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게임 비평&토론 |
|
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
|
|
'WOW'와 '리니지'에 대한 게이머들의 태도에 관한 비판.
|
'WOW'와 '리니지'에 대한 게이머들의 태도에 관한 비판.
|
|
북구의신화
|
날짜: 2007.06.10 15:08:06 조회: 4,023 추천: 6 |
게이머들은 서로 다른 게임의 가치관을 인정해줄줄 알아야 한다......
여러 게임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WOW를 즐기는 분들은 은근히 리니지 형제를 무시하는 경햠이 있어 보이고, 두 게임 모두를 현재 하지 않는 게이머들도 게임성의 측면에서만 얘기하자면 단연 WOW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왜 WOW 같은 게임을 못 만드는 거야! " 라는 얘기와 "또 리니지 같은 게임이냐! 집어쳐"라는 얘기가 없는 곳은 없으니까.
특히, 흔히 게임을 좀 안다! 라고 하면서 D&D가 뭔지 알고 RPG의 뜻을 이해하는 게이머들의 경우 그런 성향은 더욱 강해서 리니지를 하는 게이머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불쾌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류의 게이머들은 같은 장르의 게임들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것을 인정해줄줄 모르는 부류의 게이머들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의 예를 들어보자.......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서도 게이머들의 "잘난체" 현상은 두드러진다.
"워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를 은근히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라.......
사실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에 가까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가 아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토탈워 시리즈, 워게임류"들이다.....
이런 워게임류를 즐기는 사람들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사람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불쾌하게 여긴다.
"스타크래프트는 자원을 채취해서 유닛을 생산하네? 너무 비현실적인데?"
"스타크래프트의 유닛은 총맞아도 안뒤지고 마린이 배틀크루저에 총알을 쏴서 떨어뜨리네? 비현실적이네? 쓰레기 게임이군.....저것도 시뮬레이션이냐?"
이런 것들은 모두 "게임의 서로다른 가치관"을 이해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에서만 바라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가 추구하는 것은 "시뮬"이 아닌 "재미"다........
자원을 채취하여 유닛을 뽑고 상성에 맞추거나 컨트롤 하나하나에 이기고 지고가 판가름 되는 것이다. 재미가 있다.
반대로 "워게임류"들이 추구하는 것은 "시뮬레이션"이다.....
말그대로 총,칼,화살 "한대 맞으면 골로 가는것"이다...."자원을 채취한다는 개념"이 없다....
땅을 얼마나 많이 넓혔느냐에 따라 자원의 양이 결정된다.(실제와 마찬가지로.....)
리니지와 WOW도 마찬가지이다........
WOW가 추구하는 것은 기존의 TRPG시절 룰북과 다이스,캐릭터시트로 진행하던 그때부터 쌓여온 "캠페인의 목적"과 "그 목적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다....
TRPG 캠페인의 세계에서, 개인 하나는 매우 불완전한 존재이고, 성공적으로 모험을 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고유의 특기를 가진 유능한 동료들과의 파티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WOW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지존 캐릭터보다는 얼마나 파티원과 호흡을 잘 맞추고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는가가 플레이하는 게이머의 가치척도가 되는 정통 TRPG의 가치관을 이어 받은 게임인 것이다.
WOW라는 캠페인 속에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마치 소설속의 주인공들처럼 일행들이 먼길을 떠나듯 모험 가득한 여정을 향하는 것이다.
말그대로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경험치를 획득한다. 마치 소설을 보는듯 하다.....
반대로 리니지가 추구하는 것은 "가상현실"이다.....
심부름을 한다고 해서 경험치가 올라가는 일은 "실제로 없다"....퀘스트 해결한다고 경험치가
올라가서 칼질속도가 빨라진다거나 기술이 향상될리가 없다...."실제로 말이다"....
자신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실에서 검도수련을 할때에는 수천번의 내려치는 동작을 반복한다고 한다.....그럼으로써
검을 다룰때 몸에 베어나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자신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직위를 높이거나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는 공부를 한다. 더 좋은 대학을 다니기 위해 공부를 하고,
남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공부를 한다........"공부"란 현실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하나의 수단이다.....
