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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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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8.02 02:05:25 조회: 3,188 추천: 0 |
안녕하세요, 천사그레이 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다옥을 즐기던중, 대규모 레이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기회에 다옥도 홍보할겸, 온라이프에 탐험기나 써야겠다 싶어서 레이드 도중 계속 사진을 찍었어요. 방금 레이드가 끝나서 글이나 써볼까 하고 온라이프를 열었습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오후 6시 반. 밥을 먹고 다옥 자유게시판에 들러 글을 죽 읽어보았다. 자유게시판을 둘러보고 렐름별 게시판에 들렀더니, 내눈에 들어오는 제목
"오늘 오후 8시 아티팩트 레이드 있습니다.
마침 할일도 없던 나는 옳타꾸나 하고 게임에 접속했다.@_@
BG(Battle Group)에 가입하고 8시까지 기다리고 슬슬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8시. /Bg groups 을 쳐보니 어느새 50명의 인원이 BG에 참가해 있었다 @_@
비지장(BG leader)의 오더(other)가 떳다.
아티 인카운터 순서는
야시나 섀시->애르니 챰->브루져 해머->젊음의 달걀
이었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아티란 아티팩트의 줄임말로, 다옥의 아이템중에는 퀘스트를 깨야만 착용할수 있는게 있다.
아이템 = 아티팩트
퀘스트클리어 = 인카운터
라고 보면 되겠다.
인카운터 내용은 대부분 보스몹을 잡는것이다.
그러니 지금 레이드를 가는 목적은
야시나,에르니,브루져,달걀 이라는 아티팩트를 착용하기 위해 인카운터를 가는것이다.)
사람이 전부 모인뒤 첫번째 인카운터 보스가 있는곳인 "아버글렌" 지역으로 이동하엿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보스몹 '사이렉'이 서식하는 지역 앞.
하지만 쉬운일이 아니었다.
입구에서부터 전멸한 사람들-_-
전멸 직전, 살아있는 힐러들은 전부 로그아웃을 하고 어느정도 몹들이 물러간뒤 다시 들어와 사람들을 살리기 시작했다. 살아난 사람들은 벽에 찰싹 붙어서 정비를 시작하였다.
몹들이 키만컷지 눈이 나빠 바로앞에 있는 우리도 알아보지 못한다-_-;
사진에 사이렉과 부하들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사이렉 학살.
사진에 나오는 몹이 사이렉이다.
저놈을 죽이면 인카운터 ok~
새로운 확장팩인 카타콤이 런칭 된 이후 아티팩트 인카운터가 더 어려워졋다. 하지만 단체플레이 게임인-_- 다옥의 스릴은 ++!
야시나 섀시 인카운터를 완료 한뒤
사람들은 에르니 챰, 부르져 인카운터 보스가 있는
"티폰의 영역" 에서 모이기로 하였다.
얼마뒤..
티폰의 영역에 모인 사람들..
에르니챰 인카운터 방법은 대략 이렇다.
티폰의 영역의 한 지역엔 6의 마을이 있다. 그마을엔 각각
카헷,타하르가,넵케어,아우사르,사하토르,세타우
라는 족장이 있고 그 마을을 지키는 몬스터들이 10마리정도씩 있다.
족장을 죽이면 각각의 이름이 붙은 챰이 나온다.
저 6마리의 족장중 1마리의 족장을 죽이면
15분 카운트가 시작되며, 15분 안에 나머지 5명의 족장을 죽여
총 6개의 챰을 모아 지정된 장소로 가야한다. 만약 15분 안에 챰을 모으지 못하면 나머지 챰은 폭발하며 인카운터는 실패한다.
마을은 대략 이렇게 생겻다.
이 마을안에 족장이 있는것이다.
족장은 이렇게 생겻다.
우리는 우선 타하르가를 죽이는것으로 인카운터를 시작하기로 했다. 타하르가가 죽고, 챰이 생성되자 15분 카운트가 시작됫고 우리는 바빠지기 시작했다.
챰을 얻으면 이런 대화가 뜬다.
허나 우리는 첫번째 인카운터에 실패했다.
15분안에 모든 챰을 모으지 못해서 챰들이 폭발하기 시작한것이다.
챰이 폭발하면 이렇게 된다.;;
챰이 폭발한뒤 우리는 다시 반복시작하기로 하였다.
이번엔 방법을 바까보기로 했다. 전의 방법은 사람들이 마을마다 몰려다니면서 하나씩 잡는것이었는데 시간낭비가 너무 심해 실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머리를 짜서 겨우 낸 작전은
사람들이 6개의 마을 가운데에 서있고 1명씩 각 마을로 가서 족장을 풀링(몹몰이) 해오는것이다. 그러면 단시간 안에 6마리의 족장을 죽일수 있기 때문에 시도해 보기로 햇다.
