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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인터넷이 부르는 주문, “오~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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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인터넷이 부르는 주문, “오~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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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3.10.23 11:53:26 조회: 910 추천: 4 |
최근 인터넷에 감성의 바람이 불고있다.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붐을 일고 있는 ‘감성마케팅’과 통하는 맥락이지만 기계적이고 논리적인 인터넷의 특징에 비추어 본다면 감성을 겨냥한 인터넷의 또 다른 트렌드는 주목할 만 하다.
감성마케팅(emotional marketing)이란 고객의 기분이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음악, 향기, 시각적인 표현 등 감성적인 자극을 통해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으로 서비스나 상품의 질, 가격, 기능 등을 앞세우는 이성마케팅과 대비될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구사하는 감성마케팅의 중심은 유저(user)의 감성에 소구해 자사 사이트를 방문하게 하는 것으로 유저는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므로 즐거움, 인간적인 정, 자부심, 다른이의 꿈 등을 간적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
플레너스(공동대표 김정상, 노병열)의 엔터테인먼트 포탈 넷마블 (http://www.netmarble.net )은 로그인을 하면 로그인(log-in) 화면보다 플래시로 제작된 맞춤형 메시지를 먼저 받아볼 수 있는 ‘감성메시지’ 서비스를 개발, 시범서비스한다.
‘감성메시지’는 서로를 친구로 등록한 넷마블 회원간에 자신만의 마음과 감성을 담은 맞춤메시지를 주고받는 서비스로 메시지의 배경음악과 글씨체, 글씨색, 글씨효과 등 편집에 따른 비주얼(visual)로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것이 주요 컨셉이다.
넷마블에 로그인을 했을 경우, 메인화면보다 먼저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반가움을 전할 수도 있으며, 할말만 하는 단순한 쪽지기능의 메시지 개념에서 벗어나 90여 개의 배경, 1000여 개의 배경음악, 20여 개의 다양한 글씨체와 60여 개 색상 등을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유저(user) 자신만의 감성에 따라 맞춤제작이 가능하다.
또 메시지 내용이 올라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크롤 기능과 함께 메시지의 360도 회전 등 효과기능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기존의 e-card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선보이고 있으며, 선택한 배경과 함께 인물이나 풍경 등 원하는 사진을 첨가해 다양한 모양으로 오리거나 축소, 확대 할 수도 있어 여러가지 형태로의 편집도 가능한 것이 특징.
매니아 커뮤니티 포탈 인티즌(대표 김화수)이 가을을 맞아 자사의 블로그 마이미디어(http://mm.intizen.com )를 ‘사람내음 느껴지는 편한 블로그’ 로 개편하고, 기존의 포토중심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회원간의 친밀감을 돈독히 하는 ‘인연맺기’, ‘애장품 소개’ 코너를 마련했다.
다음(대표 이재웅)은 올해 안으로 P세대를 겨냥한 ‘감성사전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감성사전 서비스는 ‘사랑’ ‘노을’ ‘가족’ ‘할머니’ 등에 대한 단어의 의견과 느낌을 네티즌이 직접 작성하고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가는 서비스로 정답이 있는 지식이 아니라 사람마다 느끼는 감성이 다른 것에 초점을 맞췄다.
NHN이 운영하는 검색포털사이트 네이버는 블로그서비스 `페이퍼`(http://blog.naver.com )
를 개편, 1인미디어라는 기능중심의 기존 블로그에 감성적 요소를 보완해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하나포스닷컴은 ‘감성검색서비스’를 오픈해 볼거리와 오락에 중점을 두어 텍스트 중심에서 사진, 동영상 등 시각적인 효과를 중심으로 하는 검색서비스를 실시중이기도 하다.
[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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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싸 라 비 용 1빠ㅏ빠ㅁㅇㄹ |
2003-10-25
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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