리니지가 추구하는 것은 "가상 현실"이라고 아까 말했다.......
리니지 역시 절대지존이 되거나, 혹은 세력을 규합한 '문주'가 되거나 하는 것이다.
길에서 싸움을 하며 서로의 우열을 가리기도 하고, 때로는 치사한 암습과 음모로 적을 쓰러뜨리기도 한다.
힘이 있는자, 명성을 얻은자, 부를 가진자는 타인을 부리기도 하고 미녀를 차지하기도 하며 보물이 나오는곳을 독점하기도 한다.
게임에서 상대해야 하는 가장 거대한 보스는 용이나 몬스터가 아니다, 바로 자신보다 강대한
세력을 가진 또한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또다른 '인성'을 가진 존재인 플레이어 인 것이다.
현실의 수단은 "공부" 이듯 리니지의 수단은 "몬스터 때려잡기"다.........
몬스터는 그 과정을 하기 위한 수단이다. 몬스터를 때려잡음으로써 "무기를 다루는 실력"이 높아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생각해볼때 당연한 것이다.
대본도, 시나리오도, 연기도, 연출도 직접 해야하는 무대다. 즉 "가상현실"이라는 것이다.
힘이 있는자, 힘없는자, 성을 차지하여 세금을 받는자, 세금을 내는자............이 모든것이 "가상현실"이다....
WOW는 MMORPG..(Massive Multiplay Online RolePlaying Game /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에 가깝고,
리니지는 온라인가상현실게임에 가깝다........
"온라인게임"과 "온라인롤플레잉게임"은 분명 다르다는 것만을 알아두길 바란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나 "토탈워" 시리즈를 하는 게이머들이 "스타유저, 워크유저"를 보고
"진정한 전략시뮬도 아닌 쓰레기 전략게임이나 하는 수준낮은 게이머",
"스타,워크가 최고라고 하는 것들의 두뇌구조가 궁금하군......."라고 말한다면 기분이 좋겠는가?
그렇다면 필자는 국내 온라인게임을 전부 옹호하는 것인가? 아니다.....분명히 아니다.....
리니지의 뜻을 해석하자면 "혈맹"이다. 애초부터 게임이 그런식으로 만들어 질수밖에 없는 제목이고 기획초기부터 가상현실을 추구하기 위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다른 "의미 없는" "노가다" 국내온라인게임과는 차별된다.
리니지야 애초 "혈맹"이라는 컨셉하에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다른 국내온라인게임들은 어떠한가?
아무런 의미없이 리니지를 따라한 "다른 국내온라인게임"이 잘못된 것이지, 리니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
|
|
|
|
|
|
왜 리니지가 것도 게임이냐 라는 말을 듣는 진짜 이유가 빠졌네요. 몰르셔서 쓰지 않으신 건지... 아니면 알고서도 쓰지 않으신 건지...
와우와 리니지는 솔플이냐 파티플 이냐를 떠나서 다른 면이 있습니다.
와우와 리니지를 비교하는 글 이라면 중요한 부분은 빼지 마시고 적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리니지를 지인들과 재미있게 즐기기는 했지만 게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
2007-06-10
23:23:33
|
|
|
|
혹시 현질? ㅋ
전 20분도 못넘기고 이게뭐야 하고 접은터라 잘몰겟음
와우는 그래도 두달버티고 돈없어서 접엇는디 |
2007-06-10
23:37:52
|
|
|
|
|
북미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시장에서 성공한 게임을 꼽으라면(mmo 중에서) 단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있습니다. 그 성공의 이면에는 와우가 잘 만들었다는 것을 제외하고서 제작사의 네임벨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는 국내에 한정된 것이지 북미-유럽지역까지 엮어서 블리자드라는 이름으로 성공했다는 뜻이 아님)
게임이 흥행하기 위해서는 일단 많은 유저를 유치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와우는 큰 성공을 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퀘스트 중심의 북미게임을 처음으로 접하는 (많은) 국내 유저들은 새로운 충격에 놓이게 되었지요. "아! 이런 방식의 게임이라니! 지루하게 사냥만 해서 레벨업을 하지 않아도 퀘스트로 레벨업을 할 수 있다니!" 하면서 퀘스트 중심의 게임의 묘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래 국내 게임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고 그 중심에는 국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리니지가 있게 된 것이죠.