결과는? 성공
족장 죽이기~
그리고 6개의 챰을 모은 우리는 ,
지정된 장소로 이동을 시작했다.
우리를 따라오는 6개의 챰
지정된 장소로 챰들을 끌고가면 챰은 둥근 원을 그리며 보스몹을 팝시킨다.
보스몹의 이름은 '사뭇'이다.
이 보스몹을 잡으면 인카운터 성공~
야시나 섀시와 에르니 챰을 인카운터하는데 걸린 시간은 3시간..
8시에 시작하였는데 11시 15분에 에르니 챰 인카운터를 끝냇다.
예상보다 훨씬 더 걸린 시간이었다. 중간에 한번 실패한게 타격이 컷나보다.
협상결과 젊음의 달걀 인카운터는 일정에서 빼기로 하고 부르져를 끝으로 레이드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부르져 인카운터 장소로 이동한 사람들.
부르져 해머 인카운터 방법은 이렇다.
부르져 성안에 있는 어떤 방의 선반에는 여러개의 망치가 놓여져 있다. 이 여러개의 해머중에 진짜 부르져 해머가 있다. 이 진짜 부르져 해머를 주으면 인카운터가 성공하는 것이다.
운이 좋으면 전투한번 하지 않고 깰수 있는 인카운터가 바로 부르져 해머이다.
허나 진짜 부르져 해머가 아닌 가짜를 집게 되면 10마리의 몬스터가 나타나는데 가짜를 계속 집을수록 나타나는 몬스터는 강해진다. 운 좋은 사람 한명이 주워서 재빨리 끝내는게 포인트-_-
우리는 바로 방으로 직행 하엿고, r모 님께서 해머를 집는것으로 합의하였다. 그리고 첫번째 해머를 집는 순간,
몬스터가 나타나면서 우리를 잠재운 모습.
옆에 해머가 있는 선반이 보인다.
첫번째는 실패,
그리고 2번째 집는 순간
"부르져를 지키지 못햇소!"
라는 대화와 함께 부르져 인카운터가 성공했다.
우리는 만세를 불럿고
아이템 분배를 위해
마을 앞에서 다시 모이기로 하였다.
시간 11:50분
3개의 아티팩트 인카운터를 하는도중 나온 아이템들을 사람들이 분배하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인 후, 아이템을 보여주기 시작햇다.
(비지장은 비지룻이란 명령어를 통해 배틀그룹원이 잡은 몬스터에게 나온 아이템은 다 자신에게 들어오도록 설정한다.
그리고 아이템을 채팅창에 올리면 아이템의 옵션이 상세히 채팅창에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주사위를 굴려 제일 높은숫자가나온 사람 순으로 원하는 아이템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마을앞에 모인 사람들.
레이드 일정에 잡힌 인카운터들은 전부 캐스터들을 위한 인카운터이 기때문에 도와주러 온 밀리,힐러에게만 주사위 권한을 주기로 하였다. 때문에 사진엔 캐스터가 전부 빠져나가고 밀리, 힐러만 남았다.
모든 아이템을 확인한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기도를 하고
비지장의 카운트가 끝남과 동시에 주사위를 굴렸다.
주사위를 굴렸다. (1000을 굴려서 168이 나왓다-_-거의 꼴지다)
아이템분배를 끝으로 4시간에 걸친 레이드는 끝이났다.
처음엔 잘써야지 하는 맘으로 썻으나 글이 내려올수록 귀차니즘이 발동해 -_-;; 대충쓴거같다..
하여튼 다옥은 재밌는 게임이다.
보통 게임에선 한사람이 고가의 아이템을 모두 가지고 있다가 마지막에 배분하는 방식은 있을수 없는 일일것이다. 평소 친분이 있는 길드원이라면 몰라도 생전 처음보는 사람끼리는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다옥은 그 어떤 게임보다 협동심이 요구된다. 한명이라도 잘못하면 한 파티로도 깰수잇는 인카운터를 2파티가 가도 전멸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위의 탐험기중 야시나 새시 인카운터 전멸사진을 보면 알것이다.
다른 그룹중 힐러 1명이 잠수타는 바람에 그 파티가 전멸하고, 한 파티가 전멸한뒤 나머지 파티가 버티지 못하고 전멸한 상황이다.
그만큼 다옥 퀘스트는 치열하게 짜여져 있고 다양한 방식을 추구한다.
다옥같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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