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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평&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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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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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意志)과 인연(因緣). 그리고 인과율(因果律)을 보여줄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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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意志)과 인연(因緣). 그리고 인과율(因果律)을 보여줄 수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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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敬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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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8.23 10:49:53 조회: 2,657 추천: 4 |
암스(ARMS)와 베르세르크를 본 사람이라면 내가 하려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것이다.
암스에서의 주인공들은 의지(意志)가 바로 힘이요. 그 작가의 주댄 주제도 바로 사람의 뜻에 있다.
뜻... 무언가를 하고자 마음먹는 일.
다른 동물들은 그 때에 생존욕구에 따라 행동하거나 충동적인데 반하여 사람은 굳은 뜻을 가지면 죽을때 까지 지킬 수 있다.
그리하여 복수를 할수도 있고 꿈을 이룰 수도 있다.
암스의 주재가 뜻에 맞추고 있다면 베르세르크의 주제는 인과율에 있다.
세상이란 거대한 인과율속에서 개인이 마음먹을 수 있는 뜻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지 보여준다.
(베르세르크의 고드핸드는 거대한 뜻의 결정채라 보면 된다.)
그럼에도 뜻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려는듯 주인공은 가츠는 그런 인과율에 맞서 싸운다.
베르세르크의 뜻이란 걸어가는 지렁이가 밟혀도 살아남을 길을 찾는것이고 인과율은 지렁이를 밟은 발이라 볼 수 있다.
이 두가지 작품은 마치 환경과 자아의 상반된 주장과 같다.
순자의 말처럼 변소간의 쥐와 곡간의 쥐는 행동이 다르며 인간도 그 태어난 환경에 따라 인식의 과정이 결정되는가.
아니면 인간이란 그러한 모든 환경의 불평등이 있음에도 그를 극복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존재인가.
이 두가지는 서로 상반되나 그 모든것이 어우러져 있다.
게임에서 이러한 뜻을 구현하고 의지와 의지의 충돌과 인연 그리고 그 것들이 어우러진 인과율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영화와 연극이 아닌 누구가가 주채가 되어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만이 이러한 거대한 파노라마를 만들 수 있다.
그저 덧 없는 레벌업만 반복하는 게임이 아니라 생각의 여운이 감돌 수 있는 게임이 되어야 한다.
온라인 게임의 미래 또한 식상한 도전과 보상이 아니라 인간사의 파노라마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서 영화나 연극이 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것이다.
내가 보기엔 이것이 온라인 게임의 지향점이며 최상위의 목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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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알수 없으나 제가 생각했던 내용과 비슷한 말인것 같네요 ^^; |
2007-08-23
1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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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왜 게임에서 찾으려고 하죠? |
2007-08-23
1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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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 다 봤는데.. ㅎㅎ 끝이 좀 별루였던..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
2007-08-23
20: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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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리스// 원래 어떤 목적의 추구라는 건 어디에서든 찾고 싶은 사람이 찾으려 하는 곳에서 찾는겁니다. 그걸 가지고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 자격은 없죠. |
2007-08-23
22: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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血劍 //저두 혈검님말에 공감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것은 게임에서든 만화책에서든 운동에서든 어디서든 찾을수있다는거죠.. |
2007-08-25
0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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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혈검님의 말에 동의해요 그런걸 공부에서 찿으란법 있나요? 과연 우리나라 사회가 공부는 죄악이다는 식이었다면 그때도 공부라고 말씀하실건가요? 다 자기들 생각이구 가치관이지 |
2007-08-25
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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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랑 인과율만 보면 쇼펜하우어가 생각나는군.. |
2007-08-26
1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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