단순한 의미의 mmo의 의미로 본다면 리니지는 분명, 매우 잘만든 훌륭한 게임입니다만 rpg의 특성인 레벨업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은 사실이고 이는 사냥이라는 한정된 방식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에서 기인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와우 이전에 몇 차례의 북미게임들이 국내에 런칭을 하였다가 큰 참패를 맛보고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그 게임들 역시 와우에 비견될 만큼 잘 만들고 재미있는 게임이었지만 유독 국내 유저들에게는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그 이유에 대한 분석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려운 인터페이스 및 조작
마우스 클릭만으로 이동하는 게임을 하던 국내 유저들에게는 asdw를 이용한 캐릭터 이동과 동시에 마우스를 이용한 시야전환(회전)은 익숙하지 못한 방식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서든을 비롯한 수많은 fps 게임들 덕분에 asdw와 마우스의 조합은 당연하게 여겼지만 당시에는 접하기 힘든 방식이었습니다.
--둘째, 양키센스의 캐릭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일본의 만화와 게임산업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사실성 있는 인물표현 또는 지극히 서양적인 외모의 캐릭터에 대해서 심각하다할 정도의 거부 반응이 있었습니다. 캐릭터 매이킹 화면에서 종료하고 언인스톨을 하였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을 정도였지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와우의 캐릭터들은 '잘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수많은 퀘스트와 파티 중심의 사냥
와우를 찬양하는 많은 분들이 내새우는 이유 중 하나가 우습게도 접근하기에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였습니다. 단순히 채력, 마력 회복약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몬스터만 죽어라 때려서 레벨업을 하던 방식에서 NPC가 주는 간단한 것부터 복잡한 퀘스트는 어렵게 다가섰습니다. 또한 혼자서하는 속칭 솔로잉은 파티(팀, 혹은 펠로우쉽) 중심의 파티플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제약을 받았기에 라이트 유저(간간히 1-2시간 이내로 즐기는 유저)들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인지 와우만큼의 성공의 길에 올라서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정말 잘 만든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 하기에는 국내에 런칭되었던 게임들의 완성도역시 무시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이유든 간에 와우는 성공의 길에 올랐고 많은 유저들이 즐기게 되었습니다. 좀 더 복잡한 인터패이스와 조작방식, 많은 스킬과 다양하고 끝없을 정도의 퀘스트. 그리고 매력있는 파티 플레이 및 대규모 레이드는 분명 국내 게임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소였으며 그것을 즐기는 입자의 유저들은 그것이 좀더 탁월하고 우월한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는 다방 커피만 마시다가 스타벅스를 맛보았다는 것이죠.)
그런 생각의 연장에서 모든 기준이 와우에 맞춰지게 되어 "와우 배꼈네.", "와우랑 비슷하네." 같은 말들도 나오게 되었지요.
속칭된 말로 '된장', '된장녀'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만족감에서 오는 행위에 대한 주위 시선이 만들어낸 말입니다. 리니지를 와우와 비교해 가면서 깍아 내리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니지가 추구하는 방식과 와우가 추구하는 방식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차라리 와우와 에버퀘스트 등을 비교한다면 모를까..
와우와 리니지가 비교는 될 수 있지만 한 게임이 상대적으로 비방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질, 작업장 등의 폐해는 리니지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게임방식에 의해서 생겨난 문제이지 리니지라는 게임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한 때, 윈도우와 마소가 많이 욕을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의 한쪽에는 리눅스를 비롯한 유닉스 진영의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타당한 비평도 많았지만 일방적인 무시 또한 많았습니다. 그 이면에는 자신은 "고급 유저"이고 윈도우는 "저질"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윈도우는 세계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운영체제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리니지에 대해서 안좋게 이야기를 하여도 여전히 리니지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그 게임에 대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 중 상당수가 작업장이라 하더라도 분명 그만큼 할 만한 가치가와 유저가 있으니 하는 것이겠지요.)
