자원을 좀 모아서 다른 건물도 점령하세요. 아, 그리고 한 건물마다 유닛이 3명은 들어가 있어야 자원이 잘 오릅니다.
영웅캐릭 레벨이 5가 되었다면, 전직을 하세요. 전직을 하면 다른 캐릭들도 뽑기가 가능하죠? 그러면 한 건물에서는 흑전사(기본 전사의 전직상태)를 뽑고, 다른 건물에서는 전갈을 뽑으세요. 그쯤 되면 적이 한번쯤은 쳐들어 올겁니다. 전사를 이용해 잘 막으셔야 하구요. 영웅 레벨은 10까지 또 올려야 합니다.
영웅 레벨이 10이 됬다면, 마지막 전직을 하세요. 마지막 전직 역시 완료되면 드래곤을 뽑아야죠. 아, 그리고 한가지 못 말씀드린게 있는데, 다른 건물들에는 흑전사를 넣으셔서 레벨을 8까지 올린 뒤, 흑기사로 전직해 주세요. 그럼 흑기사를 생산 가능해 집니다. 흑기사는 제가 흑마술파 에서 가장 좋아하는 유닛입니다. 엄청 세고, 멋있죠.^^ 드래곤과 흑기사, 소환사를 조합하여 적들을 하나하나 점령해보세요. 소환사 다루기가 좀 어려울겁니다. 무조건 거북이 마법을 적들에게 갈겨야 합니다. 그러면 쉽게 적을 물리칠 수 있을 겁니다.^^
3. 후기.
우선, 저는 현재 거울전쟁 정품을 즐기고 있는게 아닙니다. 데모를 즐기고 있죠. 하지만, 데모가 정품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더군요. 미션모드를 몇 개 수행하지 못한다거나, 맵이 적다거나.. 어쨌든, 스타크래프트에 비하면 약간 빈약한 게임이지만, 한국 게임계의 자존심은 충분히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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