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FPS라는 시장에서 한국은 변방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금은 레드오션에 가까운 시장이 국내에서 형성되고 웬만한 MMORPG에 버금가는 매출을 기록하는 게임도 등장한 상황이지만 냉정한 평가의 잣대를 들이대자면 세계시장에서 국내의 수많은 FPS 게임들은 외면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FPS 게임은 구성에서부터 기획력에 이르기까지 게임제작의 ‘꽃’으로 불릴만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정받는 FPS를 제작하는 일은 최고의 개발사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제 수많은 온라인FPS를 경험한 게이머들은 '수준이 다른 게임'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타는 갈증을 적셔줄 물꼬가 레드덕 그리고 네오위즈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 FPS의 태동
세계 FPS시장의 선두주자. 그 꿈의 실현을 위해 개발사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을 남몰래 투입해왔다. 최고의 기술력과 기획력을 가진 개발자들이 속속 합세하고 라이센스가격만 10억대에 이르는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해 개발되고 있는 AVA는 앞서 설명한대로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들썩이게 만들 퀄리티를 위해 수많은 노력이 투입되고 있다.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듯한 체험’을 모토로 제작 중인 AVA는 전쟁영화에 버금가는 웅장한 사운드와 현실감 넘치는 배경, 폭파효과에서 캐릭터의 모션까지 모든 면을 사실성에 맞춘 연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모두 유럽에 직접 개발자들이 파견돼 촬영해온 영상을 바탕으로 연출한 현실에 가까운 맵과 모션캡쳐를 통해 이끌어낸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움직임 등 전장의 격렬한 체험을 위한 수많은 장치들이 녹아 들어간 결과로 증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사는 단순히 ‘언리얼 엔진3’ 라는 기술에 기대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았다. 빛이 투과되어 나타나는 모든 반사광까지 표현 가능한 광원효과인 래디오시티(Radiocity), 태양과 구름을 뚫고 내리쬐는 HDR Sky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시켜 엔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수많은 시도가 이뤄졌다. 현실세계와 다름없이 물리엔진이 적용된 게임 내의 수많은 오브젝트(쓰레기통, 나무상자 등)들과 게이머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장치(엘리베이터, 문 등)들은 게임의 전략성을 극대화시키는 AVA만의 특화된 요소다.
현실감 넘치는 현대전
EU의 경제 통합에 의해 피폐해진 동유럽을 주축으로 옛 소련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결성된 NRF(Neo Russia Federation)에 맞선 유럽연합군과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AVA는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수많은 FPS 성공작들에서 증명된 ‘현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AVA는 단순히 카운터스트라이크나 스페셜포스의 ‘팀전’ 혹은 배틀필드나 워록과 같은 스타일의 대규모 전투에만 국한되어 있는 FPS게임의 정형화된 스타일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를 통해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VA는 군대와 전쟁, 분대, 특수작전이라는 4가지 골격 아래에서 뼈대를 붙여나가고 있으며 온라인 FPS라는 장점의 극대화를 위해 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 핵심은 전략전투의 묘미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병과시스템과 성장요소에 있다. 단순히 게이머가 선택한 무기에 따라 플레이 시스템 및 스타일이 정해지는 기존의 FPS 게임과 달리 AVA는 캐릭터의 병과에 따라 그 역할에 맞는 특성을 캐릭터가 보유하고 적절한 무기를 활용해 각기 개성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근거리와 중거리에서 뛰어난 화력을 자랑하지만 특화된 능력은 없는 라이플맨, 장거리 공격능력이 탁월하지만 이동속도가 느리고 연사능력이 부족한 스나이퍼, 빠른 이동속도로 거점을 장악하거나 상대의 후방을 교란하는 포인트맨 등과 같은 AVA의 병과시스템은 캐릭터별로 각기 뚜렷한 역할을 지니게 하여 협동과 전략적인 팀플레이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보여준다.
성장시스템 역시 다른 FPS에서 볼 수 없었던 모험적인 AVA의 시도 중 하나다. 성장은 보통 MMORPG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요소로 게이머들의 ‘실력’과 ‘팀웍’만으로 플레이를 추구하는 FPS 게임에선 도입하기가 어려웠던 부분. AVA는 이러한 캐릭터 성장의 개념을 단순히 ‘레벨이 올라갈수록 강해진다’는 단순한 구도를 탈피해 ‘실력이 늘어날수록 경험할 수 있는 세계가 넓어진다’는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 성장시스템은 총기 숙련도나 캐릭터의 병과 숙련도를 올림으로써 스킬을 획득하게 되고, 이에 따라 총기 및 캐릭터의 스탯이 상승되는 형태로 게이머가 게임을 즐기며 스스로 점차 성장해 나아가는 것을 체감하여 ‘실력’의 상승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발전된 형태의 전투시스템 또한 AVA를 더욱 실감나는 FPS로 거듭나게 만들어주는 핵심요소다.