게임이 가져야할 가장 기초적인 목표는 무엇보다도 '재미'의 추구입니다. 위에 레드크레이지님의 말씀대로 재미있게 하셨다면 그것으로, 리니지는 충분히 게임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는데 "난해함과 태크닉"을 요구받는다면 패키지 게임의 fps류 게임을 즐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요. 또는 "사회적인 비난(현질, 폭력 및 선정성)"이 없는 게임을 하겠다면 역시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결론은 와우의 관점에서 리니지를 비방해야할 이유는 없다는 말입니다. (리니지가 문제가 많은 게임이라 하더라도) (지나가는 말로, 열심히 와우만세를 외치는 분들을 보면 에퀘나 에쉬 등을 즐겼던 입장에서 보면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
2007-06-11
04:15:37
|
|
|
|
|
게임은 만든 사람만이 만들어 가는게 아니라 유저들이 만들어 갑니다. 게임 회사에서는 단지 틀만을 제공 해주지 그 안의 내용물까지 재공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게임을 즐기다가 마치 작은 세상처럼 되어있는 리니지를 플레이 해보면 과연 이게 게임인가 하는 생각이 들죠. 리니지의 문제가 현금 거래에만 있을까요?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상상 할수도 없던 일들이 리니지를 플레이 하면서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리니지를 플레이 하시는 분들 중에서 재미있어서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 찾아보세요 ^^ 얼마되지 않아요. 저도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했지만 그런 모습들을 보며 질려서 그만 둿거든요. |
2007-06-11
09:49:35
|
|
|
|
|
레드크레이지 // 저도 리니지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글의 요지는 "와우의 관점에서 리니지를 비방하지 말자"라는 말인데 레드크레이지님은 리니지를 구성하는 유저들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로 말씀하시는군요. 그렇다면 현금 거래를 제외하고 리니지가 와우의 관점에서 비난을 받아야할 이유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리니지를 재미있게 즐기셨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 아닌가요? 어차피 게임 하나의 수명은 길어야 6개월 이상 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는 게임에 대한 재미보다는 게임에 의해 생겨난 구성 요소(유저, 커뮤니티)에 의해서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 실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한 요소들의 충돌로 생겨난 문제점을 마치 리니지라는 게임자체가 내포한 문제점인양 와우와 비교해 가면서 내리깍아야 하냐는 말입니다.
물론 게임을 하는 유저들과 유저들이 하는 행동도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리니지가 혈맹이라는 특성으로 인해서 현피등의 실제적인 문제와 게임 내에서의 다툼의 빈번함, 그 외 정상적이지 못한 게임방식과 비매너적인 행위 역시 많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비단 리니지라는 특정 게임에만 나타나는 일을 아닙니다. 어떤 게임이든지 그 게임의 특성으로 인해서 유저들에 의한 문제가 생겨납니다.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을 예로 들면, 게임은 분명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존에 없던 게임의 형태로 지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또한 게임 자체만으로는 분명한 수작입니다. 그렇지만 게임이 가지는 시스템을 악용하는 유저들 역시 많습니다.
잠깐 옆길로 빠져서, GTA라는 게임을 아실 것입니다. 많은 게이머들이 재미있다고 하고 잘 만든 게임입니다. 그렇지만 게임의 배경은 도덕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비난받아야할 폭력, 절도, 섹스 등의 범죄 코드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재미라는 요소가 인간에 내제된 범죄적인 코드에 기인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점은 비판할 수있습니다. 제 말은 이러한 관점에서 리니지를 비방해야지 왜 와우라는 비슷한 종류의 게임으로 비교가 아닌 비난을 하느냐 하는 말입니다. 두 게임이 내제하고 있는 코드가 비슷한데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 와우는 빈번하게 20레벨도 못키우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재미가 없고 지루하거든요. 퀘스트가 많다고 하지만 "누구에게 말을 걸어라.", "무얼 찾아라.", "뭘 가져와라." 비슷비슷한 내용에 퀘스트라는 이름으로 노가다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저는 "와우 처음에 재미있었는데 해보니까 질리더라구요. 인던플레이에 레이드만 뛰며 필드는 솔로잉만 하고 퀘스트는 다 그저그런 내용이고... 그런게임,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인지 문제가 많은 게임입니다."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것인지요?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게임의 재미와 와우가 내세우고 와우를 즐기는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추구하는 재미가 틀리기 때문에 저는 와우가 재미없다고 하지 문제가 많은 게임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레드크레이지님께서도 리니지가 내세우고 유저들이 추구하는 방식에 질려 재미가 없는 것이지, 리니지라는 게임 자체가 레드크레이지님의 관점에서 문제가 많은 게임이라고 판단되어져야 하는 것일까요?
