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뜻을 품고 성문학원에 입학한지 어언 10여년(?)..
그동안 잘못올린 스탯치로 인해 남들보다 1~2렙 늦게 무기류 아이템을 착용하는 수모 속에서도..
쇼바의 광렙모드는 계속 되어 왔다..ㅠㅠ
[체인]에서부터 시작되어온 쇼바의 학원 평정기는 [씨름부원]에 이르러 그 1막을 마무리 하였다..
(사실 [씨름부원] 그넘들..돼랑이 저리가라다~!!..ㅠㅠ..맺집으로 밀어붙이는 통에 참 많이도 죽었었다..ㅠㅠ)
쇼바는 이렇게 씨름부원을 끝으로 그동안 성문학원에 잠입하여 면학의 분위기를 흐트려온 일단의 무리들을 오로지..독고다이(파티사냥없이 홀로..)로 평정하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장하다~쇼바..훌륭하다~쇼바..)
이제..쇼바는 바른생활맨으로써..
비단 학원가에 난입한 무리들을 평정하는대에 만족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도심지역에 산재해 있는 깍두기(?) 아저씨들까지 평정하고자..
득한 아이템 다 팔고,
앵벌이 쬐끔하고..(정말이다..쬐끔 밖에 안했다..ㅠㅠ)
삥(?)~도 좀 뜯고 해서..
속성붙은 레어무기를 큰 맘먹고 맞췄다..
(현재..빙과 전 계열의 속성이 인기다..물론, 가격도 만만챦다..ㅠㅠ)
학원 졸업식에 쇼바를 반갑게(?) 맞아준 넘은..[흑벨트]..!!
그러나, 전..속성으로 약간씩 전기 충격을 줘보니..만만하다..ㅋㄷ
..이리하여 [공사감독]아저씨에 이르기까지..드뎌..대망의 60렙 고지에 이르게 된 쇼바..!!!
참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줄기차게 사냥만 한 결과가 아닐는지..ㅠㅠ
(폐인 즐~이라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란]에는 또하나의 커다란 패치가 이뤄졌다..
이름하여..”학원가의 난동”
예전 검도부였던 [비란느]..그가 자신의 과오는 모른체 오로지 자신을 버린 학교에 대한 복수심으로..성문학원 앞 도심에 나타난것이었다..
물론, 땐땐한 넘이다..
쇼바는 나 자신을 알기에..비란느는 아예 근처에도 안갔다..
그러나, 이런 소심한 쇼바에게 반가운 패치가 또 한차례 이뤄졌으니..
이름하야..”비란느Jr 성문학원 난입소동”
그 비란느란 넘이 언제 아들을 낳고 살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들넘이 아비의 복수심에 휘발유를 부었다..
그애비에 그자식이라더니..그넘이 성문학원 운동장에서 난리부루스 란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바른생활맨 쇼바가 가만히 있을 수가 있겠는가?..
끓어오르는 정의감과 불타는 충정에 주체할 수 없는 몸을 이끌고 다시 성문학원으로 들어갔다..
학생주임샘~도 반갑게 맞아주신다..
“바보..뭐하러 왔냐?..”
‘읔..ㅠㅠ’
그러나, 그 옛날 수차례 ‘게임을 접어야 하나?’하는 갈등속에 빠지게 만들었던 [씨름부원]들과 쨉..쨉..어퍼컷을 날리며 무쟈게 다굴 날리던 [복서]들이 버글 거리는 성문학원 운동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임샘~나만 믿어요..내가 확~평정하고 올께요..”
‘뵹~신..죽지나 말어..’
“읔..선생님 맞어요?..입이 왜 그리 험하세욧?”
‘내가 언제..(모른척)’
“읔”
오랜만에 와보는 모교 운동장..!!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복서]들은 3방 게임이었다..
“와~님아..렙 몇이세요?..뎀쥐가 장난아니네요..”
‘(우쭐한 마음에)뭐..60밖에 안돼요..’
“우와..대단하세요..비란느Jr 잡으러 오신거죠?”
‘네..뭐..혼자잡을수 있지 않겠어요?..이정도면..음..ㅎㅎ’
“대단하세요..오늘 비란느Jr 잡는 모습을 저도 구경할수 있겠네요..”
‘네..기대하셔도 좋아요..’
“아~X팔려..”
열띄미 뛰어 다시 학원 운동장으로 향했다..
“이넘..비란느 ..아~X팔려..너 주거쓰..일루왓”
‘모야아..증말..퍽’
2번째..
다시 뛰고 또 뛰었다..그러길 4번..
이제야 정신이 든 바른생활맨 쇼바..!!
“여러분..비란느Jr 같이 잡아욧..!!”
이리하여..검도부 2명..격투부 1명..양궁부 1명 총 4명이서 줄기차게 비란느Jr를 패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비란느의 피통 수치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 졌고..
마우스를 쥐고있던 오른손에 땀방울이 맺혀갔다..
드디어..비란느Jr의 죽음..!!
그와 동시에 이뤄진..쇼바의 마우스 클릭신공..!!
(사실 필자는 게임가에 입문할 초기부터 마우스 클릭신공을 먼저 전수받았다..ㅋㅋ)
일반적으로 아이템 2~3개와 숯돌 및 코팅제 하나씩..나머지 돈 몇푼 드롭되는 비란느Jr
거기에 드롭된 아이템만 골라서 득템하는 신기에 가까운 클릭신공을 펼치며..
쇼바는 반지/염주/숯돌..등을 전부를 독식하였다..ㅋㄷ..
“역쉬..난 스틸범으로 나설까봐~~”
혹시나 나눠먹자고 할까봐..바른생활맨(?) 쇼바는 아이템을 전혀 안먹은듯한 순수한 얼굴로..그 자리를 살포시 벗어났다..푸하하하..(먄해요..나도 먹고 살려니 어쩔수 없네요..텨텨텨..)
뭐..이자리를 빌어 같이 비란느 사냥에 나섰던 나머지 3분께..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득한 아이템은 팔아서 사냥비로 잘쓰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ㅠㅠ
『쇼바™』
참고로 스샷은 홈피에서 퍼온것임..
(퍼온 이유는..비란느 잡을때..스샷 찍고 있어 봐봐요..)
(난 죽기 시로~~~ㅠㅠ)
요즘 온라이프 안들리다.. 오랜만에 들렸는데.. 지금은 란 온라인 하시네요... 엔에이지 하다가.. 할 겜없어서, 그새 란 온라인이 오픈베타를 했었더라구요. 저도 요즘에 란을 즐기는.. [1서버- 레벨 32에서 멈춤..]
[엔에이지 아이카]내일의매직
[란 온라인 1서버]신들린손
같은 서버였으면.... ^^ㅋㅋ
2004-05-24 18:19:57
변태사절
아 진짜 저거 하고싶다-_-;
2004-05-24 18:55:17
연금술사
오우 쇼바님 란 하시네용 ^^
전 1섭 현암인데 ㅎㅎ
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게임 중 하나라 믿고있슴....
대표적 문제점
마우스눌르고 몹잡다가 나쪽으로오면 바로 대상이 이동되서 ㅜㅠ
이렇게 하다 몹 잘못잡으면 바로 날라가는 ㅜㅠ
혹시 같이하실분 알폰스엘릭으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