가령 얇은 벽이나 물체에 사격을 가하면 탄환이 벽과 물체를 관통하여 적을 사살하는 연출이라든가 방탄헬멧이 첫 번째 타격에 의해 날아간 뒤 다시 머리를 맞춰 적을 사살하는 독특한 헤드샷 시스템 그리고 마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탄환의 궤적이 보이는 연출에 이르기까지 향상된 기술과 기획력으로 구현된 전투의 손맛은 여느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현실감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므흐흣~
언리얼 3엔진으로 만들면 과연 겜방 말고 할만한데가 잇을까 ?
2006-11-11 14:12:22
도레미
키야;; 그래픽좋네~~ 글구 밑에분... 요즘 하이앤드급 컴퓨터 가지신분 많습니다-_-;;
2006-11-11 16:43:37
검정.Gom
G★에서 해봣는데 꽤 괜찬더군요.. 근데 이거 뭐 ak 점사가 그야말로...........................일자 박히기.
좋아지겟지만...
2006-11-11 17:47:35
행복한아이
아.. 나도 지스타 가고싶다..ㅠㅠㅠ
2006-11-11 18:35:58
해삼의하루
하이 앤드급이면 어느정도의 사양이죠?;;; 램1G 그래픽카드 지포스7600GS cpu인텔 펜티엄D925정도면 하이앤드급인가여;;;?
2006-11-11 19:32:45
크루세이드†
언리얼 엔진3 다용도로 쓰이네요 ㅋ
2006-11-11 22:34:01
카뮤
피망에서 서비스 대박?
2006-11-11 22:52:13
∑주접엘프
시연하고 있던데 ..귀찮아서 .그냥 구경만 ..
2006-11-12 00:40:33
Rubin*
하지만~ 재미없으면 아무도 안한다는거~~~
2006-11-12 14:17:49
프티
흐어 피 튀기는거 보니까 19딱지 붙을 것만 같은..
2006-11-12 15:25:38
아수라
대충 이거 원할하게 돌릴려면 지포스 7600GT급되야할꺼같은데
2006-11-12 15:53:28
∑주접엘프
재미는 있어 보이던데요 .
2006-11-12 18:01:29
사이다한잔
좀만 있으면 중사양 컴터로 FPS 못하는날이 오겠네;;
2006-11-12 19:19:12
행복한아이
이거 재밌다던데; 지스타 2006에서 해본 결과,,
2006-11-12 23:20:24
검정.Gom
확실히 스포라던가 피망에서 베타 진행중에잇는 알수없는 게임보다야
훨씬재밋어보이더군요.
베타 하는게임.. 그거 뭐 스포랑 무슨차이인지원-_)..
프레임도 고정되 있고...
2006-11-12 23:51:21
행복한아이
훔,, 단숨에 피방의 크로스파이어 뭍히는 건가..ㅠㅠ
2006-11-13 07:18:13
크루세이드†
2007년이 컴퓨터 물갈이 시대 인지 참.........
2006-11-13 15:52:05
행복한아이
이미 바꾸고 난 후여서 그런말이 두렵다는..ㅎㄷㄷ
2006-11-13 17:13:08
M1
이걸 돌리려면 7600gt라니 -ㅅ-;콜옵2랑 비교를 해도 심하게딸려보이는데 -ㅅ-
2006-11-14 21:06:26
음악에미친ⓘ
접속이나 가능할까...........
2006-12-21 02:24:07
스콜피온
12월 중으로 클베 한다더만.. 우째 아무 반응이 없지? ㅡㅡ^
레드덕 홈피 들가도.. 허빵이드만.. 지미
2006-12-26 23:48:39
레일리안
기대중인 게임...이게임 하려고 예전부터 돈모으는중 ㅋㅋ
2007-01-25 09:57:48
바람소리
스샷만 봐선 아메리칸아미 인줄알고... 놀랬네요. 플레이를 해보질않아서 어떻다 말하긴 뭐하지만, 얼리얼3엔진의 특성을 온라인에서 얼마나 살릴지 기대가 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