리니지를 비판하려면 개인적인 관점과 상대적인 관점을 벗어나 다수에게 통용될 수 있는 기준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와우는 이런데 리니지는 그렇더라." 이건 비교지 비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와우는 이래서 좋은데 리니지는 뭐 그러냐?" 이러면 비교가 아닌 비난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비난을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요? |
2007-06-11
17:18:15
|
|
|
|
|
리니지는 게임이 아니라 현실이죠.
전 리니지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북미빠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게임과 현실은 달라야 한다! 하겠지만
게임은 장기적으로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죠. 아니 현실이 게임이? 가상세계에서의 생활?
아무튼 현실입니다. 전 이것이 게임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가상세계에대한 개념에 있어서 더욱 발전된 무언가를 말해준다고 생각하고요
리니지가 북미빠들의 좋아라하는 겜보다 못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네요
리니지는 현실입니다 |
2007-06-12
02:22:40
|
|
|
|
직설적으로 봣을때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대 그것을 개념없이 편파적으로 해석하는 행위가 바보같은짓이니까 하지 말라'는 게 요점인 것 같군요.................
(그런대 리플에서 리니지나 와우, 스타를 들먹이는것이 조금 이상하군요.)
게임은 짜여진 프로그램 안에서 유저의 개입으로 어떤식으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그 개입의 조건이 자신이 겪어온 경험에 비해 형편없는 것 이라면 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욕하는것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시대의 상황에 따라 겪어온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님과 자식이 갈등을 겪는다 정도 될까요. -_-ㄷㄷ
편파적이라고 해도 그 것을 수용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2007-06-12
23:59:41
|
|
|
|
요즘에도 리니지는 역시 현질때문에 까이는군요 솔직히 말해서 리니지 겉으로 잠깐 해보신분아니고서는 그런말 별로 안하지 않나 싶습니다 도대체 게임을 얼마나 했길레 게임을 즐기는 사람보다 현질할려고 하는사람이 많다니요 ^^;; 그럼 게임검색순위 10위권에 항상자리잡고 있는 게임이고 유저숫자또한 엄청난 게임인데 그중대부분이 현질할려고 합니까? 솔직히 요즘엔 2~3컴 유저와 중국인이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 나온 게임중 최고라고 생각하는 유저인데 아쉽네요.. 게임해서 정액비라도 벌려면 보통 라이트유저같은경우엔 자신장비맞추기도 빠듯할텐데 그걸또 머니판매한다거나 그럴수도 없고 현질로 생계유지할만한 사람들도 없을텐데 ^^ 다들 자신의 일하면서 대부분 게임하는데 이건뭐 무조껀 현질할려고 게임한다면서 까대면 리니지 유저로썬 어처구니만 없네요 |
2007-06-13
01:42:27
|
|
|
|
|
현질은 없을 꺼라던 와우에도 있으니 현질 가지고 머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겉으로 잠깐은 아닌 듯 하네요. 저두 리니지를 연구 분석하면서 했으니깐요. 참고로 재가 키운건 상당한 레벨의 요정 이었구 요즘도 지인의 부탁으로 70이 넘는 기사를 종종 합니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게임은 게임 회사에서 만든다고 다 끝나는건 아닙니다. 그 안에 있는 유저들이 만들어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니지는 게임이라고 보다는 하나의 사회의 축소판 입니다. 이 부분은 다들 공감 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재가 즐기면서 하는 사람이 얼마 없다고 한였던 부분은 지인의 부탁으로 피시방을 운영 하였을 때 보고서 느낀 점을 말한 것 입니다. 간단히 이야기를 하자면 어르신 분들은 리니지를 즐기시고 연령대가 좀 낮으신 분들은 X를 목적으로 많이 하시더군요. 재가 가장 충격을 먹었던 부분이 말로만 들었던 아이템 때문에 여성유저 분들이 X를 하였을 때 입니다.
