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게임 개발업체 ㈜오픈타운은 최근 방영중인 KBS 애니메이션 `바다의 전설 장보고`를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으로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바다의 전설 장보고`는 게이머의 자유도가 높은 미국식 롤플레잉 방식이 아닌 일본식 롤플레잉 형태를 취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게임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그림들로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 게임은 WAP 방식으로 제작되며, 주인공 캐릭터는 장보고가 있는 청해진으로 투입되어 장보고, 정연, 비란 등의 주요 캐릭터와 파티를 이루어 퀘스트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한편, 오픈타운측은 "`바다의 전설 장보고`는 WAP방식 뿐만이 아니라 이동통신사의 플랫홈 별로 다양하게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며, "네티즌 펀드를 공모하여 게이머가 직접 게임 제작에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동 게임의 총 제작비는 1억원 규모로 이중 40% 가량을 네티즌 공모로 진행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연 2회 투자자들에게 분배한다는 것이다.
