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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탐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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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 글등록: 30점(12시간내 4개) / 코멘트: 1점
엽전 - 글등록: 30냥 / 코멘트: 5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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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크로니클 1차클베 체험기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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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크로니클 1차클베 체험기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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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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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1.22 16:40:41 조회: 4,670 추천: 5 |
드디어 대망의 1차클베 마지막 시간이 찾아왔다.
이날 준비된 이벤트는 '몬스터 소환' 이벤트. 흔한 듯하면서도 마지막을 장식하기에는 아주 좋은 이벤트이다.
이벤트가 시작하길 기다리며 그때까지 뭘 하고 있을까 하다가, 중간에 이벤트하러 돌아오면 뭔가 찝찝한 탐험은 제쳐두고, 사냥이나 하기로 했다.
4일째에 찾아간 노던마을 주변에서 사냥하고 있으니, 드디어 기다리던 공지가 떴다.
카페점원 : 꺄악~ 살려주세요 용사님들~ 이런 식으로...
공지를 보고서, 사냥을 중단하고 일단 노던마을로 돌아갔다.
마을에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은 뒤, 드라고를 타고 이벤트 지점인 아크로니아 평원으로 향했다.
열심히 뛰어서 다행히 늦지않게 이벤트 지점에 도착해보니, 이미 와서 기다리고 있던 분들이 많이 계셨다.
이벤트는 총 3회로 나뉘어서 했는데, 이번 1회에는 비교적 약한 닭과 로봇이 나와서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1차 습격(?)을 격퇴하고 난 후, 여유로운 플레이어들의 모습.
하지만 2회, 3회때부터는 조금씩 시체가 늘어나며 아수라장이 돼간다.
나는 1차 몬스터 소환 이벤트가 끝난 뒤에, 다음번에 올 예정인 더 강한 보스몬스터들에게 그나마 더 덤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레벨업을 하러 노던마을로 잠시 돌아갔다.
노던마을에서 '곰실이'라는 NPC의 퀘스트를 깼더니, '마법 상점'이 열렸다.
이것 말고도 에밀크로니클에는 퀘스트로 열 수 있는 특별한 상점이 여럿 있다.
노던 마을 근처의 바깥 필드에서 사냥 겸 탐험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2차 몬스터 소환 이벤트가 시작했다.
사실 이때 밥먹느라 약간 늦어서, 이벤트 끝자락에 걸쳐서 간신히 이벤트를 하는 지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무튼 도착해보니, 척 보기에도 인상이 사납고 덩치가 커서 무서워 보이는 곰들이 필드를 배회하고 있었다.
고레벨 전사계열 분들도 버티기 힘든데, 나는 마법사에 레벨도 그리 높지 않아서 건드렸다가는 바로 한방에 가버리기 때문에 이번엔 옆에서 거의 구경만 했다. -_-;;;
(사실 몇번 치고 죽고 치고 죽고 치고 죽고 하긴 했지만...)
그렇게 구경(?)을 하다보니, 그 곰형님들을 모두 격퇴했다는 공지사항이 떴다.
도저히 무리일 듯했는데 어찌어찌 잡긴 했나보다.
(어쩌면 잡지는 않았는데 알아서 돌아갔거나 GM님이 나섰을지도...)
그런데...
이 필드 밖으로 나가려다가 아직 남아있는 '다크 베어' 발견.
덜덜 떨며 옆에 서서 몰래 한장 찍었다.
그리고 대략 2시간 후, 3차 몬스터 소환 이벤트가 시작했다.
(이렇게 갑자기 넘어가는 이유는, 이 2시간동안 한게 사냥밖에 없어서 쓸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ㅠ_ㅠ)
3회차에는 무지막지하게 센 녀석들이 나왔다.
처음에 나온건 얼마전 '노던 던전'에서 만난(?) 카드왕(알카나킹)
이녀석 저번에 봤을 때는 바로 옆에 붙어서 스크린샷 찍어도 아무 짓 안하더니 이번엔 옆에 붙자마자 나를 죽여버렸다. ㅠ_ㅠ
그런데 저녀석, 아직 멀쩡히 살아서 나 죽이고 있는 주제에 '크아악~ 명왕님 죄송합니다~' 라니...
다음에는 깜찍한 솜인형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귀여운 겉모습과는 다르게 무지막지하게 센 녀석들.
각종 마법을 난사해서 필드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렸다.
마지막 등장 몬스터는 바로 '명왕' 엄청난 데미지의 마법을 쓰는데다가 이동속도도 빠르고, 저녀석한테 살짝 닿기만 해도 사람들이 팍팍 죽어나갔다.
끝내 명왕은 죽고 몬스터 소환 이벤트가 끝나긴 했지만, 저 괴물을 대체 어떻게 잡았는지...
그리고나서 운영자님들도 그냥 끝내기는 아쉬웠는지, 몬스터 소환 이벤트를 했던 북쪽필드 카페점원 옆에서 함께 스크린샷을 찍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GM님들은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지경...
오타는 센스~
이제 이벤트도 끝나고, 뭐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명왕보다 강한' 보스를 소환한다는 공지사항이 뜨는게 아닌가!?
대체 어떤 녀석이 소환될지 기대하면서 뛰어갔더니, 봉황이라는 이름의 웬 통닭이 사람들을 휩쓸고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이녀석이 왠지 쉽게 죽어버렸다.
강하긴 했지만, 아까 그 명왕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환된 왕통닭.
너무 커서 이름도 보이지 않을 정도인 녀석이 갑자기 나와서 마법을 한번 쓰자, 모여 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전부 사망해버렸다.
결국에 쓰러진 새, 그리고 쓰러진 사람들.
그렇게 모든 이벤트가 다 끝났다.
그리고 마침내 종료시간 임박.
사람들은 마지막 뒤풀이를 하러, 혹은 추억을 남기러 각각 모이거나 또는 흩어지거나 했다.
나도 마찬가지로 기억에 추억을 새기러,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마지막 카운트다운.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는 말과 함께 서버가 닫혔다.
에밀크로니클 1차 클로즈베타 서비스 종료.
5일간, 오후 4시~10시의 6시간(마지막날에는 3시~11시의 8시간)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에코온라인 세계에서의 여행은 꽤나 즐거웠다.
처음 서버에 들어온 날, 의외로 안정돼있는 서버에 놀랐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즐거웠고, 친절하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좋았다.
지금까지도 많은 클로즈베타 테스터를 해왔고, 앞으로도 많이 할테지만, 에코와 함께한 이 5일간은 앞으로도 계속, 최고로 즐거웠던 클로즈베타 테스트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그럼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의 다음 테스트, 그리고 정식 오픈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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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보고싶네요..2차는 언제일까요? |
2007-01-23
03: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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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쎄요... 확실한 일정은 잡히지 않은 듯하지만, 1차때만 해도 완성도가 꽤 높았으니 조만간 2차 클베 혹은 프리오픈, 오픈을 하지 않을지... |
2007-01-23
17: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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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못햇던ㄱㅔ 후회되네요 ㅠ |
2007-01-24
0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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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밌겠다 ......못한게 후회된다 |
2007-01-25
2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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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좋네요^^ㅋㅋ 저도 에밀 기대중 ㅋㅋ |
2007-01-27
0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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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삘에.. 많이 유치해보이네요. 태클아님~ |
2007-01-27
23: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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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베 뽑혔는데 아쉽게도 DDO오베랑 겹치는 바람에 손도 못대본게임... |
2007-01-28
0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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