그래픽이 좋지 못하네 사냥만 죽어라 하네 그런게 아닌... 다른 게임과 다른 부분 때문에 전 리니지를 단순한 게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
2007-06-13
02:52:59
|
|
|
|
리니지가 현실적이라고 하는 인간도 있군 ㅋㅋㅋㅋ |
2007-06-13
04:59:19
|
|
|
|
리니지 정말 대단하죠
그 이른 시기에 이런 대작게임을 만들었다는게 대단한거
와우랑 비교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게 각 게임이 나온시기를 생각해보셔야죠
무슨 수년차이가 나는게임을 비교하고있고 나참 어이가없어서
아니 몇개월차이나는 게임을 비교하는것도 아니고 몇년인지 세어볼수도 없는 한 7년되나?
차이가 나는데 그걸 비교하고 있으니 난감하네요 -_-;;
게임에서 현실성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수준아닌가요???? |
2007-06-13
05:27:16
|
|
|
|
후 그러게요 리니지가 현실적이라고 하는 인간은 처음봤네여..
현실과 게임속의 세계를 구별 못하고 또하나의 현실이라고 말하잖아여...
그러니 현실에서 칼들고 설치지.. |
2007-06-13
10:07:39
|
|
|
|
글의 주제가 왜 게임이 상대적으로 비교를 당하여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인데 그에 대한 언급보다는 리니지라는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만을 말씀하시네요. 본문과 리플이 길어서 그런가요? 이 글의 요지는 비난을 하려면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비난을 하자는 거잖아요.
리니지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다는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이 글은 그것을 헐뜯자는게 아니잖아요. 그것을 옹호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주제에서 탈선된 다른 주제로 이끌어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미 나간거 같군요. -_-a |
2007-06-13
17:30:39
|
|
|
|
리플이 모이리 길어 -_-;; 본문보다 더긴 리플 스크롤압박 읽을 엄두가안나네.. |
2007-06-13
19:31:23
|
|
|
|
와우를 현질없이 60만랩 5개찍으신 사촌형께서 비웃으십니다
뭐 지금은 만랩70으로 바껴서 잘몰라도
리니지도 뭐 헐맹인가 하는 시스템도 참신하고그렇지만
무한사냥에비하면 와우의 퀘스트는 뭐 ㅋ |
2007-06-13
20:29:44
|
|
|
|
와우나 리니지나 다를께없는게 와우도 엄청노가다라는거 퀘스트해야되지
만렙찍으면 인던은 또 수없이 돌아야되지
머 이세상에 노가다라는 단어가 안들어가는게임이 있을런지 |
2007-06-14
03:41:30
|
|
|
|
|
게임을 만들어 놔도 각자가 즐기는거니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는 지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고
에버퀘스트나 애쉬 같은것보다 와우의 인터페이스나 진행방식이 쉬워서 인기가 많을수도 있고 혹은 스토리 자체가 워크2,워크3로 많이 익숙해서 시작하기 쉬웠다거나 혹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를 만든 블리자드의 이름값으로 많은 사람이 할수도 있는거죠
리니지는 다들 자기 할것만 하는데다가 낯선세상에 뚝 떨어져서 이정표 없이 헤메는 듯한 느낌과 사냥자체에 대한 어려움등을 느껴서 레벨 5쯤인가 만들고 금방 접었습니다.
저야 재미를 못느껴서 접었지만 다른분들은 리니지의 다른 재미를 알고 계시니까 많이들 하는거겠죠 참 알수 없는게
잘못된 에티켓이 도입된 탓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이 이런것인지
비난과 비방 이기심이 팽배해져 있는게 눈에 보이는게.. 한숨이 나옵니다
어제는 스타크래프트를 아시아 섭에서 즐겼는데
10승중 6패가 드랍핵으로..
유럽서버에서 즐기는게 마음이 편하더군요 ..
sp1 클로즈베타 당첨되서 들어갔더니 사람많다고 대화창에는 욕설로 도배가 되어있고..
