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테일(Nostale), 깊이가 다르다
노스테일(Nostale)이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넷마블을 통해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기존의 노스테일은 자체적으로 2차에 걸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오면서 게임성과 서비스,안정성 부분에서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아왔다.
현재 클로즈베타테스를 앞두고 있는 노스테일의 눈에 띄는 점은 넷마블과 제휴를 통한 사업전개 방향 보다 더욱 깊이 있어진 게임 내용과 그래픽이다. 따라서 노스테일은 그래픽 면에서는 ‘노스테일’만의 독특한 그래픽으로 만화풍의 분위기를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유저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게임내용 또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노스테일은 기본적으로 RPG를 근간으로 하면서 유저들의 요구와 개발사의 기획 아이디어를 노스테일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노스테일만의 특징을 담은 시스템으로 구현해 놓았다. 무엇보다 노스테일은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현재 깜찍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그래픽속에서 쉽고 익숙한 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어, 익숙하지만 색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모험을 헤쳐나가는 방식도 ‘노스메이트(Nosmate)’나 기타 게임 내용을 통해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게임을 진행하도록 자연스럽게 구현하여 모험이 도전이기 보다는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게 해놓다.
노스테일의 남자와 여자 검사 원화
노스테일 배경
빛과 어둠의 세력들이 ‘이스트마일’을 자신들의 전쟁터로 삼으려는 계획을 세움으로써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미 오래전부터 수많은 종족들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온 ‘이스트마일’.
그곳에 빛과 어둠의 거대한 힘이 유입되면서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분쟁의 불씨는 크게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은빛영혼의 방랑자’, 노스 (NOS)로 다시 태어나, 노스캠프에 갓 등록한 신출내기 모험가가 되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모험가는 빛과 어둠의 세력들이 뿌려놓은 ‘시공의 돌’을 통해서 갖가지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서서히 ‘이스트마일’을 둘러싼 새로운 음모들을 알게 되고 그런 위험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면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게임 중에 만나는 수많은 등장 인물들이 때로는 적이되고 때로는 힘을 합쳐 싸우기도 하는데 그 중에는 플레이어와 계속 같이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들도 여럿 등장하기 때문에 혼자가 아닌 모두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과연 나는 어떤 동료들을 만나서 어떤 모험을 하게 될 것인가?
이스트마일에서 여러동료, 또는 노스메이트와 함께 하는 모습
몬스터 사냥에 나선 노스들과 노스메이트들
노스테일 캐릭터
노스테일은 3D배경에 2D캐릭터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점은 회전과 줌인/아웃을 모두 지원한다. 캐릭터는 순진해 보이는 남녀 모험가로 시작하는데 전직을 통해서 더욱더 개성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무엇보다 큰 특징은 노스테일은 직업은 정해져 있지만, 게임내에서 스킬을 거래 할 수 있는 ‘CP’ 와 ‘골드’를 만족시키면 스킬을 삭제하고 배우는 것이 자유로워져 여러 종류의 스킬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스킬 조합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스킬을 선택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스킬은 베이스 스킬에 플러스 스킬을 추가로 삽입 삭제 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노스테일 캐릭터는 먼저 남/녀 모험가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몽둥이나 새총 같은 무기가 지급되며 점차 클래스에 따라 독특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험가부터 근접/원거리의 2가지 무기를 동시에 사용가능 하며, 마법기술까지 시전 가능하다.
귀엽고 깜찍한 남녀 모험가. 정지동작에서도 사랑스러운 동작을 취한다.
1차 전직 캐릭터는 용감한 돌진형 검사, 냉철하고 재빠른 궁사, 똑똑하고 신비스러운 주술사로 전직하며 각각 개성과 장단점이 뚜렷하다. 모든 캐릭터는 기본 무기 이외에 한가지씩 보조무기 사용할 수 있다. 클래스 레벨 20부터 전직이 가능하다.
주술사, 검사, 궁수를 전직한 모습. 재미있는 액세서리가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한다.
나만의 노스메이트를 만들어 보자
노스테일은 NPC를 3명까지, 몬스터를 10마리까지 포획하여 자신의 모험단으로 만들 수 있다. ‘노스메이트’란 이 중에 ‘NPC’ 1명과 ‘펫’ 1마리를 나와 항상 동행 시키는 것이다. 유저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어느 때는 ‘펫’만을 어느때는 ‘NPC’만을 동행시킬 수 있다. ‘펫’이나 ‘NPC’는 각각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의 재미가 달라지게 된다.