요즘 온라인 게임 시작하면 뭐 초보들 귀찮다고 잘 모르겠다는 말도 없이 그냥 없는듯 무시하고 지나가는 사람 투성이고 ..
게임핵은 물론이고 버그 리포팅은 커녕 악용하는 사람도 대다수에다가..
오토에 작업장.. 세컨에 pk 로 초보들 기죽이기..
10년전에 온라인게임을 바람의 나라로 처음 시작했는데 현재 온라인게임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안습....
그저 안습 -_-;;;;;;;;;;;;;;;;;
할게임 없다고 와우 시작했지만.. 게시판 상황은 얼덕후니 오덕후니..
어떤 직업이 어떤직업을 까느니 마느니
자기들이 귀족,천민 구분 다 해놓고 불평 불만에..
인간이 원래 이런것인가 라고 생각까지 하게 만들다니
감탄
절로 미소가 나옵니다 그려
젝일 ㅡ,.ㅡ
푸념이나 하고 있다니
불쌍하게시리 _ㅠ |
2007-06-14
07:57:41
|
|
|
|
|
와우나 리니지나 둘다 명작입니다.
저는 작업 하는유저가 많다는 식의 이유로 게임을 비방하는건
글의 요지에도 빗나간거 갔네요
저도 한번 옆길로 빠져서 말씀드리자면
리니자와 와우는 게임의 최종 목적도 다르고
나온시기도 다릅니다.
게임내 작업이나 비매너 행위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 책임이지
그거까지 게임성에 영향을 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을 비방하시려면
최소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유저들이 하는 행동들을 제외한
게임만을 보고 평가하셔야 하지않을까요 |
2007-06-14
18:58:23
|
|
|
|
던전앤드래곤, 시티오브히어로를 해본이후부터
와우나 리니지나 "그냥 몹때려잡는 게임" 으로 동급으로 보임 이제 ㅎ
시티오브히어로도 그런면이 대부분이지만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
2007-06-14
21:57:24
|
|
|
|
리니지는 현실입니다 // 글을보고.. 리니지는 현질입니다. 라는 생각이 -_-;;;
저도 한때 리니지/와우 둘다 꽤 오랫동안 즐겨왓던 유저였는데...
지금에 와서보니 왠지 와우에 1표를 주고 싶네요...
리니지를 할땐 좋은 기억보단 뒷치기 피케이 배신 해킹등등 안좋은 기억이
더 많았엇거든요... 게임 실물시스템에 의해 피해를 입어도 보았고
사기도 몇번 당해서 그런지 말이죠;;;
와우를 할땐 파티원끼리 레이드를 떠나고 용을 잡고 희귀 레어템을 간신히 구하는등...
잼있던 기억등등 안좋았던 일보단 좋은 일이 더 많았엇구요...
뭐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리니지를 할때 안좋았던 일들이 좋은 일보단 더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좋았던 일들이 더 많았던 분들이라면.. 그분은 축복받은 분들이고 부럽기 그지없습니다만
모든게 다 게임을 하는 플레이들의 행동과 게임내에서의 활동 즉 매너 때문에 좋고 나쁜일들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보면 리니지 플레이어들의 매너보단 와우 플레이어들의 매너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말이죠...
온라인 게임은 게임회사에서 집만 마련해주고 집안을 꾸밀수 있는 가구나 화원 가전제품등등은
플레이어들이 자기 입맛에 맛게 꾸며가는 거라 저도 생각합니다.
리니지는 몇해전까지는 그나마 잘 꾸며가고 그럭저럭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이미 원래집을 폐쇠하고 다른 집을 새로 장만해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
2007-06-15
15:15:12
|
|
|
|
|
두게임의 제작 년도가 얼마나 차이나는 지..리니지는 그당시 우리를 충분히 만족시켜줄만한 게임이었고 우리 정서에 맞는 게임이 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몇년이나 흘렀습니까? 당연히 유저들의 요구도 달라지고 생각도 달라지고...두게임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리니지2 나 와우를 비교하시던가..하는게 옮지않을까요? 솔직히 요즘같이 몇달 하고 망하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리니지 지금까지 살아남고 많은 유저분들이 플레이 하시는거 보면 정말 훌륭한 게임아닐까요? |
2007-06-17
07:57:3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