게다가 노스메이트의 ‘파트너’와 ‘펫’은 드래그나 단축키를 통해 전체, 혹은 일부를 선택하여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개별적으로 카메라 이동도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펫’이나 ‘NPC’는 계속 사냥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NPC’나 ‘펫’까지도 개별적인 채팅이 지원되기 때문에 ‘펫’만이나 ‘NPC’만을 동행시켜 돌아다니며 다른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럿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13명이나 되는 캐릭터를 일일이 데리고 다니면서 키우는 것은 생각만 해도 아찔할 것이다. 그런 부당함을 없애기 위해 노스테일에서는 꼭 사냥이 아니더라도 ‘NPC파트너’와 ‘펫’들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차후에 완전한 모습으로 선을 보일 ‘미니랜드’를 통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클베에서는 간단한 맛보기만 보여줬지만 이후에는 이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NPC파트너’와 ‘펫’을 트레이닝 시킬 수 있다고 하니 레벨업을 위한 노가다에 대한 우려는 잠시 접어두어도 될 듯 하다.
노스메이트 전투시 개별 지정도 가능하지만 드래그하여 전체 선택이 가능하기도 하다.
노스메이트가 각자 개별로 몬스터를 지정해 공격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추후에는 타 플레이어와 ‘노스메이트’대전, ‘모험대’대전도 가능하다고 하니 노스메이트로 할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해 질 것 같다.
자신의 모험단들과 자신의 소유지 미니랜드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임무가 재미있어 진다. ‘시공의 돌’을 통한 임무 시스템
노스테일의 임무 시스템은 일반 필드에 있는 ‘시공의 돌’을 통해 별도의 임무지역으로 입장해야한다. ‘시공의 돌’은 보통의 필드 곳곳에 있는데 그곳을 클릭하게 되면 임무 난이도를 ‘보통’에서 ‘어려움’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곳은 나와 나의 노스메이트, 혹은 나의 파티원만을 위한 별도의 임무 공간으로 이곳에 입장하는 순간 ‘임무 리포트’를 통해 어떤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하달 받는다.
각 필드에 놓여있는 시공의 돌을 통해 임무 입장이 가능하고 각 시공의 돌마다 다양한 미션들이 있다.
시공의 돌을 클릭하면 난이도를 조절하는 화면이 나와서 자유롭게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단순히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열쇠를 찾는다든지, 레버를 열어 잠긴문을 열어야 한다든지 다양한 임무들이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한칸 한칸 구성된 미로와 같은 공간으로 한칸씩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게다가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생명카운트 내로 끝내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임무를 다 끝내면 임무성적표가 나오는데 ‘보통’과 ‘어려움’난이도에서 A+이상을 받게 되면 ‘매우 어려움’난이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임무 수행 성적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임무 수행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시공의 돌’을 통한 임무수행을 통해 시나리오를 진행시킬 수 있다.
시공의 돌 미션을 완수하고 나면 자신의 임무 수행에 대한 성적표가 나온다.
이렇게 노스테일의 임무는 기존 RPG의 단순한 퀘스트 수준이 아닌 아케이드 게임과 캐주얼 게임의 장점들을 잘 활용한 것이 돋보인다.
시공의돌 임무를 마치면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있는 영웅임무가 기다리고 있다.
노스테일은 시공의 돌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게임의 시나리오가 부여된 영웅임무에 도전 할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영웅임무 수행을 통해서 노스테일의 레벨이 높은 몬스터도 만날 수 있고 이스트마일의 비밀에 더욱 가까이 접근하게 된다.
파티를 맺어서 영웅임무에 도전 할 수도 있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영웅임무들이 계속된다. 드라이어들이 기다리는 신전 최하층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색다름이 가득한 게임 시스템, 그 깊이를 체험해 보자.
노스테일은 이외에도 유저 한명 한명에게 자신의 소유지인 미니랜드가 주어진다. ‘미니랜드’는 나의 집으로 나와 나의 모험단이 휴식과 정비등을 할 수도 있다. 추후에는 더 좋은 구조물을 구매해 미니랜드를 꾸미거나 기능적인 향상을 도모해 볼 수도 있고 친구들을 초청해 여러가지 사교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게임내에서 어떤식으로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
또한 타임서클이라는 곳을 통해 유저간의 대결, 노스메이트간의 대결, 모험단간의 대결등이 펼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만들어 진다고 한다.
자신의 소유지, 미니랜드로 들어가는 입구. 토리 동상옆에 있다.
아직은 구현이 안됐지만 이곳을 통해 유저간 혹은 모험단, 노스메이트들이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별도의 장소가 만들어 진다고 한다.
노스테일은 이처럼 기존의 게임에 단순히 존재했던 시스템이나 게임을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노스테일만의 방법을 담아 깊이 있게 구현하였다. 따라서 유저들은 모든 시스템 하나 하나를 익숙하고 쉬운 방법으로 많은 게임 내용과 색다른 게임 특징들을 체험해 볼 수 있어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층 깊이가 달라진 ‘노스테일’이 유저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 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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